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영광을 위한 고난의 빌드업…로리 맥길로이가 역경 딛고 마스터스 2연패 작성일 04-13 3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13/0005513609_001_2026041309151555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강희수 기자] 로리 맥길로이(37, 북아일랜드)가 24년만에 마스터스 2연패에 성공했다.<br><br>맥길로이는 한국시간 13일 새벽 막을 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250만달러=약 335억 원, 우승상금 450만 달러=약 67억 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67-65-73-71)의 성적으로 우승했다.<br><br>2위 스코티 셰플러와는 단 1타차 아슬아슬했던 우승이다. 셰플러는 남자 프로 골프 세계 랭킹 1위의 선수다.<br><br>로리 맥길로이는 2라운드가 끝났을 때까지만 해도 수월하게 마스터스의 그린 재킷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맥길로이는 2라운드에서만 버디 9개, 보기 2개를 엮어 65타를 쳤는데, 2위 그룹인 패트릭 리드와 샘 번스를 무려 6타 차로 앞섰기 때문이다.<br><br>그러나 심술궂기로 유명한 오거스타(파72, 7565야드,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는 이번에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3라운드에부터 맥길로이의 인내심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드라이버샷이 자꾸만 왼쪽으로 감겼다. 악명 높은 아멘코너는 맥길로이에게 또 한 번 겸손을 강요했다. 결국 3라운드를 마쳤을 때 맥길로이는 미국의 캐머런 영과 공동선두가 돼 있었다.<br><br>최종라운드에서도 전반부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파3 4번홀에서 더블 보기, 파3 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선두 자리도 저스틴 로즈, 카메론 영 등 경쟁자에게 내주고 말았다.<br><br>그러나 이런 역경은 더 큰 영광을 위한 빌드업 과정이었다.<br><br>심기일전한 맥길로이는 7,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의 아멘코너에서도 12, 13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 기운을 잡아나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13/0005513609_002_2026041309151563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하지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마지막까지 한순간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또 한 번 안겼다. 파4 18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어긋나버렸다. 울창한 거목 사이를 통과한 두 번째 샷의 공도 그린 앞 벙커에 떨어졌다. 두 타차 2위로 경기를 마친 뒤 맥길로이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던 스코티 셰플러에게 연장전 성사 기대를 높이는 순간이었다. 냉정을 찾은 맥길로이는 침착하게 벙커를 탈출해 마지막홀을 보기로 막아내며 연장전을 피했다.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입게 된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공은 이렇게 역경의 성공스토리를 써내면 탄생했다.<br><br>맥길로이에게 지난해의 마스터스 우승이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안겼다면, 올해의 우승은 마스터스 역사상 4번째 2연패 달성의 영예를 선물했다. 그 동안 마스터스 역사상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1965~1966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1989~1990년 닉 팔도(잉글랜드), 2001~2002년 타이거 우즈(미국) 밖에 없었다. /100c@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베스프렘, 파리 생제르맹과 70분 혈투 끝 무승부… 합계 점수 앞서며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8강행 04-13 다음 태권도 기대주 엄시목, 세계청소년선수권 남자 78㎏초과급 우승 04-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