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3번' 안세영, 이번엔 다르다! 그랜드슬램 첫 단추 뀄다, 32위 맞아 2-0 완파…아시아선수권 16강행 작성일 04-09 3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9/0001996733_001_2026040902130781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이 역대 두 번째 그랜드슬램 달성을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뗐다.<br><br>안세영은 8일(한국시간) 중국 인보의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32강전서 여지아민(싱가포르·32위)을 게임스코어 2-0(21-15 21-10)으로 가볍게 꺾었다.<br><br>아시아선수권대회는 총상금 550만달러(약 83억원)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가장 높은 수준의 대회인 슈퍼 1000과 동일한 등급과 랭킹 포인트를 주는 대륙 최고 대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9/0001996733_002_20260409021307876.jpg" alt="" /></span><br><br>메이저대회 우승을 모두 차지한 안세영에게 아시아선수권은 유독 인연이 없는 대회다.<br><br>안세영은 배드민턴에서 '그랜드슬램'으로 표현되는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 중 3개 대회를 우승했다.<br><br>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선수권 우승을 시작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코로나19로 1년 연기)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두 개의 퍼즐을 맞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9/0001996733_003_20260409021307914.jpg" alt="" /></span><br><br>이후 2024 파리올림픽서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3개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대회가 바로 아시아선수권인 것이다.<br><br>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세 차례 아시아선수권에 나섰으나 결승 진출은 한 차례에 불과했다.<br><br>2022년에는 준결승 진출에 머물렀고, 2023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대회 결승에서 대만의 배드민턴 최강자 타이쯔잉과 격돌해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2024년에는 8강에서 일찍 짐을 쌌다.<br><br>지난해 대회는 허벅지 부상 후유증으로 출전 자체를 포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9/0001996733_004_20260409021307966.jpg" alt="" /></span><br><br>안세영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이 열리는 기간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시즌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월드투어 파이널을 포함한 11개 대회를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br><br>올해도 지난해 기세를 이어간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그랜드슬램을 꼭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대회에 출전했다.<br><br>안세영은 1번 시드를 받아 32강에서 여지아민과 첫 경기를 치렀다.<br><br>여지아민은 최근 부상으로 세계랭킹이 급락했으나 한 때 11위까지 순위가 치솟은 적이 있어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br><br>상대 전적에서도 안세영이 9승2패로 압도하고 있으나 2024 인도 오픈(슈퍼 750)에서 안세영이 첫 게임을 내주고 2게임 도중 부상으로 기권패하는 등 여지아민과의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br><br>이날도 1게임은 팽팽했다. 여지아민의 탄탄한 수비가 돋보였다. 하지만 안세영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1-8로 먼저 인터벌에 돌입했고, 꾸준히 점수를 벌려나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9/0001996733_005_20260409021307995.jpg" alt="" /></span><br><br>11-8로 먼저 인터벌에 돌입했고, 연속 득점을 따내며 20분 만에 21-15로 이겼다.<br><br>2게임은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의 잇따른 강공격이 그대로 꽂혔다. 5연속 득점에 성공한 안세영은 경기 템포를 완벽히 지배하며 단 3점만 내주고 인터벌에 돌입했다.<br><br>안세영의 방향 전환 공격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 여지아민은 인터벌 후 4점을 얻으며 집중력을 되찾았다. 긴 랠리 싸움에서도 안세영에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였다.<br><br>그러나 안세영도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코트 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공격으로 여지아민을 공략했고,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헤어핀 공격으로 마무리해 21-10 승리했다.<br><br>16강에 오른 안세영은 응우옌 투이린(베트남·26위)-황위순(대만·30위) 승자와 맞붙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9/0001996733_006_20260409021308023.jpg" alt="" /></span><br><br>카롤리나 마린에 이어 여자 단식 역사상 역대 두 번째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마지막 관문을 남겨둔 안세영은 1라운드를 잘 마치며 순항 중이다.<br><br>이번 대회에서도 안세영의 우승이 유력하게 점쳐진다.<br><br>안세영의 라이벌 중 한 명인 천위페이(중국·세계 3위)는 대회 직전 기권을 선언했다. 천위페이는 그동안 안세영 상대로 14승15패를 기록했기에 천위페이의 불참은 안세영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br><br>지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 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안세영을 이기고 안세영과의 맞대결 10연패를 끊어낸 왕즈이(중국·세계 2위)와 만나려면 결승까지 올라가야 한다.<br><br>전영오픈서 왕즈이에게 충격패를 허용하긴 했지만 최근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 흐름을 이어가도 있었던 만큼, 왕즈이와 대진이 다시 성사되더라도 안세영의 승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공승연, 한강 산책 중 폭발한 청순미…동생 정연도 "보고 싶어" 04-09 다음 80세 배한성 “올해 2016년”이라 했다…치매 의심 ‘충격’ (퍼라) 04-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