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염혜란 "4·3사건 소재로 '보편적 사랑' 다룬 영화" 작성일 04-14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아픈 기억 가진 엄마 정순 역…"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읽으며 공부"<br>"정지영 감독, 거리낌 없는 거장…'국민 엄마'로 인식되지 않았으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zR4zNUZX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7b7f0cb0422c1b032685043c44b7ad24a5abb6eb311ff3deb97a6c9c4af1d4" dmcf-pid="1qe8qju5Y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내 이름은'의 배우 염혜란 [렛츠필름·아우라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4/yonhap/20260414185550338gzbk.jpg" data-org-width="800" dmcf-mid="YKZ1Tflw1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yonhap/20260414185550338gzb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내 이름은'의 배우 염혜란 [렛츠필름·아우라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2df5b2d1d366cd5a86ae5cc7d4732258a853db218a3cd824abd7e68e3d065b" dmcf-pid="tBd6BA71Zu"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내 이름은'의 주 배경은 1998년 제주도다. '영옥'이라는 이름을 싫어하는 18세 소년과 무용을 가르치며 그런 아들을 키우는 엄마 정순의 이야기다. 영옥의 고등학교 이야기까지 다뤄지는 영화는 가족 드라마처럼 보이기도 한다.</p> <p contents-hash="c3b8e381ad4cb0db92028ad3a8f3bbcf830b30169a6a1065821c16b4a5d6a2f3" dmcf-pid="FvU5vVhDHU" dmcf-ptype="general">'내 이름은'이 4·3영화 공모전에서 시작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런 설정은 제주 4·3사건을 비중 있게 정면으로 다룰 것으로 기대한 일부 관객에게 예상하지 못한 점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7a86c12bca9efdd2a8ec50a3fdbecaa3aa943cf5dc84381aa2a7e47230ccfc1d" dmcf-pid="3Tu1TflwXp" dmcf-ptype="general">반면 작품의 주인공 정순 역을 맡은 염혜란은 이 점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배우로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4·3사건 소재를 재밌게 풀어냈다는 점에 끌렸다고 한다.</p> <p contents-hash="677708692c185e9000dcbd603b97cef696cb538f2b71e096dc40063110f06e7a" dmcf-pid="0y7ty4SrG0" dmcf-ptype="general">1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염혜란은 "문학적으로든, 영화적으로든 재미가 없으면 그냥 선동하는 영화일 수밖에 없다"며 "이 영화는 선동하는 느낌 없이 문학적으로 재밌는 작품이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98eef394ce5069798e44570d88ec6d7629eef39575fedf78e29beefef60a598" dmcf-pid="pWzFW8vmZ3" dmcf-ptype="general">'내 이름은'에는 물론 4·3사건이 다뤄진다. 나쁜 기억을 묻고 살던 정순은 과거를 마주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4·3사건의 아픔이 드러난다.</p> <p contents-hash="e002a2eb9d9c9e835936a21a7479e31831595c91edff3bbfd7e3fe7d62826e38" dmcf-pid="UYq3Y6TsHF"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배우는 이야기를 직접 쓰지 않은 이상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존재"라며 "저라는 도구를 통해 제가 원하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c71cbf584fcaee13a2f05d44a213d7dbc38465eab806a6bc50a5f65a7bb818" dmcf-pid="uGB0GPyO5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내 이름은' 속 장면 [렛츠필름·아우라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4/yonhap/20260414185550544hyiu.jpg" data-org-width="1200" dmcf-mid="GfB0GPyOG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yonhap/20260414185550544hyi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내 이름은' 속 장면 [렛츠필름·아우라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203fa1abf174582785d1acf3c65c2f04812bd4a1316cf4a6100c66e3b7bb905" dmcf-pid="7HbpHQWIX1" dmcf-ptype="general">이 이야기가 현재 필요하다는 생각도 염혜란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 그는 "(4·3사건이) 교과서에 명확히 실려 있고 정의가 내려진 사건인데도 이 이야기를 하는 게 어떤 색깔처럼 비쳤다"며 "그런 지점에서 필요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e438e94d8f38ddf0dab62732d64e48158c192906b78b1acb08c42868462902b" dmcf-pid="zXKUXxYC15"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이 작품을 사랑에 관한 영화로 규정하며 지난 2월 열린 제76회 베를린영화제에서 들었던 현지 반응을 전했다. '내 이름은'은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돼 첫선을 보였다.</p> <p contents-hash="aa0db055bff5c4f39159710c5517eedc1763bfa5f464d92de1ee51b83b674df7" dmcf-pid="qZ9uZMGh1Z" dmcf-ptype="general">"'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않았다는 이야기'라고 받아들이시는 게 귀했어요. 인류 보편적인 얘기로 받아들여 주시는 게 좋았죠. 우리나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긴 하지만, 전 인류적인 이야기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79e48f509b07f7ba3f2eed97d46676da49fc33be98a590d36a4649765f2077" dmcf-pid="B5275RHl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내 이름은' 속 장면 [렛츠필름·아우라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4/yonhap/20260414185550817abix.jpg" data-org-width="1200" dmcf-mid="H0lraZLxX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yonhap/20260414185550817abi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내 이름은' 속 장면 [렛츠필름·아우라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0e6e32003c2dcfbe01049e449bb690cd2ac73f1bc04484475900bf8871bd614" dmcf-pid="b1Vz1eXSHH"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4·3사건을 다룬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독립영화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 2' 등을 봤다.</p> <p contents-hash="030cb93e12c190c6b240ab7e78639417051d322674898f297f03c4f3e06ad662" dmcf-pid="KtfqtdZvZG" dmcf-ptype="general">춤과 노래도 준비했다. 그는 영화에서 진혼을 비는 듯한 춤사위를 선보이고, 고(故) 김민기의 '친구'를 부른다.</p> <p contents-hash="805368fc5af1f3fd05992a89d2c034a5a1850b742bc9b169fabdc24f03271e30" dmcf-pid="9F4BFJ5T1Y"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배우가 힘들수록 관객이 즐겁다는 인식이 있다"며 "몸짓, 사위 같은 것을 선보이는데 영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b6a995cf4c6981c0bd2fc8f234bfc2a8ede8a8335740ffe3431aedd2785d5a1" dmcf-pid="238b3i1y1W" dmcf-ptype="general">작품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은 거장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소년들'(2023)에 이어 두 번째로 정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p> <p contents-hash="0c725ed6a8dbfb6b83cb84be2665fea88abd377a93c58f22d55a152ed6fc4527" dmcf-pid="VnOknYd8Yy"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감독님은 생각이 크고 거리낌이 없다"며 "오로지 이 작품이 세상에 나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시는데, 그 일념이 어디서 나오는지 대단하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796cb69b59b43fe587ee0f805794163ab48626a65993d345639b61cef0a503" dmcf-pid="fLIELGJ6Z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내 이름은' 속 장면 [렛츠필름·아우라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4/yonhap/20260414185551011qmga.jpg" data-org-width="1200" dmcf-mid="XJDaRSQ9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yonhap/20260414185551011qmg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내 이름은' 속 장면 [렛츠필름·아우라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b5d92dce26acb8ad291ea69405003011bc56c94a0f1fffe3c046d02ba91e6f6" dmcf-pid="4oCDoHiPZv" dmcf-ptype="general">그가 맡은 정순은 제주도 사투리를 진하게 쓰는 엄마다. 그런 점에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2025)에서 그가 맡은 광례를 떠올리게 한다.</p> <p contents-hash="540f02e9dc848b492468c33fd6e98f03ddbdf6fb170a776d34fd7f058fe6ad2d" dmcf-pid="8ghwgXnQtS"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에 관해 "배우로서 그렇게 상징화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며 "'국민 엄마'라고 하면 나쁜 엄마를 하지 못할 것 같다. 배우 염혜란은 욕심이 많아서 지독히 이기적인 엄마도 하고 싶다"며 웃음을 보였다.</p> <p contents-hash="0e4508aa561eb9461f49b9cb58eea4b6e5957e3f6bcf7d7e7827ad5f7317a81c" dmcf-pid="6alraZLxtl" dmcf-ptype="general">그는 그간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해 박찬욱의 '어쩔수가없다'(2025), '매드 댄스 오피스'(2026)까지 연이어 출연했다. 가히 염혜란의 전성기라 할 만한 활동이었다.</p> <p contents-hash="2ed15b9fb242f260cfb45b9be71ca9a750f1a133c961bede85d8a69f4b087d61" dmcf-pid="PNSmN5oMth" dmcf-ptype="general">그는 이런 평가에 대해 "매번 '전성기가 아니라고 하고 싶다'고 얘기하지만, 지금이 전성기가 아니면 무엇이 전성기겠느냐는 생각이 든다"며 "좋은 작품들에 출연할 때 전성기임을, 큰 복임을 느낀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a72fd28734f0178794c92439fa42fed953a8f10fcea7866ec5e948e08c53570" dmcf-pid="Qjvsj1gRHC" dmcf-ptype="general">드라마 '도깨비'(2016) 속 조연으로 얼굴을 알린 뒤 영화 주연까지 차근차근 올라온 그는 전형성에서 벗어난 연기를 선보이는 게 고민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77e5e061678e34ae2f974774f99ae50314581cf424341adf8d8f6a583f090b90" dmcf-pid="xATOAtaeGI" dmcf-ptype="general">그는 "인물로 다가가는 노력은 기본이고 사람들 예상에서 벗어나는 것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그런 고민을 더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55efe331e85ebfedabee752a79337168517297b8b0511f37911ad765337b03" dmcf-pid="yUQ2Uo3G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내 이름은'의 배우 염혜란 [렛츠필름·아우라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4/yonhap/20260414185551190zixo.jpg" data-org-width="1200" dmcf-mid="Z36K0ntW1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yonhap/20260414185551190zix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내 이름은'의 배우 염혜란 [렛츠필름·아우라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a86759402bd7508b8bcda990868b89cbde1b47407ea8ec3dae951d404307806" dmcf-pid="WuxVug0H5s" dmcf-ptype="general">encounter24@yna.co.kr</p> <p contents-hash="a3778509cfab220628e6df793f795a7307e282c50d8aafa68a64a4eb92da4e76" dmcf-pid="GzR4zNUZ5r"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배우 황보라, 정신과 상담서 "육아 부적합 성격" 진단… 완벽주의 고민 토로 ('보라이어티') 04-14 다음 아이유 "변우석과 키스? 셀수없이 많이했다"..담벼락 비하인드 공개 ('살롱드립2') 04-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