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 마침내 다 이겼다…그랜드슬램 완성 작성일 04-12 1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4/12/2026041217140515956_1775981645_0029668624_20260412180010362.jpg" alt="" /></span><br>‘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며 마침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br><br>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1시간40분 접전 끝에 2대 1(21-12 17-21 21-18)로 꺾었다. 이로써 생애 첫 아시아선수권 우승과 함께 커리어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여자단식 역사상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은퇴)에 이은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이다.<br><br>그동안 안세영은 아시아선수권과는 유독 연이 없었다. 이미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픽 우승을 휩쓸며 ‘절대 강자’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아시아선수권에서만큼은 2022년 동메달, 2023년 은메달에 머물렀다. 부상 여파로 이듬해 8강에서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경기에 아예 나서지도 못했다. 오랫동안 마지막 퍼즐로 남아 있던 대회다.<br><br>이날 안세영은 연속 4득점, 5득점을 몰아치면서 1게임을 여유 있게 가져왔다. 하지만 2게임에선 왕즈이의 과감한 플레이에 끌려갔다. 수비 과정에서 무릎이 쓸려 피가 나기도 했다. 맹추격했지만 결국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게임을 내줬다. 마지막 3게임에선 안세영의 뒷심이 빛났다. 이미 체력이 바닥 난 왕즈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경기 중반 15-15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내 4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안세영은 올해 또 다른 대기록에도 도전한다. 최상위급 슈퍼 1000시리즈 4개 대회를 한 해에 모두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이 남아 있다. 지난해 중국오픈만 제패하면 역대 최초 대기록을 쓸 수 있었지만 무릎 부상으로 도전을 멈춘 바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으로 첫걸음을 뗐다. 오는 9월에는 <span>아시안게임 2연패에도 도전한다. </span><br><br>한편 이날 혼합복식에서도 깜짝 금메달이 나왔다. 세계랭킹 147위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 조가 결승 상대인 태국 조의 부상 기권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재현-장하정 조는 이번 대회 인도네시아(10위), 말레이시아(4위), 일본(51위) 등 강호들을 연달아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들이 월드투어급 대회에서 호흡을 맞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콘티넨털 서킷 대회를 두 차례 치른 게 전부다. 관련자료 이전 세계 최강 안세영, 아시아선수권 제패…그랜드슬램 달성 04-12 다음 안세영, 中 왕즈이 꺾고 아시아선수권 제패…'그랜드 슬램' 달성 04-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