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대진 바꾼 한 경기… SK, 고의적 '패배' 의혹 확산 작성일 04-09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4쿼터 후반, 동점 또는 역전 노릴 기회에도 시간 소모만... KBL 대응 여부 주목, 제도 보완 필요성 제기</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09/0002511401_001_20260409144616957.jpg" alt="" /></span></td></tr><tr><td><b>▲ </b> SK에게 이날 경기는 승패에 따라 플레이오프서 어떤 팀을 만날지가 갈리는 중요한 승부였다.</td></tr><tr><td>ⓒ tvN SPORTS 갈무리</td></tr></tbody></table><br>서울 SK 나이츠와 안양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정규리그 최종전을 둘러싼 '고의 패배 의혹'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내용과 결과, 그리고 플레이오프 대진 변화와 맞물리며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구체적인 상황들이 논란의 근거로 지목되면서, 단순한 경기 패배를 넘어 경기 운영 전반에 대한 해석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br><br>문제가 된 경기는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있었던 정규리그 최종전으로, SK는 정관장에 65-67로 패했다. 겉으로는 접전 끝에 갈린 2점 차 경기였지만, 세부적인 흐름에서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장면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는 의심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br><br>가장 큰 논란은 경기 막판 상황에서 비롯됐다. 4쿼터 후반, SK는 동점 또는 역전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여러 차례 맞았다. 그러나 공격 선택에서 과감성이 떨어졌고, 외곽 슛 시도 대신 소극적인 패스 전개가 반복되며 공격 시간이 소모되는 장면이 이어졌다.<br><br>특히 공격 전개 과정에서 명확한 득점 옵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슛 타이밍을 놓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의문이 제기됐다.<br><br>경기종료 13.5초를 남기고 얻은 동점 상황에서의 자유투 또한 논란의 핵심 장면이다. 두 개를 모두 실패한 것을 비롯, 특히 2구째는 백보드를 때린 뒤 림에도 맞지 않았다. 이는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물론 자유투를 실패 할 수는 있지만 전후 상황에서 석연치 않은 장면들과 더불어 의혹의 시선을 받고 있다.<br><br>수비에서도 이례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돌파 상황에서 저지 동작이나 파울 전략이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았고, 비교적 쉽게 레이업 득점을 허용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통상적으로 1~2점 차 접전에서는 파울 작전이나 강한 압박 수비가 선택되는 경우가 많다.<br><br>여기에 더해 선수 기용 방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평소보다 제한적으로 운영됐고, 경기 막판에도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반면 상대적으로 출전 비중이 적었던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에 코트를 지키는 장면이 이어지며, 전력 운영의 의도를 둘러싼 해석이 엇갈렸다.<br><br><strong>경기 결과가 만든 대진 변화와 의혹의 연결고리</strong><br><br>이 경기 결과는 단순한 1패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같은 날 진행된 다른 경기들과 맞물리며 정규리그 최종 순위가 확정됐고, 그에 따라 플레이오프 대진이 재편됐다. SK는 해당 패배로 4위에 자리하게 됐고, 이에 따라 5위 소노와의 맞대결이 성사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br><br>문제는 이 대진 구도가 전력상 유불리와 연결된다는 점이다. 특정 순위를 선택할 경우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팀을 피하거나, 전력상 부담이 덜한 상대를 만날 수 있다는 분석이 시즌 막판부터 제기돼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종전 결과가 실제로 대진 변화를 만들어내면서, 경기 내용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됐다.<br><br>특히 농구 팬들과 일부 관계자들은 "경기 흐름과 결과가 지나치게 특정 방향과 맞아 떨어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한 경기력 저하나 우연으로 보기에는, 선수 기용·공격 선택·수비 강도 등 여러 요소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의도적인 결과 조정 가능성'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br><br>다만 반대 시각도 존재한다. 시즌 마지막 경기의 특성상,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체력 안배와 부상 방지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조정하는 것은 일반적인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많은 팀들이 정규리그 막판에는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줄이고, 벤치 자원을 점검하는 운영을 선택해 왔다.<br><br>또한 단판 경기에서 나타난 특정 장면 만으로 전체 경기 의도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유투 실패나 수비 미흡, 공격 선택의 오류 등은 경기 중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변수이며, 이를 곧바로 의도성과 연결 짓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br><br><strong>공정성 논쟁으로 확산… 리그 대응 여부 주목</strong><br><br>이번 사안은 단순한 경기 분석을 넘어 리그 공정성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 프로 스포츠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경기'에 대한 의혹은 곧바로 리그 신뢰도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순위와 대진이 맞물리는 시즌 구조에서는, 경기 결과 하나가 전체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감성이 높다.<br><br>'고의패배' 또는 '전략적 패배'로 불리는 이른바 탱킹 논란은 해외 스포츠 리그에서도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문제다. 다만 이를 명확히 규정하고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감독의 전술적 선택과 선수 보호, 경기 흐름 속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br><br>현재까지 KBL 차원의 공식 입장이나 조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논란이 지속될 경우, 경기 운영 기준과 관련 규정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시즌 막판 경기에서의 선수 기용, 출전 의무, 경기 운영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요구될 수 있다.<br><br>결국 이번 논란은 단일 경기의 승패를 넘어, 프로농구 리그가 지향해야 할 경쟁의 기준과 운영 원칙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사실관계에 대한 추가 확인과 리그의 대응 방향에 대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이번 논란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br> 관련자료 이전 [경마] 한국마사회, 자원안보위기 대응… 전 사업장 승용차 2부제 전면 시행 04-09 다음 대림 4세 이주영, 차은우 200억 탈세 사과 ‘좋아요’ 이상윤도 응원 04-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