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직행한 LG의 재정비 시간…'부상 관리·난적 공략' 총력 작성일 04-09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4/09/0001347131_001_20260409085711893.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3일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LG 조상현 감독과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1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프로농구 창원 LG가 이제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이라는 마지막 고지를 정조준합니다.<br> <br>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LG는 6강 PO 승자가 결정되기까지 약 2주일간의 소중한 재정비 시간을 확보했습니다.<br> <br> 여유로운 일정 속 LG의 최우선 과제는 단연 '선수단 부상 관리'입니다.<br> <br> LG는 지난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에 핵심 외국인 선수 칼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를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br> <br> 이미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있었으나,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탓이 컸습니다.<br> <br> 조상현 감독에 따르면 타마요는 복부 근육 부상으로 휴식 중이며, 마레이 역시 발목 염좌 증세로 이번 원정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br> <br> 여기에 핵심 가드 양준석까지 경기 직전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결장했습니다.<br> <br> 차포를 다 뗀 채 나선 LG는 박정현과 카이린 갤러웨이의 호흡을 시험하는 등 새 실험에 나섰지만, 주전 멤버의 공백을 실감하며 첫 쿼터를 4대 29로 밀리는 등 고전 끝에 경기를 내줬습니다.<br> <br> 결국 통합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LG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숙제는 주전들의 복귀입니다.<br> <br> 수비의 근간인 마레이와 리그 최상급 아시아 쿼터 자원인 타마요의 골 밑 영향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br> <br> LG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 서울 SK와 5위 고양 소노 중 승자와 맞붙게 됩니다.<br> <br>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정규리그 내내 LG를 괴롭혔던 까다로운 상대들입니다.<br> <br> 특히 SK는 LG가 올해 상대 전적에서 2승 4패로 열세를 기록한 유일한 팀입니다.<br> <br> SK를 넘기 위해서는 '확실한 마무리'가 필수적입니다.<br> <br> LG는 SK를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우위(37.0-32.7)를 점하고도 정작 골 밑 수비벽에 막혀 2점 슛 성공률은 47.5%에 머물며 SK(53.4%)에 크게 밀렸습니다.<br> <br> 상대의 역습을 차단하는 '뒷문 단속'도 숙제입니다.<br> <br> '달리는 농구'로 승부하는 SK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경기당 스틸 6.7개를 기록하며 LG(5.0개)보다 날카로운 앞선 압박을 자랑했습니다.<br> <br> SK의 번개 같은 속공을 막기 위한 실책 관리가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4/09/0001347131_002_20260409085712094.jpg" alt="" /><em class="img_desc">소노 이정현(오른쪽)</em></span><br> 소노와 상성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br> <br> 상대 전적 3승 3패로 팽팽한 가운데, 현재의 소노는 시즌 초반과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습니다.<br> <br> 이정현-케빈 켐바오-네이던 나이트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완성 궤도에 올랐고, 2∼3월 전 구단 통틀어 올 시즌 최다인 10연승 행진을 달리며 무서운 기세로 PO에 진출했습니다.<br> <br> 소노는 예측 불가능한 '화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경계 대상 1순위입니다.<br> <br> 기록을 살펴보면 소노는 LG를 상대로 경기당 3점 슛을 무려 31.0개나 시도하며 외곽 공격에 사활을 겁니다.<br> <br> 이는 LG의 시도 횟수(25.8개)보다 5.2개나 많은 수치입니다.<br> <br> 비록 성공률은 LG(36.1%)가 소노(30.6%)에 앞서지만, 단기전에서는 소노처럼 '많이 던지는 팀'이 한 번 기세를 탔을 때 뿜어내는 폭발력이 승부를 뒤흔드는 최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br> <br> LG는 남은 준비 기간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다음 주 토요일과 월요일 두 차례 자체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br> <br> 무리하게 뛰기보다, 8명씩 팀을 나눠 가벼운 스크린 게임 위주로 컨디션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br> <br> 이제부터는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기보다 흐름을 가져오는 '기세'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br> <br> 조상현 감독은 "결국 분위기와 집중력의 싸움이다. 서로를 너무나 잘 아는 팀들이 만나는 만큼, 선수들도 본인의 역할을 이미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며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이다. 이제는 코트 위 선수들을 믿고 가는 수밖에 없다"고 신뢰를 보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여자 스포츠 돈이 터졌다…올해 사상 첫 4조원 시대 연다 04-09 다음 피아노맨 김세정, 2년 열애 끝 결혼한다[공식] 04-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