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한다, 내가 해냈고 나는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왔다" 안세영, '그랜드슬램' 달성 후 포효 작성일 04-12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12/0005513409_001_20260412190215484.jpeg" alt="" /></span><br><br>[OSEN=강필주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마침내 아시아 정상에 서며 '그랜드슬램'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br><br>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한국시간)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26, 중국)를 게임스코어 2-1(21-12, 17-21, 21-18)로 꺾었다.<br><br>이로써 안세영은 지난달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당했던 패배를 적지에서 완벽하게 되갚아 줬다. 당시 왕즈이에게 패하며 36연승 행진 중단의 아쉬움에 울었던 안세영이었다. 왕즈이와의 상대전적도 19승 5패가 됐다.<br><br>특히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전영오픈, 월드투어 파이널을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반열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12/0005513409_002_20260412190215496.jpeg" alt="" /></span><br><br>그랜드슬램은 배드민턴 역사상 전 종목을 통틀어 단 7명(팀)만이 도달한 영역이다. 린단(중국)을 비롯해 빅토르 악셀센(덴마크, 이상 남자 단식), 거페이/구준, 천칭천/자이판(이상 여자 복식), 정쓰웨이/황야충(혼합복식)이 그들이다. <br><br>여자 단식에서는 안세영이 유일하다. 세계 배드민턴을 지배했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더구나 이제 막 전성기에 돌입한 나이다. <br><br>중국 '텐센트 뉴스'에 따르면 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 쪽 모두 전력을 다했고 체력 소모가 엄청났다"며 "경기가 막판에는 완전히 인내심과 끈기의 싸움이었다"며 "결국엔 내가 이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정말 정말 힘든 승리였다"고 밝혔다. <br><br>안세영은 상대 왕즈이를 향한 중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경기를 펼쳐야 했던 점에 대해 "현장 팬들의 응원 소리가 거의 광적인 수준이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12/0005513409_003_20260412190215510.jpeg" alt="" /></span>이어 안세영은 "하지만 나를 응원하는 소리도 들렸다. 국제 대회를 오랫동안 뛰어온 선수로서, 우리는 어떻게 집중력을 유지하고 감정을 완전히 경기 속에 몰입시키는지 알고 있다"고 여유를 보였다. <br><br>또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에 대해 "닝보에 도착한 그 순간부터 아시아선수권 트로피가 제 명예의 전당에서 마지막 남은 퍼즐 조각이라는 말을 끊임없이 들었다"고 털어 놓았다.<br><br>특히 안세영은 "나도 알고 있었기에 압박감을 느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바로 다음 경기에만 집중하자'고 스스로 계속 되뇌었다"며 "이제 드디어 말할 수 있다. 나는 해냈고, 나는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왔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12/0005513409_004_20260412190215518.jpeg" alt="" /></span> /letmeou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개인전 출전권 거머쥔 심석희 "단체전에 더 많이 신경 쓸 것" 04-12 다음 [현장영상] "공항을 밝힌다"…코르티스, 비현실적 비주얼 04-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