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관객 2위지만 매출은 이미 1위...한국 영화 흥행 기준 무엇 작성일 04-11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관객 수 집착’ 한국 영화계 덤핑 판매 만연...표값은 1만5천원, 객단가 9천원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hk65eXSI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6aef562c57085aacc00c0ab06723885e6cdbc243041f02f9852cac87e4f00a" dmcf-pid="HlEP1dZvw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도내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경기일보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1/kyeonggi/20260411130117197pvyo.jpg" data-org-width="600" dmcf-mid="YXyN9Db0m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kyeonggi/20260411130117197pvy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도내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경기일보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6d324ec0a2ce92fe961c6c2f929d25251eff83fd89a71c18e52d10a9de21d83" dmcf-pid="XSDQtJ5TI3" dmcf-ptype="general"><br> 한국 영화계가 ‘관객 수’ 중심 흥행 기준을 맞추기 위해 숫자에 집착한 덤핑 판매가 만연해지면서, 영화 흥행 기준을 국제 기준인 ‘매출액’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p> <p contents-hash="08d87b1a600e87da02cd35d74e9c2902e3e272dcb5c7c526a39e0718b892f2e5" dmcf-pid="ZvwxFi1ymF" dmcf-ptype="general">1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관객 수 위주 마케팅으로 인해 공식 표값과 객단가 간 가격 차이는 최근 십수년간 1천원~2천원 선에서 5천원 수준으로 커졌다. </p> <p contents-hash="7dc8d2989361ad6878b67e5c891bc2eb8464d1a5fd0c2750755ea0f8847d351d" dmcf-pid="5TrM3ntWst" dmcf-ptype="general">객단가는 매출액을 관객수로 나눈 수치로,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지불한 평균 금액을 말한다. 객단가와 영화 관람료 간 차이가 클수록 할인한 가격에 영화를 본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p> <p contents-hash="3968c7007b2e4794973fbe5ed9de8a8411ff40bc12dfd90e1af38f8a223dba23" dmcf-pid="1ymR0LFYD1" dmcf-ptype="general">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자료를 보면 2024년 영화 평균 객단가는 9천701원, 2025년은 9천869원에 불과했다. </p> <p contents-hash="b2ff6abeef48daf6409f0a643c22a1b020b2543f7a037b2d559ec38b71e2c55b" dmcf-pid="tWsepo3GO5" dmcf-ptype="general">일반 영화 공식 표값이 1만4천원~1만5천원이라는 걸 감안하면 5천원가량 가격 차이 있는 셈이다. </p> <p contents-hash="42b91e947382022ddfa902fd5dfc31689c414227fc1b5b2b980f5a01988e4087" dmcf-pid="FYOdUg0HEZ" dmcf-ptype="general">2009년 표값이 8천원~9천원이던 시기 객단가는 6천364원에 불과했다. 2018년 1만원~1만2천원으로 오르던 시기에도 객단가는 8천383원으로 2천~3천원대 차이를 보였다. </p> <p contents-hash="36fcd4a43675ebb1ffb455f569d53252ebcd85723c85296ce459f1c2a45889a1" dmcf-pid="3aMpOBmjsX" dmcf-ptype="general">그러나 2020년 표값이 1만2천원~1만3천원으로 상승한 반면 객단가는 8천574원으로 191원 오르는 데 그쳤다. 표값 간 격차는 4천원 수준으로 커졌다. 표값이 1만4천원~1만5천원으로 고정된 2022년 이래로 표값과 객단가는 5천원 이상 격차를 보이고 있다. </p> <p contents-hash="336b780756f1d0728fc3f4f62874d790fa51344ade91c1184b7a7e08f6f5763a" dmcf-pid="0NRUIbsADH" dmcf-ptype="general">객단가와 관람료 간 커지는 격차는 극장과 배급사가 ‘천만 관객’이나 ‘손익분기점 돌파’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이동통신사 제휴 할인이나 할인 쿠폰을 경쟁적으로 뿌린 결과라는 분석이 영화계 일각의 시각이다. </p> <p contents-hash="e290a759bc9994b9fae7b68a8a79973e5afbed8c7dc6a467644ba7c2b402fbb5" dmcf-pid="pjeuCKOcEG" dmcf-ptype="general">배급사연대는 7일 입장문을 내고 불투명한 할인 정산 문제 해결을 위해 2024년과 2025년 극장 3사와 이동통신 3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소극적인 태도로 사안을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p> <p contents-hash="cc4ea69c40749a2c445f5c570e0020f9be3b669e5a0ef5217152672ca78f28ad" dmcf-pid="UAd7h9IkOY" dmcf-ptype="general">이화배 배급사연대 대표는 “극장이 보내주는 부금정산서에는 할인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아 배급사는 자사 영화조차 덤핑 규모를 50% 내외로 추정만 할 뿐 정확한 파악이 힘든 실정”이라며 “본질적으로 극장이 배급사와 할인 판매를 사전에 상의하고 사후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제공하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f92f883123b5c530a4fc0d5be6ad81dbbf1a60452c74a9e912da4ca35e85856" dmcf-pid="ucJzl2CEIW" dmcf-ptype="general">부금 정산이란 극장이 티켓 판매로 얻은 금액을 기준에 따라 계산해 배급사 등에 나눠주는 정산 절차다. </p> <p contents-hash="010f5dd793995f2e28faa4acbd045483449ff6163aaece2129e4bd8e0868d6c8" dmcf-pid="7kiqSVhDEy" dmcf-ptype="general">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1월 과한 경쟁으로 인한 시장 왜곡을 막고 영화의 실질적인 수익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통계 기준을 매출액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보고서에선 아이맥스, 4DX 등 프리미엄 상영관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관객 수가 실질적인 흥행 수치를 표현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p> <p contents-hash="a1fc21a207ca0344c6f89918af5688959fe4f7e8e94dc1f08ac00422c5b90392" dmcf-pid="zEnBvflwET" dmcf-ptype="general">11일 기준 누적 관객 1천628만명을 넘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관객 수 2위를 기록했는데 매출액 부문에서는 이미 역대 1위에 올랐다. 관객수가 아닌 매출액으로 따졌으면 더 큰 성과를 보여줄 수 있었던 셈이 된다. </p> <p contents-hash="32134811c44f3b628cbd1b2fd5938a18703a2cfb9ed9dae8aa40505dd78024e1" dmcf-pid="qDLbT4SrOv" dmcf-ptype="general">이처럼 미국, 영국, 일본 등 대다수 글로벌 영화 시장이 매출액을 공식 흥행 지표로 사용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 영화계만 국제 기준에 역행하고 있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aafd1b48eaf327606bbdf522471d139bdfe2676105a71f384221ff1eb42c399c" dmcf-pid="BwoKy8vmsS"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매출액 도입이 관객 수 부풀리기 관행을 근절할 수 있다면서도 자본 논리에 따른 부작용을 경계하고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p> <p contents-hash="bc6b1528dba9608156fd5e0191542fccf13937f508c5639b44d4152587d674e9" dmcf-pid="brg9W6TsIl" dmcf-ptype="general">권상집 한성대 기업경영트랙 교수는 “매출액 기준은 관객이 실제 지불한 금액을 바탕으로 흥행을 평가해 ‘유령 관객’ 동원 몰이를 해소할 수 있다는 분명한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진단했다. </p> <p contents-hash="0b83b05a7354bc619867202f073cb70821b067d0740b70e44d91aa5760d77215" dmcf-pid="Kma2YPyOIh" dmcf-ptype="general">다만 권 교수는 “매출액이 절대 기준이 되면 배급사와 영화관은 인당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티켓값이 비싼 특수관 위주로 스크린 편성을 짤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돈이 안 되는 저예산·독립영화가 극도로 위축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개봉 초기 스크린 독점을 60% 이내로 제한하는 ▲스크린 상한제 도입 ▲좌석 점유율 흥행 집계 반영 등 다각적인 대안 모색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p> <p contents-hash="55f546b132ec01de785f823e74a44e2126b76f63d8a6c6d95f873f7be57d2c5a" dmcf-pid="9hk65eXSrC" dmcf-ptype="general">손종욱 인턴기자 handbell@kyeonggi.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 이솜과 급격한 관계 변화 예고 04-11 다음 '런닝맨' 300% 즐길 수 있는 극장판 온다…개봉 하루 앞둔 작품 정체 04-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