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에너지 전달 메커니즘 첫 단서…천문연, 제트 내부 파동 전파 확인 작성일 04-09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JwEsxYCX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0f61de682100b103e30e58e80cefea037a5d0e551dbac427b71c9f4c341dea" dmcf-pid="2irDOMGh5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87 제트의 구조 변화를 선으로 단순화시킨 그림. 이 파동의 겉보기 전파 속도는 빛의 속도의 약 2.7~2.9배에 달한다. (천문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9/etimesi/20260409102102039harv.jpg" data-org-width="700" dmcf-mid="Ko64xtaeZ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9/etimesi/20260409102102039har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87 제트의 구조 변화를 선으로 단순화시킨 그림. 이 파동의 겉보기 전파 속도는 빛의 속도의 약 2.7~2.9배에 달한다. (천문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ac61cc69a2f3a0a50502271601156732daa54c70277a3437b4b692d801bd70" dmcf-pid="V8gLj9Ik15" dmcf-ptype="general">한국천문연구원 국제 공동연구팀이 거대 타원은하 M87 중심 초대질량 블랙홀에서 방출되는 제트 내부에서 파동이 전파되는 현상을 최초로 규명했다.</p> <p contents-hash="f72bc19a7f8cf3815dc8cc67daa42406e0e30d494c9170cb2fffc485bd4ca350" dmcf-pid="f6aoA2CE5Z" dmcf-ptype="general">M87은 태양 질량의 약 65억배에 달하는 블랙홀을 중심으로 강력한 제트를 방출하는 천체로, 지구에서 약 55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인류 최초로 사건지평선망원경(EHT) 관측을 통해 촬영된 대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제트 구조를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연구 대상으로 꼽힌다.</p> <p contents-hash="f0e72449ab320b73d788995cb8c46e7436ce6608445d000c7042cc8625d17b1c" dmcf-pid="4PNgcVhDHX"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천문연의 KVN과 일본 국립천문대의 VERA를 결합한 한일 공동 우주전파관측망(KaVA)을 활용했다.</p> <p contents-hash="f1f7dfc4eb7aa4dee9fd723dbeeab35c514c4c7975351ab62df4d3a02cea30ed" dmcf-pid="8QjakflwXH" dmcf-ptype="general">2013년 12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약 2년 6개월 동안 22㎓ 대역에서 총 24회에 걸쳐 짧은 주기로 모니터링 관측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블랙홀 반경의 약 1000배 이상 지역인 약 12밀리아크초(mas) 이내 영역의 제트 구조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했다.</p> <p contents-hash="85042ad1e3bbdf587b117916f1f8676b8ad6d66cae806d925ceb3314cd4fb341" dmcf-pid="6xANE4SrGG"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제트 가장자리를 따라 나타나는 수직 방향 흔들림이 단순한 국소적 진동이 아니라, 하류 방향으로 이동하며 전파되는 '횡방향 파동'임을 밝혀냈다. 이런 구조가 시간과 공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분석했다.</p> <p contents-hash="52a0f6333c65afbbbe02a97d83061faec24829150a3083c33ca1e18679e5ec46" dmcf-pid="PMcjD8vmHY" dmcf-ptype="general">그 결과 이 파동이 약 0.94년의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전파되며, 파장 길이는 약 2.4~ 2.6광년(9~10mas)에 달한다는 것을 측정했다.</p> <p contents-hash="edf54d63570079d7c5ddf3aa1eef8a41e1f528cf168b1a09d3d1201b7eb79b0d" dmcf-pid="QRkAw6TsGW" dmcf-ptype="general">또 파동의 겉보기 전파 속도는 빛의 속도보다 약 2.7~2.9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제 물리적 속도가 빛보다 빠른 것이 아닌, 제트가 관측자 시선 방향과 매우 좁은 각도로 비스듬히 운동할 때 나타나는 상대론적 착시 현상인 '초광속 운동'의 결과다.</p> <p contents-hash="5bd96e93e04008e6cd127231a07d0aa98d4a577eff697fcfe6a105ad917166be" dmcf-pid="xeEcrPyOZy" dmcf-ptype="general">이 파동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b4a53ad97395c4d09ebe26b4b0b5b79e7e6d17755ed0c9390909083677effdf8" dmcf-pid="yGzubvx2GT" dmcf-ptype="general">유력한 후보 중 하나는 '알페인파'로, M87 제트는 강력한 자기장이 지배하고 있는데 이 자기장이 팽팽하게 당겨진 줄처럼 진동하며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가설이다. 이 경우 파동은 블랙홀 인근 가스 소용돌이와 뒤틀린 자기장이 상호 작용하며, 에너지를 주기적으로 방출할 때 생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8de5b85c14488911e3759e25dc70dadfa6af443fc78575ebb46425f7abbba827" dmcf-pid="WGzubvx25v" dmcf-ptype="general">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제트 전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안정성에 의한 현상일 수 있다. 제트가 전파되는 과정에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한 미세한 왜곡이 하류로 내려가며 증폭돼 파동 형태로 관측됐을 것이라는 해석이다.</p> <p contents-hash="015bca54dfdd42a65f33ff06ca24811dadef70363c5ac48f4dd709b9b1f9ca49" dmcf-pid="YHq7KTMVtS"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향후 추가 관측과 수치 시뮬레이션 등 이론 연구를 병행해 어떤 메커니즘이 해당 현상을 주도하는지 규명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2208ecd19331435bd13331ecce3895b430cdac151e5a3e7c251de26ad5018976" dmcf-pid="GXBz9yRfXl"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를 이끈 노현욱 천문연 박사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블랙홀에서 분출되는 제트 내부에서 약 1년 주기의 파동이 실제로 전파되고 있음을 처음으로 증명한 성과”라며 “블랙홀 근처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현상이 제트를 따라 하류로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설명하는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6f0cb628199ba51bdcddc7d583d59cdd11982c96118eeaf518b963341e4aad8" dmcf-pid="HZbq2We4Yh" dmcf-ptype="general">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IT 소식] SOOP, ‘아뮤소 X’ 런칭 外 오케스트로·엔피 04-09 다음 NHN클라우드, 2026 재팬 IT 위크 참여…AX 파트너로 눈도장 04-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