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그랜드슬램 달성…김원호-서승재도 아시아선수권 우승(종합) 작성일 04-12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국 여자 배드민턴 최초 그랜드슬램 쾌거<br>'집안 싸움' 남자 복식 결승에선 김원호-서승재 정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4/12/0008884802_001_20260412191007556.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12일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br><br>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2-1(21-12 17-21 21-18)로 제압했다.<br><br>2022년 동메달, 2023년 은메달 등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아쉽게 고개를 숙였던 안세영은 생애 첫 아시아선수권 정상을 달성했다.<br><br>아울러 지난달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당했던 패배도 설욕, 통산 상대 전적을 19승 5패로 다시 벌렸다.<br><br>앞서 2024 파리 올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던 안세영은 이로써 아시아선수권 트로피라는 마지막 퍼즐을 채우고 '그랜드슬램'을 일궜다.<br><br>안세영의 그랜드슬램 달성은 한국 배드민턴 여성 선수 최초의 대기록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4/12/0008884802_002_20260412191007594.jpg" alt="" /><em class="img_desc">왕즈이를 상대하는 안세영 ⓒ 신화=뉴스1</em></span><br><br>이날 안세영은 집중력과 투지를 앞세워 왕즈이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안세영이 초반부터 강력한 스매시를 앞세워 3-0으로 앞서 나갔으나 왕즈이도 4연속 득점으로 반격했다.<br><br>접전의 승부였지만, 긴 랠리가 이어지면서 왕즈이는 실책을 연발한 반면 안세영은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점수 차이를 벌려 나갔다.<br><br>안세영은 빠른 네트 플레이와 지능적인 드롭샷 스매시를 섞어 20-12를 만들었고, 영리한 스매시로 한 점을 완성해 첫 게임을 가져갔다.<br><br>2게임에선 왕즈이의 반격이 시작됐다. 초반 왕즈이의 과감한 플레이에 좌우로 끌려다니며 실점, 7-11로 벌어진 뒤 4점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br><br>안세영은 11-13 수비 과정서 무릎이 쓸려 출혈까지 겪었다. 이후 맹추격했지만 17-20에서 왕즈이의 스매시가 네트를 타고 떨어지며 불운하게 실점, 2게임을 내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4/12/0008884802_003_20260412191007817.jpg" alt="" /><em class="img_desc">수비 과정서 무릎에 피를 흘린 안세영 ⓒ 신화=뉴스1</em></span><br><br>마지막 3게임에선 안세영의 승부사 기질이 빛났다.<br><br>안세영은 초반부터 네트 플레이를 통해 왕즈이의 체력을 소모시켰고, 헤어핀 2연속 득점 등을 앞세워 9-3 넉넉한 리드를 만들었다.<br><br>이후 왕즈이는 랠리를 마칠 때마다 바닥에 쓰러지는 등 체력적 어려움을 겪었고 안세영은 영리한 경기 운영과 집념의 수비로 차이를 벌렸다.<br><br>15-15 동점을 허용했지만, 안세영은 마지막까지 침착했다. 곧바로 4연속 득점, 19-15로 달아났다. <br><br>왕즈이도 거센 반격을 펼치며 1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안세영은 몸쪽으로 붙이는 스매시로 챔피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왕즈이의 긴 스매시를 침착하게 흘리면서 우승을 확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4/12/0008884802_004_20260412191007869.jpg" alt="" /><em class="img_desc">김원호-서승재가 남자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 신화=뉴스1</em></span><br><br>'집안싸움'이 펼쳐진 남자 복식 결승에선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를 2-0(21-13 21-17)으로 잡고 우승했다. <br><br>지난해 1월부터 호흡을 맞춘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해 3월 전영오픈, 8월 세계선수권, 12월 월드투어파이널 등 최고 권위 대회 우승을 포함해 2025년에 무려 11개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안세영과 함께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br><br>올해도 승승장구하던 둘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일궜다. <br><br>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 조도 혼합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br><br>둘은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수피사라 파에우삼프란 조(태국)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상대가 부상으로 기권해 결승전을 치르지 않고 가장 높은 시상대에 올랐다. <br><br>세계랭킹 147위로, 아시아선수권이 처음인 김재현과 장하정은 강호들을 연달아 꺾는 상승세에 더해 운까지 더해져 우승을 차지했다. 관련자료 이전 [IS 목동] ‘선발전 2위’→김길리·최민정과 개인전 나서는 심석희 “또 하나 되는 모습 보이고파” 04-12 다음 '은퇴 선언' 최민정, 마지막 선발전서도 압도적 우승 "끝까지 최선" 04-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