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세영이 해냈다' 대망의 그랜드슬램 달성! 왕즈이에 설욕전→아시아선수권 '첫 우승' 작성일 04-12 17 목록 [스타뉴스 | 김명석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4/12/0003425711_001_20260412164508729.jpg" alt="" /><em class="img_desc">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 /로이터=뉴스1</em></span>두 번의 패배는 없었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왕즈이(중국·2위)에 전영오픈 설욕전을 펼치며 대망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br><br>안세영은 11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2-1(21-12, 17-21, 21-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아시아선수권도 정상에 오르며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br><br>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지난 2022년 동메달과 2023년 은메달에 이어 2024년엔 8강 탈락, 지난해 부상 불참 등 유독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다 이날 비로소 우승 타이틀을 품었다.<br><br>특히 결승 상대는 직전 대회였던 전영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이 졌던 왕즈이였는데, 안세영은 곧바로 설욕전을 펼치며 정상에 섰다. 왕즈이와 역대 전적은 19승 5패로 다시 벌어졌다.<br><br>앞서 안세영은 대회 32강에서 싱가포르의 여지아민(32위)을 시작으로 16강 응우옌투이린(베트남·26위), 8강 미야자미 도모카(일본·9위), 4강 심유진(인천국제공항·15위)을 모두 2-0 완승을 거두고 결승까지 오른 뒤, 이날 왕즈이와의 결승에선 2시간 가까이 벌어진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섰다.<br><br>안세영이 전날 심유진을 36분 만에 꺾고 결승에 오른 반면 왕즈이는 야마구치 아카카네(일본·4위)과 한 시간 가까이 풀게임 접전을 치른 뒤 마주한 터라, 안세영은 체력적인 우위가 뚜렷했다.<br><br>이에 안세영은 경기 초반부터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기보다는, 최대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상대 실수를 노리는 전략을 택했다. 절묘한 스트로크로 왕즈이가 최대한 많이 움직이며 체력적인 부담을 더욱 키우려는 모습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4/12/0003425711_002_20260412164508757.jpg" alt="" /><em class="img_desc">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 /AFPBBNews=뉴스1</em></span>전략은 제대로 통했다. 1게임 초반 7-7로 맞선 상황에서 안세영은 내리 4점을 따내면서 순식간에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상대 추격 의지엔 또 한 번 4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15-8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두 차례 3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1게임을 21-12로 여유 있게 따냈다.<br><br>2게임에서는 다만 초반 2-8로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잠시 집중력이 흔들렸다. 그러나 안세영은 여전히 100% 스피드를 활용하지 않고 상대를 괴롭혔다. 길었던 랠리 끝에 점수를 내준 왕즈이는 허리를 굽힌 채 거친 숨을 몰아쉬기도 했다.<br><br>수비 과정에서 무릎이 쓸려 출혈 응급 처치까지 받았던 안세영은 7-12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피기 시작했다. 상대의 강한 스매싱을 몸을 날린 수비로 걷어올리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br><br>경기를 치를수록 안세영과 달리 왕즈이는 랠리 끝에 무릎을 꿇고 머리까지 숙일 만큼 체력 부담이 가중됐다. 안세영은 14-20으로 뒤진 상황에서 17-20까지 추격했으나 마지막 게임 포인트를 허용하며 마지막 3게임으로 접어들었다.<br><br>우승이 걸린 마지막 3게임. 안세영은 앞선 2게임과 달리 초반부터 왕즈이를 몰아치며 9-3까지 격차를 벌렸다. 체력적인 우위 속 안세영은 전략적인 경기 운영으로 왕즈이를 거듭 무너뜨렸다.<br><br>다만 궁지에 몰린 왕즈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였고, 여기에 안세영의 실수가 거듭 나오면서 15-15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우승을 앞둔 '세계 최강' 안세영의 집중력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치열한 랠리 끝에 다시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내리 3점을 더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벼랑 끝에 몰린 왕즈이의 막판 추격 의지마저 꺾은 안세영은 거친 포효와 함께 그랜드슬램 달성 순간을 만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4/12/0003425711_003_20260412164508792.jpg" alt="" /><em class="img_desc">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 /AFPBBNews=뉴스1</em></span><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보안 개념이 바뀐다...'미토스 보고서' 7월 발표 04-12 다음 '마지막 퍼즐 맞췄다' 안세영, 中 왕즈이 꺾고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韓, 22년 만 '금 3개' 위업 04-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