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연맹, 4년만에 러시아·벨라루스 징계 해제…우크라이나 반발 작성일 04-14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출전 금지했다가 해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14/NISI20241211_0001700739_web_20241211204215_20260414141645692.jpg" alt="" /><em class="img_desc">[부다페스트=AP/뉴시스] 2024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러시아의 드미트리 자보론코프. 2024.12.11</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러시아와 벨라루스 수영 선수들이 자국 국기와 국가를 사용하며 국제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br><br>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는 14일(한국 시간)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이 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자국 유니폼과 국기, 국가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br><br>아울러 두 국가의 회원국 자격도 복권하기로 했다. <br><br>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이래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는 국제 스포츠계의 제재를 받았다. <br><br>2024년 파리 올림픽,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도 소수의 선수만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br><br>연맹은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700건 이상의 심사를 실시했으며 국제검사기구(ITA)와 연계해 최소 4차례 연속 도핑 검사를 통과하고, 신원 조회를 완료한 선수만 출전을 허용할 예정이다. <br><br>후세인 알 무살람 세계수영연맹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연맹과 수영윤리위원회(AQIU)는 분쟁이 스포츠 경기장 밖에서 머물 수 있도록 힘썼다"며 "수영장이 모든 국가의 선수들이 함께 평화롭게 경쟁하는 장소로 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br><br>세계수영연맹의 이번 결정에 따라 202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선 두 국가의 국기가 펼쳐지고, 국가가 연주될 예정이다. <br><br>아울러 두 국가 선수들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br><br>아직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세계수영연맹의 결정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br><br>러시아는 세계수영연맹의 결정을 환영했다. <br><br>미하일 데그탸료프 러시아 체육부 장관 겸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결정으로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br><br>드미트리 마제핀 러시아수영연맹 회장은 "러시아가 이제 세계선수권, 유럽선수권 유치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br><br>우크라이나는 강력하게 반발했다.<br><br>마트비 비드니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이번 결정이 지난 4년 간 전쟁으로 희생된 자국 선수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br><br>비드니 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은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영원히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된 65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선수들에 대한 기억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br><br>또 "국제사회가 러시아 선전 기계의 일부인 선수들의 성과를 통해 침략을 정당화하는 것에 '공범'이 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br><br>우크라이나는 이날 몰타에서 열릴 예정이던 러시아와의 수구 월드컵 경기에 기권하기도 했다. 세계수영연맹은 자발적으로 출전하지 않기로 한 우크라이나의 0-5 몰수패를 결정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피해자인데 왜 공격받나” 황대헌, 린샤오쥔 옹호 中과 갈등 격화 04-14 다음 'KBO 최다 안타' 손아섭, 두산 유니폼 입는다 04-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