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으로 빚은 ‘나쁜 남자’ 정지훈 [쿠키인터뷰] 작성일 04-12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2’ 주연 배우 정지훈 인터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Lp5VI4qv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7d905c481327795e39b07adf3584c485f97e9fb7733492e713436628092f90" dmcf-pid="4oU1fC8BT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수 겸 배우 정지훈.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2/kukinews/20260412060304184uxvq.jpg" data-org-width="800" dmcf-mid="bLliO2CE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2/kukinews/20260412060304184uxv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수 겸 배우 정지훈.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0131fe4b5a2c77c96c9990fd8c547fe7a548dd588730a930af8c510937cdfc0" dmcf-pid="8gut4h6byI" dmcf-ptype="general"> <span><span><span><span><br>“할 말이 많아요.” 족보도 서사도 없는 빌런으로 변신한 가수 겸 배우 정지훈(44)의 하소연이다. 그는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2’에서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 운영자 백정 역을 맡았다. 백정은 그의 첫 악역이다. 도전 결과는 나쁘지 않은 분위기다. ‘사냥개들2’는 8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를 기록, 무난히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지금의 백정이 탄생한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던 듯했다. 8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첫 번째 신을 촬영할 때 잘하고 싶은 마음에 나름대로 콘셉트 여러 개를 짜서 가져갔다. 그리고 리허설을 하는데 감독님이 다 아니라고 하셨다”고 돌아봤다.</span></span></span></span> </div> <p contents-hash="59a49964a0ecd67aba46fbad9293e89e98b24ba5b1e2449708e167b97e49b196" dmcf-pid="6a7F8lPKCO" dmcf-ptype="general">김주환 감독에 따르면 백정은 ‘나르시시즘과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최고의 복서’다. 사물에 빗대면 ‘폭주기관차’다. ‘먹이를 앞에 둔 10일 굶은 미친 개’라는 설명도 있었단다. 이 같은 김 감독의 인물 풀이가 백정의 서사 전부였다. 정지훈은 마땅한 전사도 없는 캐릭터를 현장에서 만들어 나갈 수밖에 없었다. “감독님께서 어떤 것이든 과하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냥 화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그게 기본이었어요. 대사는 거의 다 애드리브였어요. 감독님이 같이 써주셨어요. 전부 제 예상을 빗나갔죠. 현장 가면 대사가 바뀌어 있고 있던 건 없어지니까 처음엔 당황스러웠어요. 그래도 제가 제일 선배니까 ‘오늘도 하루 잘 이겨내자’ 다짐하면서 임했어요.”</p> <p contents-hash="78a5c7cf88f9a38a2448bcabae1c6ba74c9ce598f5951c1ea27a9894ae5a5bbb" dmcf-pid="PNz36SQ9hs" dmcf-ptype="general">정지훈은 이러한 상황을 김주환 감독과 ‘밀당’(밀고 당기기)을 했다고 표현했다. 그리고 ‘밀당’은 김주환 감독이 의도한 것이라고 짐작했다. “여태까진 현장에 답이 늘 있었어요. 그런데 (김주환) 감독님은 아니라면서도 답을 안 주시고 ‘백정이는 어떻게 할 거예요?’ 하셨어요. 그러면 저는 답을 만들어야 하는 거죠. 신선하면서도 고통스러웠어요. 애들한테도 어떻냐고 무섭냐고 계속 물어보면서 했어요. 감독님의 사냥개가 된 느낌이었어요. 저를 자꾸 극한으로 몰아붙이니까…. 그러다가도 이걸 원하셨나 싶더라고요. 덕분에 저도 새로운 제 얼굴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1d21cd86c468e9b121aed9f3e74ec261980652d8d5efcb0c73518c7d58cf4ff" dmcf-pid="QR5WqDb0h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수 겸 배우 정지훈.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2/kukinews/20260412060305512mufq.jpg" data-org-width="800" dmcf-mid="9erAyxYC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2/kukinews/20260412060305512muf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수 겸 배우 정지훈.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45dee4487e3c6615dae2370f33c5eabe91a02af10609664317f1581a370e7ba" dmcf-pid="xe1YBwKpCr" dmcf-ptype="general"> <span><span><span><br>그렇게 정지훈은 맥락이 빠진 자리를 즉각 디테일로 채우며 더 무섭고 섬뜩한 백정으로 거듭났다. 적응이 되고선 아내인 배우 김태희에게 혼날 정도로 배역에 푹 빠졌단다. 다만 정지훈은 자신과 백정은 철저히 결이 다르다고 거듭 강조했다. “쳐다만 봤을 뿐인데 눈빛이 그랬던 거죠. 바로 눈을 깔고 (김태희에게) 미안하다고 했어요. 평소에는 도와 덕을 생각하면서 착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해요. 누굴 때리고 다닌 적이 없어요. 맞고 다니는 친구들을 보호해준 적은 많지만요.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면 불량한 친구들이 있잖아요. 그 친구들이 했던 욕이나 행위를 떠올려서 많이 땄던 것 같아요.”<br></span></span></span><span><span><br>연예계 근면성실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정지훈은 외형이나 복싱 액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감독님이 압도적이고 위압감이 들면 좋겠다고 하셔서 냉장고 같이 옷을 입었어요(웃음). 고기를 뜯어 먹는 바이킹처럼요. 헤어도 그랬어요. 머리를 다 밀었죠. 액션 같은 경우는 복싱을 연습하면서 느낀 게 ‘절대 복서와 싸우지 말자’였어요. 정말 최강이에요. 그라운드 기술만 아니면 아무도 이길 수 없어요. 개인적으로 훈련할 땐 이거 왜 한다 했지, 후회를 많이 했어요. 복싱은 자세부터 티가 나거든요. 물 흐르듯 움직여야 하는데 메이웨더라는 복서를 보면서 공부를 되게 많이 했어요. 또 저는 목 디스크와 허리 디스크가 있어서 진통제를 먹으면서 촬영했어요. 웬만한 할리우드에 있는 액션보다 더 잘 나왔다고 전 자부해요. 배우들이 그만큼 정말 열심히 했어요.”</span></span> </div> <p contents-hash="0b68bc9340be0e52b9bb0cefc1651ac40c39d75c9c57fce2deaccfabb2645d69" dmcf-pid="yGLRwBmjTw" dmcf-ptype="general">여러모로 정지훈에게 ‘사냥개들2’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이 가운데 시즌2 말미 쿠키영상에서 백정의 생존이 암시되면서 시즌3 제작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지훈은 시즌3 출연 의사를 묻는 말에 “끝은 봐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아직 시즌3 얘기를 들은 적은 없어요. 복선이 있긴 하지 않았나 싶지만 해석은 시청자들의 몫인 것 같고요. 제안은 없지만 하게 된다면 해야죠. 이건 책임감의 영역이에요. 근데 모르죠, 저만 잘릴 수도 있으니까(웃음). 사실 제가 없어도 팬층이 워낙 두터운 작품이잖아요. 방구석 팬으로서 시즌3이 성사된다면 재밌겠다는 생각은 들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deeb3244c9e03724b418213939443e8f1a13138aec01297bbca50cce035dc2" dmcf-pid="WHoerbsA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2/kukinews/20260412060306856prrv.jpg" data-org-width="500" dmcf-mid="VjU1fC8Bv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2/kukinews/20260412060306856prrv.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645feee7bc127d814cb68326bbf37840f48198a01b5b372ada63a398b5739723" dmcf-pid="YXgdmKOclE" dmcf-ptype="general"> <br>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주하, 공실상가 매매 직격타 고백.."10년째 값 안 올라"[스타이슈] 04-12 다음 “비밀번호만으론 부족”… MFA 확산 [보안TMI] 04-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