안세영에 끝내 이긴 왕즈이, 또 결승 대결 예고…아시아선수권 첫판 46분 만에 통과 → 한국 선수들도 순항 작성일 04-08 2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8/0000602104_001_20260408183220635.jpg" alt="" /><em class="img_desc">▲ 오랫동안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했던 왕즈이는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을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안세영과 왕즈이의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연합뉴스/AFP</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중국 배드민턴의 강자 왕즈이(세례랭킹 2위)가 다시 한 번 안세영(1위, 삼성생명)과 빅매치를 정조준하며 산뜻한 출발을 끊었다. <br><br>왕즈이는 8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치우핀치안(14위, 대만)을 세트 스코어 2-0(21-16, 21-12)으로 완파하고 가볍게 16강에 올랐다.<br><br>이번 대회를 앞두고 왕즈이는 꽤 공을 들였다. 특히 체력 보강에 집중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전영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을 꺾는 이변을 만들어낼 때 길고 끈질긴 랠리에서 밀리지 않은 체력이 승부를 갈랐던 데 따른 포석으로 풀이된다. <br><br>당시 안세영을 상대로 10연패를 당하며 열세였던 상대 전적을 뒤집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역시 일회성이 아닌 흐름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br><br>이날 경기력도 그런 준비를 그대로 보여줬다. 1게임 초반부터 주도권을 틀어쥔 왕즈이는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초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은 뒤 치우핀치안이 4연속 포인트로 따라붙는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다시 격차를 벌려 첫 세트를 가져왔다.<br><br>2게임은 한층 더 여유가 느껴졌다. 중반에 5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완전히 끊어냈고, 상대가 좀처럼 연속 득점을 이어가지 못하는 사이 코트 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샷으로 점수를 쌓았다. 결국 21-1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1시간이 채 안 되는 46분 만에 승부를 끝냈다. 전체 흐름을 놓고 보면 완승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은 경기였다.<br><br>자연스럽게 시선은 다시 안세영과의 재대결로 향한다. 안세영과 왕즈이는 이번 대회에서 서로 다른 블록에 배치돼 있어 이변이 없다면 결승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첫 경기부터 안정감과 공격력을 동시에 보여준 왕즈이가 안세영의 독주를 저지할 대항마로 다시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8/0000602104_002_20260408183220673.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여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가은</em></span></div><br><br>한편 한국 선수들의 출발도 만만치 않다. 김가은(16위, 삼성생명)과 심유진(19위, 인천국제공항)이 나란히 강호들을 꺾고 16강에 안착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br><br>김가은은 태국의 베테랑 라차녹 인타논(7위)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1세트 14-14에서 연속 5득점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고, 2세트에서도 12-12 접전 상황에서 다시 6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br><br>심유진의 승리도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중국의 강자 한웨(5위)를 상대로 1세트를 내주고도 흔들리지 않았다. 2세트 중반 7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뒤집은 뒤, 3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18-15에서 연속 3득점을 따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54분 혈투 끝에 만들어낸 값진 역전승이었다.<br><br>안세영은 잠시 후 싱가포르의 여 지아 민과 1회전을 펼친다. 이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를 석권하며 셔틀콕 여제로 군림하고 있지만, 유독 정상과 인연이 닿지 않았던 아시아선수권까지 우승을 노린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8/0000602104_003_20260408183220715.jpg" alt="" /><em class="img_desc">▲ 기록은 멈췄지만, 안세영의 시선은 이미 다음 정상을 향해 있었다. 시즌 전 \"최종 목표는 무패\"라고 선언했던 파격적인 자신감은 이번 패배를 거치며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REUTERS</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美 인텔, 머스크 '테라팹' 합류…'미국판 TSMC' 구축 행보 04-08 다음 양평군청 김성용, 전국씨름선수권 청장급 우승...남자 일반부 이어 대회 2관왕 달성 04-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