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즈이와 결승 생각 안해"…AN 인터뷰도 '격'이 다르다→40분 순삭 완승에도 "실수 많았다" 자책 작성일 04-09 1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9/0000602217_001_20260409112512642.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아 정상 정복을 향한 첫걸음을 가볍게 내디뎠다. <br><br>'셔틀콕 여왕'은 그랜드슬램 완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인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강하게 열망하면서도 "왕즈이(중국·2위)와 결승은 생각지 않고 있다. 다음 경기 상대에만 집중하며 대회를 치러갈 것"이라며 목표와 과정을 두루 고려하겠단 의지를 피력했다.<br><br>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8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싱가포르의 여지아민(32위)을 2-0(21-15 21-10)으로 일축했다. <br><br>경기 시간은 단 40분. 결과는 물론 내용에서도 '격이 다른' 승리였다.<br><br>출발은 조심스러웠다. 1게임 초반 3-5로 끌려가며 탐색전을 이어갔다. 하나 흐름을 뒤집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br><br>특유의 그물망 수비를 바탕으로 한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랠리 운영으로 여지아민을 압박했다. 안세영은 곧바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해 단숨에 주도권을 회복했다.<br><br>한 번 주도권을 거머쥐자 흔들림이 없었다. 상대 공격을 집요하게 받아내며 실책을 유도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힘 있는 대각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결국 중반 이후 단 한 차례 역전도 허용하지 않은 채 1게임을 안정적으로 획득했다(21-15).<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9/0000602217_002_20260409112512686.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FP</em></span></div><br><br>2게임은 사실상 '원사이드 게임'이었다. 시작과 동시에 5점을 몰아쳐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br><br>이후에도 끊임없이 코트 구석구석을 공략해 상대 체력을 소모시켰다. 여지아민은 좀처럼 반격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br><br>결국 점수 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안세영은 여유 있는 경기 운영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21-10이란 압도적인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상대를 완전히 지워버린 듯한 경기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9/0000602217_003_20260409112512719.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EPA</em></span></div><br><br>아시아선수권은 세계 배드민턴 '본령'인 아시아 강국이 총출동하는 최고 권위의 개인전이다. 국제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급에 해당하는 만큼 사실상 '미니 세계선수권'이라 불린다.<br><br>그렇기에 안세영에게 이 대회는 특별하다. 이미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석권하며 메이저 전장을 정복해 왔지만 유독 이 대회와는 연이 닿지 않았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이다.<br><br>지금까지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2022년 동메달, 2023년 은메달로 꾸준히 아시아선수권 시상대에 올랐다. 하나 정상에는 닿지 못했다. 2024년엔 부상 여파 속에 8강에서 쓴잔을 마셨고 지난해는 아예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9/0000602217_004_20260409112512753.jp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대한배드민턴협회 SNS</em></span></div><br><br>그만큼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안세영은 32강전을 마친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도 스스로를 냉정히 돌아봤다. 1차전 낙승에도 만족하지 않았다.<br><br>중국 '시나 스포츠'에 따르면 안세영은 "오늘(8일) 경기를 이기긴 했지만 내용이 아주 좋았다고 보긴 어렵다. 실수가 많았다"면서 "다음 경기에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br><br>이미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1인자이나 목표를 향한 태도는 여전히 엄격했다. 특히 아시아선수권 석권에 대한 갈망이 선명했다.<br><br>"올림픽을 포함해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지만 아직 이 대회 우승이 없다. 닝보에선 꼭 정상에 서고 싶다"고 강조했다.<br><br>다만 시선을 멀리 두진 않았다. 한 경기, 한 경기씩 차근차근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br><br>현지 취재진이 유력 경쟁자인 왕즈이와 결승 맞대결 가능성을 언급하자 안세영은 고개를 저었다. "아직 거기까진 생각지 않고 있다. 지금은 내일 경기와 상대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과정'을 중시하는 답변을 입에 올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9/0000602217_005_20260409112512786.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EPA</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중동 전쟁 일시적 휴전…ICT업계 '보수적 접근' 04-09 다음 깃털 부족에…BWF, 합성 셔틀콕 사용 승인 04-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