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위하준 “이젠 '로코'할 준비돼…노래도 연습한 걸요” 작성일 04-11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Y4Owzway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d4eb1f03fc149f357ec03c8fa0ab7697a2f11b797106432bd9efb51e305dc9" dmcf-pid="KpiGT6Tsy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위하준.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1/JTBC/20260411171946355synh.jpg" data-org-width="560" dmcf-mid="uE0rkUkL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JTBC/20260411171946355syn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위하준.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a8839f71a660fc1ef7cb555cdb39b82d60db4e282e0e30c4ad41c4f86be33f8" dmcf-pid="9UnHyPyOvZ" dmcf-ptype="general"> <strong>“배우로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됐죠.”</strong> </div> <p contents-hash="ca7b7f587379506b828522504252653cfa9842643cb12a4f10ee6de9ae9c280c" dmcf-pid="2uLXWQWISX" dmcf-ptype="general">배우 위하준은 지난 7일 종영한 tvN 드라마 '세이렌'을 두고 “작품의 소중함을 깨달은 계기”라고 말했다. 2021년 세계를 뒤흔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경찰 황준호 역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가 이후 tvN '작은 아씨들', 디즈니+ '최악의 악', tvN '졸업' 등을 거치며 얻은 다양한 배움을 '세이렌'에 녹였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6f040be6b5090fa0bbbe8efbe05c2b995f73356ac0dc884e6ae3cb3d009a5fc2" dmcf-pid="V7oZYxYChH" dmcf-ptype="general">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3까지 연달아 찍고 '세이렌'을 찍기 전까지 딱 1년을 쉬게 됐다. 그 사이에 내 시간을 가지면서 변화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인간 위하준으로서 시간을 잘 보내고 나니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을 얻게 됐다”고 돌이켰다. </p> <p contents-hash="c3f5da331e6cafd72fd5a4624f29fd37f2be42354f903a0664ed0973e74471f9" dmcf-pid="fzg5GMGhCG" dmcf-ptype="general">일련의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전보다 더 유해진 태도”다. '세이렌'을 촬영하면서는 모든 스태프에게 일일이 칭찬 한 가지를 꼭 건넸고, 팬들을 위해 그렇게 싫어하던 노래를 따로 배우기까지 했다. </p> <p contents-hash="f33bf53a416a50fd2270e0f429fefeb10711bca6295a335a82cb7d5392c38ab1" dmcf-pid="4qa1HRHlWY" dmcf-ptype="general">이런 '말랑말랑한 무드'를 작품에서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위하준은 “'작은 아씨들'이나 '세이렌'에서는 목숨을 건 사랑을 했지만, 이제는 좀 더 밝고 유머가 섞인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다. 이제는 생각보다 멜로가 잘 맞는 것 같다”면서 “'테토남'이지만 사랑에 빠져서 다정해지는, 투박하고 순수한 사랑을 하는 남성의 모습이 실제의 나와 비슷하기도 하다”며 수줍게 웃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da6c1a2e8cf91fe80214f76b082ef31d6c3cf6c609c63d7b80b90c1d8e781c" dmcf-pid="8BNtXeXSS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위하준. tvN '세이렌' 한 장면. 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1/JTBC/20260411171947658qqko.jpg" data-org-width="560" dmcf-mid="701sD7DgC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JTBC/20260411171947658qqk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위하준. tvN '세이렌' 한 장면. tvN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96c05412e8d4c41848e0bbdc9e72c76c2a667377cd61e08c7ba09692d88707b" dmcf-pid="6SKDA0Aily" dmcf-ptype="general"> <strong>Q. '세이렌'을 마친 소감은 어떤가. </strong> </div> <p contents-hash="9609858435a553d07337b49c54538f72f3903193bb655727fbf14411e2dcf4c1" dmcf-pid="Pv9wcpcnTT" dmcf-ptype="general">“설레고 아쉬운 마음으로 마지막 회까지 봤다. 생각보다는 시청률도 괜찮게 나온 것 같다. 장르적으로 유쾌하거나 대중성이 있는 장르는 아니다 보니 '많이 보실까'하는 생각도 있었다. 마니아층이 생겨서 정말 감사했다.” </p> <p contents-hash="f9d0361c61bf429223e28e18934a77223f10394c0d7897271e3ccd277d04f1a1" dmcf-pid="QT2rkUkLvv" dmcf-ptype="general"><strong>Q. 드라마에서 보험조사관 차우석 역을 소화했다. 어떻게 준비했나. </strong></p> <p contents-hash="2c7a510eb1b7323f153965942381fa2c37c4536e716698dc31a694a8d1ced80a" dmcf-pid="xyVmEuEohS" dmcf-ptype="general">“실제로 보험조사관 중에는 경사 출신이 많으시고 진짜 고생 많이 하시더라. 준비할 때는 다른 캐릭터나 작품을 본 건 아니고, 그 직업을 가진 분을 만나보거나 관련 다큐멘터리를 챙겨보면서 그들이 어떤 사건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중점적으로 공부했다. 대본 안에서는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가야 할지 고민했다. 감정 표현의 폭이 크다 보니 어느 구간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디테일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특히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p> <p contents-hash="d49283eb4ba9b8f090166da50fc36cda334dae921516a87316b50ee260cdd06e" dmcf-pid="yxIKzcztCl" dmcf-ptype="general"><strong>Q. 보험 사기 용의자로 의심한 박민영(한설아)과 사랑에 빠지지 않나.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박민영에 빠져드는 과정이 자칫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strong></p> <p contents-hash="4def9c5416d243202af9ec6a228058b97e84070e66181a0ec907fc5feb0409f6" dmcf-pid="WMC9qkqFlh" dmcf-ptype="general">“사건 용의자라고 생각하며 파다 보니 점점 연민을 느끼며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였다. 실제라면 사랑에 빠지기 힘들지 않을까?(웃음) 사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는 차우석 캐릭터가 잘 이해가 안 되긴 했다. 계속 대본을 읽으니 동생이 보험 살인으로 죽은 차우석의 트라우마가 범죄에 대한 집착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액션신에서도 감정을 쓰려고 했고, 사건이나 상대방을 집착 수준으로 파헤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런 과정에서 차우석이 녹취 파일 등을 통해 한설아에 대해 '이게 뭐지?' 생각하게 되는 지점들을 발견하고, 부모님을 잃고 큰 상처를 가진 것 같은 한설아에게 공감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어쩌면 피해자인데 가해자로 몰고 간 건 아닐까 하는 죄책감이 사랑의 시작이었을 것이다. 그 감정을 이 사람을 보호해주고, 구원해주고 싶다는 감정으로 키워갔다. 드라마에서 범인도 잡아야 하고, 감정의 변화도 그려야 해서 하나하나를 잘 보여주기가 쉽지는 않았다. 보시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차우석이 생각보다 한설아에게 빨리 빠진 것 아닌가 하는 느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차우석의 감정이 충분히 설득됐다.” </p> <p contents-hash="7498b53e94aff6c57764bdea5e4d9dfd08c048478e614466325317ea1f3e5383" dmcf-pid="YRh2BEB3TC" dmcf-ptype="general"><strong>Q. 장르물이 섞였지만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멜로 장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strong></p> <p contents-hash="11d24b2449b7525b41322255de27cd61949ab10717543af79988428e07c7aa91" dmcf-pid="GelVbDb0vI" dmcf-ptype="general">“이제는 멜로가 생각보다 잘 맞는 거 같다.(웃음) 잘 표현하고 싶고. '졸업'과 '세이렌'의 멜로는 결이 좀 다르긴 하지만. 앞으로는 더 밝고 유머도 섞인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다. 같은 멜로라도 제가 하면 꼭 장르 요소가 껴 있다. 항상 목숨을 걸고. 하하! 이제는 멜로를 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드라마는 안보현 배우가 주연한 '스프링 피버' 같은 작품이다. 투박하고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 '테토남'이지만 사랑에 빠져서 다정해지는 모습이 실제 나와도 비슷한 것 같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72808ff1da1ee90efd92e57e327d0c258331c47f294cdc785d79ce08fcc616" dmcf-pid="HLWPfOfz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위하준.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1/JTBC/20260411171948994tswf.jpg" data-org-width="559" dmcf-mid="zVsJMTMVS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JTBC/20260411171948994tsw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위하준.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2642d446d76457d694997afa679775ee3e7658b35cf3d35020d673078c8186c" dmcf-pid="XoYQ4I4qhs" dmcf-ptype="general"> <strong>Q. 지금까지 한 캐릭터 중에서는 어떤 게 실제와 가장 비슷하다고 보나. </strong> </div> <p contents-hash="ce1109bf7e58d6a00e72074dbce54c7d26f943c5c0955a333fae16f9adfc291a" dmcf-pid="ZgGx8C8Bym" dmcf-ptype="general">“차우석도 사실 비슷하다. 그래서 이 인물을 이해하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 저도 그런 상처가 있는 사람이고, 거칠고 투박한 매력이 있다. 초반에 조폭과 마주칠 때 능글맞은 모습도 있고, 절절한 사랑도 해봤다. '최악의 악' 정기철과도 비슷한 것 같다. 그런 투박한 모습 때문인지 아무래도 남자분들이 많이 나를 좋아해 준다. 요즘에도 가게에서 남자 사장님들이 엄청 반겨 주신다. 제가 소화한 캐릭터들이 남성 집단의 리더 역할이다. 실제로도 군이나 학창시절 반장, 리더를 자주 했다. 그런 결이 비슷한 것 같다. 어릴 적 첫사랑 기억이 강해서 극 중 첫사랑한테 헌신적인 모습이 실제를 생각나게 하기도 한다.” </p> <p contents-hash="e1a277a9bca2406617868cd3e2e6866e5abb12a1cf8f8d4ea38ff20fbecc2eef" dmcf-pid="5aHM6h6byr" dmcf-ptype="general"><strong>Q. 왜 남성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을까? '세이렌'에서는 여성 시청자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이 쏟아졌는데. </strong></p> <p contents-hash="7c3b3f9c56b5f9f92ed6c479c78392a6b1660f56765d4f61cda77b253c2808e5" dmcf-pid="1NXRPlPKhw" dmcf-ptype="general">“남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이유는 운동인 것 같다. 운동은 항상 큰 몫을 한다. 그리고 자기에게 주어진 걸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았을까? 원래도 예의와 질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선배들한테 예의를 잘 지키고, 규율을 지키려 하고, 뒤끝 없다. 그런 모습을 좋게 봐 주신 것 같다. 센 척하고 다녀서 그런가. 하하! 나에 대한 반응은 사실 잘 못 찾아봐서 몰랐다. 아무리 뒤져봐도 없는 것 같던데.(웃음) 목숨 건 사랑 말고도 못 보여드린 모습이 아직 너무 많다. 허술하고, 다정한 모습도 정말 많다. 여성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모습을 나 스스로도 깨우치고 있다. 기존의 딱딱한 모습을 탈피하려고 노래도 배우고 있다. 팬미팅 준비하면서 노래를 따로 배웠다. 전시도 보러 다니고 그랬다. 지금은 사람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 맨날 친구들에게 '남친짤처럼 찍어봐'라고 주문하곤 한다. 그런 식으로 나름의 노력을 한다. 작품으로 이런 나의 모습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p> <p contents-hash="b6f58c65103db307a9b5437337436d09b7a3c4b8c2ad0e7b2a1efc783f9a6363" dmcf-pid="tjZeQSQ9CD" dmcf-ptype="general"><strong>Q. 배우로서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strong></p> <p contents-hash="4222a8b5b474e1061f536c58e00fcca45a857adbb2e6611aee7ad124bf2b8c05" dmcf-pid="FA5dxvx2TE" dmcf-ptype="general">“이중성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작품에서 악역부터 '연하남'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분명히 거친 매력도 있지만, 속은 사실 여리다. 겁도 많고. 보여지는 것보다 인간적인 모습이 정말 많다. '세이렌'의 이영 작가님도 제게 차우석 캐릭터는 냉철한 모습 속에 따뜻한 매력이 있다면서 그런 이중성이 나에게서 보였기 때문에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말해 주셨다. 이전에 유튜브 콘텐트 '요정재형'에 나갔을 때 정재형 형님도 그런 게 좋아 보인다고 해 주셨다. 이런 양면성을 연기로 잘 살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b46821b67887fd6f66b044c879f1e21fe9165c628fa88b4aa09277791882e613" dmcf-pid="3c1JMTMVWk" dmcf-ptype="general"><strong>Q.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했는데,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strong></p> <p contents-hash="79488aa5cb109c32ebb44e77e9a29a38ed81a147a0afce47b830fcb6806d9acb" dmcf-pid="0ktiRyRfhc" dmcf-ptype="general">“전에는 센 면이 있었지만, 이제 나도 유해졌다. 예전에는 경계심이 컸지만, 지금은 다가가서 먼저 말 걸고 칭찬하면서 받는 힘이 좋더라. 이번 '세이렌'을 찍으며 유난히 그랬다. 스태프들에게 하나씩 다가가서 칭찬했다. 처음엔 어색해도 그렇게 하면 좋은 기운을 얻게 되더라. 어쩔 땐 힘에 부칠 때도 있겠지만, 그런 기운이 정말 좋아서 계속해볼 거다. 이전에 '최악의 악'을 함께 한 지창욱 형, 그리고 '졸업'에서 만난 정려원 누나가 딱 그랬다. 태도가 참 좋다고 생각하며 나도 꼭 따라 해 봐야지 생각했다. 그러다 어느 날, '사람을 만났을 때 단점을 먼저 보는 건 본능인데 장점을 먼저 보는 건 재능'이라는 말을 듣고 꽂혔다. 그다음부터 모든 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 장점을 발견하려고 노력했다.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다. 상대방이 고마워 해주면 또 내가 기운을 받는 거다. 그게 참 좋았다. 이 태도를 잘 유지하고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다.” </p> <p contents-hash="c867ca561ca0c5f9a61bc7e5f02f51e769127ae5e143cce94561e91730371171" dmcf-pid="pA5dxvx2yA" dmcf-ptype="general"><strong>Q. 상대역인 박민영과의 호흡은 어땠나. '석션 키스신'이라 불리는 키스 장면이 화제를 모았는데 어떤가.</strong></p> <p contents-hash="62fabeaccc70560af8fced62f1211e8626f405061c90cc2e14246717812560b6" dmcf-pid="Uc1JMTMVCj" dmcf-ptype="general">“초반에는 이야기에 몰입해야 해서 박민영 배우가 정말 한설아처럼 지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더라. 멜로적인 호흡에서는 정말 달랐다. 역시 '로코 퀸'이었다. 제게 '어깨를 이렇게 잡아라' 등의 세세한 조언을 많이 해줬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석션 키스신'은 홍보차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나갔을 때 박민영 누나가 먼저 말을 해준 단어다. 정말 재미있게 표현해줘서 웃겼다. 우리 둘 다 은근히 개그에 욕심이 있다. 그리고 누나도 홍보 예능이 처음이라 적극적으로 했다. 그래서 우리 둘이 재미있게 하려고 보니 그런 말까지 나왔다. 정말 재미있게 생각하고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ea06bc1548ab6b227a8c5a63d49eed4c170ede73773d6afe71b614b35d664b" dmcf-pid="uktiRyRfW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위하준. tvN '세이렌' 한 장면. 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1/JTBC/20260411171950403bxjh.jpg" data-org-width="560" dmcf-mid="qncPfOfzh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JTBC/20260411171950403bxj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위하준. tvN '세이렌' 한 장면. tvN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1f2fa465d1bdc6f6a1478f3df6b5bdff95da1b890d448d7c0c562f83cb9fc0a" dmcf-pid="7EFneWe4Ca" dmcf-ptype="general"> <strong>Q. '세이렌'을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어떻게 준비했나. </strong> </div> <p contents-hash="b2f260b2dbb1bcef821f11fa5b38efcac1c346500130ea176e2b2603b1207075" dmcf-pid="zD3LdYd8hg" dmcf-ptype="general">“화면으로 보니 어느 순간 얼굴에 살이 붙어 있더라. 그래서 체중 감량을 결심했다. '세이렌'은 마음가짐이 정말 달랐다. 감량도 건강하게, 제대로 하려 노력했고, 대본도 더 많이 보고, 현장에 임하는 태도도 달라졌다. 시작 자체가 달랐다고나 할까. 체중에 대해서는 차우석 캐릭터가 냉철한 인물이라 눈이 많이 카메라에 잡힐 것 같은데, 잘 붓는 체질이라 조금만 살이 붙어도 눈이 작게 보인다. 그래서 슬림하게 몸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한 달에 7㎏을 뺐고, 지금도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다이어트 할 때는 오히려 아침을 챙겨 먹었다. 그릭요거트, 블루베리, 계란은 아무리 새벽이라도 꼭 챙겨 먹고, 당 줄이고, 운동도 했다. 저강도 운동을 특히 열심히 했다. 건강하게 잘 빼니 유지도 잘 되고 있다. 원래도 술, 야식은 원래 잘 안 하는데 살이 찐 걸 보면 디저트를 많이 먹었던 것 같다. 케이크를 정말 좋아하고, 두바이쫀득쿠키, 버터떡 같은 유행은 놓치지 않는다. 이전에는 '두쫀쿠'를 예약하려고 유명 가게 SNS 계정에 '제품 언제 들어오느냐'고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기까지 했다.(웃음) 이전에도 작품 때문에 몸무게는 정말 많이 왔다 갔다 했다. '최악의 악' 때는 무식하게 먹고 운동해서 76㎏까지 찌웠고, 지금 66㎏이다. 고무줄 몸무게는 한번이 어렵지, 몸이 적응해서 할 수 있다. 증량이 오히려 어렵다. 체력관리는 격투기 계속하고 있다. 절대 무리는 안 한다. 전처럼 몸에 대한 강박은 버렸다. 지금을 평균으로 삼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졸업'을 찍은 후 국어 강사가 조폭처럼 보여서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 '오징어 게임'을 같이 촬영하고 있었는데, 다들 남자 배우들이 다 몸이 크니까 내가 커진 줄 몰랐다. 그런데 대치동 학원 배경으로 가니 거의 학생주임으로 보이는 거다. 배우로서 '이건 아닌데' 싶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평범한 옷을 소화할 정도의 평균적인 몸을 유지하고, 그걸 기준으로 키웠다 뺐다 한다.” </p> <p contents-hash="4e3e3b9a99c82b66da3589e0d47d15b10d1fa5c740a5042098d39840f678ddd5" dmcf-pid="qw0oJGJ6Co" dmcf-ptype="general"><strong>Q. '세이렌'에서 범인을 찾는 과정도 흥미진진했는데, 본인의 추리는 잘 맞았나. </strong></p> <p contents-hash="778c385dd40d236baea2dc953e0b64ec7cb1b304deb0e7869da0e09ecb9d57c5" dmcf-pid="BrpgiHiPTL" dmcf-ptype="general">“진범에 대한 건 중반 넘어서 알았다. 그 이전엔 아예 몰랐다. 제작진분들께 '그냥 모르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중에 대본 나왔을 때 알았다. 모르는 입장에서 대본 볼 때도 진범이 의심스럽긴 했다. 추리하는 게 어렵긴 하고, 정확히 안 보면 놓칠 수도 있다. 그래서 시청하며 범인을 추리해주신 분들께 더욱 감사하다.” </p> <p contents-hash="658ea8c94a49e9e50f7193647fc9e53718914e35e86710f358fc7f22d28e659c" dmcf-pid="bmUanXnQSn" dmcf-ptype="general"><strong>Q 고향인 완도에는 늘 작품을 할 때마다 현수막이 붙는다고 들었다. 요즘에도 그런가. </strong></p> <p contents-hash="a3a8be94b1dbe861fa0a4d05115c28341429860dcfb5c78a810c070787a3904c" dmcf-pid="KhBkNFNdyi" dmcf-ptype="general">“맞다. 지역 면사무소가 항상 드라마 할 때마다 도로가나 항구, 집 앞에 현수막 걸어 주신다. 그래서 이번 설에 고향 갔을 때 당직 분들 찾아가서 차 한잔하고, 사진을 찍어드리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런 걸 보면 당연히 금의환향하는 느낌이다. 주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기운 받고 온다. 부모님께서도 항상 주변에 자랑한다. '오징어 게임' 이후 제가 알려지는 모습을 얼마나 더 자랑하고 싶으셨을까 싶다. 부모님께 너무 '자랑하지 말라'고 말해서 죄송스럽다. 그때 좀 즐기시게 둘 걸. 나도 못 즐겼다. 지금은 그렇게 한 게 좀 후회된다. 언제 또 그런 기회가 온다고.(웃음) 이제 깨달았다. 그땐 들뜨지 않고 싶은 마음이 커서 정말 절제했다. 솔직히 요즘은 트렌드가 정말 빠르게 바뀌지 않나. 화제성은 길어야 한 달이다. 순간 잊혀서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던 거 같다. 충분히 인정하고 나의 칭찬을 받아들여도 됐는데, 부모님이나 가족들에게 너무 '(자랑)하지 마'라고 말하기 바빴다. 부모님과 가족, 나 자신에게도 좀 미안하다.” </p> <p contents-hash="4f6d0176c620e7a875bd256316e2791f4ac5268f52749d5cc623b4af7606bbcf" dmcf-pid="9lbEj3jJhJ" dmcf-ptype="general"><strong>Q. 돌아보면 '오징어 게임'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나? '오징어 게임'이 넘어야 할 산으로 생각하지는 않나.</strong></p> <p contents-hash="51b89ccceb692a41f28be76ea0b2ec57ed58cf5a1ea742eebb15b39ee3829940" dmcf-pid="2SKDA0AiSd"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해준 작품이 사실 '오징어 게임'이다. 나라는 배우를 제대로 알려준 작품이지 않나. 가장 달라진 점은 대본이 들어왔다는 거다. 화보도 찍어봤다. 아예 달라졌다. 대본도 장르물에 국한되지 않고, 로맨스 같은 다른 장르도 많이 들어왔다. 다만, 액션과 장르물에 더 집중하고 싶어서 이후 '경성 크리처', '작은 아씨들' 등에 출연하게 됐다. 그런 '오징어 게임'을 넘어야 할 산이라 생각해본 적은 없다. '오징어 게임'은 내가 메인 주인공이 아니라 한 캐릭터로 참여했을 뿐이다. 그래서 오히려 그런 부담을 한 번도 느낀 적이 없다. 세계 시청자가 좋아한 작품이고, 거기에 조금 일조한 것뿐이다. 앞으로 겪을 작품과 비교해도 '오징어 게임'은 별개로 느낀다. 단지 그 작품에서 표현하지 못한 것들을 다른 작품에서 더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 '오징어 게임' 속 캐릭터는 절제가 강했기 때문에 다른 면모들을 펼쳐내고 싶었다.” </p> <p contents-hash="a2429df6db8904e724790b6ae86532e618a21de5d48b92dcebe35388afb34856" dmcf-pid="Vv9wcpcnve" dmcf-ptype="general"><strong>Q. 완도에서 어떤 큰 결심을 하고 배우가 됐나. </strong><br><br> “완도에서 19살까지 살았다. 어릴 때 춤추는 게 좋아서 동아리도 만들었다. 무대에 오르는 게 좋았다. 그래서 막연히 무대에 서고 싶다,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퍼포먼스 담당 아이돌 그룹이 되고 싶었다. 중학교 때도 예술고등학교를 가고 싶었는데, 참고 참다가 고3 때 부모님께 편지를 쓰고 상경했다. 혼자 서울에 와서 다양한 기획사 오디션을 보다가 연극영화과를 가기 위해 연기학원을 갔고, 지금까지 배우를 하게 됐다. 연예인을 할 만큼 잘생긴 건 결코 아니었다. 새카맣게 탄 얼굴, 악에 받친 눈만 있었다. 아크로바틱을 잘해서 그룹 2PM 같은 아이돌 그룹이 되고 싶었던 기억이 있다.(웃음) 지난해에 내가 고등학교 때 만든 동아리에 방문해서 후배들을 만나기도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df0c3f8de6aa9acc54765131d6951e16e0dd293bd479d0a04bfc856be684a4" dmcf-pid="fT2rkUkLC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위하준.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1/JTBC/20260411171951728trrg.jpg" data-org-width="560" dmcf-mid="BkiGT6Ts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JTBC/20260411171951728trr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위하준.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3a22f425300d5650714d5f5e929df66a18d10c49f83cead64700db1113061bf" dmcf-pid="4yVmEuEolM" dmcf-ptype="general"> <strong>Q. '세이렌'을 새로운 출발로 여기는 것 같다. 왜 유난히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 것인가.</strong> </div> <p contents-hash="dbd10cfd3ee9350d33eb576da57993a52e1f6fc136a548b5c2f6777c8da7d840" dmcf-pid="8WfsD7DgCx" dmcf-ptype="general">“'졸업'과 '오징어 게임' 시즌 2, 3을 연달아 찍고 '세이렌' 찍기 전에 딱 1년을 쉬었다. 그 전에는 내가 찍은 작품이 연이어 계속 나왔다. 오롯이 1년을 제 시간을 가져봤다. 솔직히 '세이렌' 전에 무산된 작품도 있었다.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정말 속상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너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는 신호였을 것이다. '졸업' 때 외형적인 모습을 보면서 변화를 해야겠다 싶기도 했다. 없었던 감성을 찾기 위해서 노력도 해보고, 팬미팅 하면서 처음으로 팬들도 만나봤다. 그러면서 정말 하기 싫었던 노래도 해봤더니 다들 좋아해 줘서 보컬도 배워봤다. 그런 식으로 인간 위하준의 시간을 잘 보낸 것 같다. 자연스럽게 작품에 대한 소중함도 잘 알게 됐다. 그 이전에는 치이며 하기 바빴는데, 배우로서 더 좋은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 기회였다. 그래서 정말 이번에는 정말 달랐다.” </p> <p contents-hash="e28fea5cadae9c9121202175c9c419a4088d0f0b48c714df7436c0a2555aac3b" dmcf-pid="6Y4OwzwayQ" dmcf-ptype="general"><strong>Q. 가장 좋아하는, 닮고 싶은 배우는 누구인가.</strong></p> <p contents-hash="dccdde517984cb49043872317d135d8e275df24c883f5028f0735938186a47eb" dmcf-pid="PLWPfOfzyP" dmcf-ptype="general">“브래드 피트를 제일 좋아한다. 멋있다. 제작자로, 다양한 캐릭터로 계속 시도하는 모습이 좋다. 터프하고 강인하면서도 위트가 있고 부드럽다. 그렇게 여러 장르에서 잘 어울리는 배우이자 사람이 되고 싶다. 요즘에는 지창욱 배우가 롤모델이다. 쉬지 않고 일하고, 현장에서의 모습에 반했다. 최근 만났을 때도 제게 '특별출연도 상관없으니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해줬다. 부딪히고, 도전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 그를 옆에서 보면서 나도 욕심이 많아졌다.” </p> <p contents-hash="77050c3fda66f700b7c801fea1fcb843644180a559e8de70c1aeda5fd6c7f454" dmcf-pid="QoYQ4I4ql6" dmcf-ptype="general"><strong>Q. 예능 욕심은 없나.</strong></p> <p contents-hash="687a91b11198aec9a0c7875530747e7cc42cb11545d1643ddafb44f61c31695a" dmcf-pid="xgGx8C8Bh8" dmcf-ptype="general">“고민 중이다. 제안은 예전부터 많았다. 단발성으로 토크하는 프로그램은 좋은데, TV 프로그램 고정 예능은 아직은 용기가 없었다. 그런데 근래에 생각이 많아졌다. 밝고 인간적인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게 작품으로 이어지는 것 같지는 않아서 고정 예능도 필요한가 싶다. tvN '보검 매직컬' 같은 데에 나가보고 싶다. 고향에서 어르신들과도 많이 지내봤으니 잘하지 않을까 싶다. 누나가 헤어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저도 시골 살 때 직접 머리카락을 자르기도 해봤고. '보검 매직컬'에 그런 모습이 나오니 신기했고,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한다. '핑계고' 같은 프로그램도 당연히 정말 출연하고 싶다.” </p> <p contents-hash="b6be23d16bdddfb35a83fd27c0ce694f03bc5af099435f3572d9a5c7dd5911fb" dmcf-pid="yFeylflwl4" dmcf-ptype="general"><strong>Q. '세이렌'은 어떤 작품으로 남게 될까. </strong></p> <p contents-hash="3f7d111c634c4d8d6fefad4bf368c0683ca283228d9f8bbad69f83b11a5f803c" dmcf-pid="W3dWS4SrTf" dmcf-ptype="general">“'세이렌'은 내게 배우 개인으로서 느낀 게 많은 작품이었다. 현장에서 주연으로서 갖춰야 할 태도, 대본을 바라보는 시선, 연기에 대한 생각 등이 달라졌다. 배우로서 완전히 새로운 마음을 갖게 되어준 작품이고, 많이 공부가 됐다. 그래서 이다음의 내가 기대된다. 전에는 '이다음의 나'를 생각한 적이 많지 않다. 이번에는 정말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 작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고된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그 과정이 제게 정말 필요했다. 이 과정이 없었다면 주연을 오래 할 수 없었을 거다. 좋은 공부로 받아들였다. 앞으로도 주연 배우로 계속 활약할 수 있다면 그 발판을 쌓아준 작품이 될 거라 믿는다.” </p> <p contents-hash="2ffc8e04e0d5675b52f5f307bdddfd96705cbf695f1b127156ca2b70385dc5e8" dmcf-pid="Y0JYv8vmhV" dmcf-ptype="general">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br>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제 '명량'만 남았다..'왕과 사는 남자', 역대 흥행 2위 "1628만 관객 달성" 04-11 다음 안정환, 유튜브 수익금 4억 3600만원 전액 기부.."나도 넉넉하지 않았다"[순간포착] 04-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