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주희에게’, ‘상처 입은 치유자’들의 연대 담아 전국 77개 극장 열려 작성일 04-15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FGlzi1yy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99e1c6655faa7ce7c256cdd368731bdec425464a206d16b2b6bef76cb95698" dmcf-pid="u3HSqntWW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4월 8일 ‘주희에게’ 연남 시사회에는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유가족,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이 참석해 서로 연대의 마음을 건넸다. 오마이씨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sportskhan/20260415022840631fvof.jpg" data-org-width="1200" dmcf-mid="0tDaWKOcS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sportskhan/20260415022840631fvo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4월 8일 ‘주희에게’ 연남 시사회에는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유가족,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이 참석해 서로 연대의 마음을 건넸다. 오마이씨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b2079115e2135bd3b5df05ffef4b11f52c32da4980153e175ae97236799059c" dmcf-pid="70XvBLFYS0" dmcf-ptype="general">가정폭력의 생존자, 세월호 유가족, 뇌병변 중증 장애인, 제주4·3유가족이 각자의 상처를 딛고 타인의 곁이 되어주는 이들의 빛나는 연대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주희에게’(공동연출 장주희·부성필·김성환, 제작·배급 미디어나무, 공동제작 와동필름)가 15일 전국의 극장에서 개봉한다.</p> <p contents-hash="49ca78a90556097e8907ce8adfc741e7c35ecedec434b47a505f4a0f7b853b1d" dmcf-pid="zWCD16Tsh3" dmcf-ptype="general">개봉을 앞둔 지난 8일, 서울 연남동에서 ‘주희에게’의 14번째 특별 시사회 및 관객과의 대화(GV)가 열렸다. 영화는 가정폭력 생존자이자 현재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장주희 감독,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고 동료 지원 상담가로 활동하는 전인숙 씨, 전신 마비의 몸으로 어머니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번지점프를 꿈꾸는 중증 장애인 선철규 씨의 삶을 교차하며 ‘치유’의 본질을 묻는다.</p> <p contents-hash="c2a3985c8a0b81637afbe702345f6857f5d4f709b28d3eef5636100ab9b1b201" dmcf-pid="qYhwtPyOyF" dmcf-ptype="general">“영화 상영 직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GV)에서 모더레이터로 나선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국내 1호 갈등해결학 박사)은 ‘상처 입은 치유자(Wounded Healer)’라는 화두를 던지며 본격적인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강 원장은 “자신의 짙은 상처를 아는 사람만이 타인의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다”며, “세상이 만든 한계 앞에서도 자기 방식으로 삶을 돌파하고, 타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곁을 내어주는 주인공들과 지금도 싸우는 이들이야말로 위인전의 그 어떤 위인보다 위대하다”고 헌사를 보냈다.”</p> <p contents-hash="a5dc6c29f4a5054dc18278845b688435d2fa18a42bdd350ed607a026787393c9" dmcf-pid="BGlrFQWIWt" dmcf-ptype="general">장주희 감독은 영화 제목에 얽힌 개인적인 서사를 털어놓았다. 장 감독은 “과거 아픔을 겪으며 제 이름을 참 싫어했고, 이는 곧 제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었다”며 “영화 <주희에게>는 제가 제 이름과 친해지는 과정이자, 스스로를 포기하던 ‘자포자기’의 삶에서 벗어나 한 인간으로서 몫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속 인숙 어머님과 철규 님의 모습에서 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36dabf85bb6b553ebbd67995769024bbe42f509a8de781462ea65be3eaf6b0" dmcf-pid="bHSm3xYCW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마이씨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sportskhan/20260415022842083gkly.jpg" data-org-width="1080" dmcf-mid="pErjG2CEC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sportskhan/20260415022842083gkl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마이씨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cd6fe802b2ec62f3ee547de00591736dada04d1dd30e42c6171ec5979d9c94" dmcf-pid="KXvs0MGhv5" dmcf-ptype="general">시사회에 참석한 권영국 서울시장 후보(전 정의당 대표)의 질문에 이어진 답변은 세대를 넘은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장 감독은 “가정폭력을 구조적 문제로 이해하며 피해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고, 전인숙 씨 역시 “이미 아픔을 겪은 사람으로서 이제 막 고통을 마주한 분들에게 싸워나가는 법을 알려주고 싶어 용기를 내고 있다”고 화답했다.</p> <p contents-hash="0fe972fd3f5f3984fe2a87c8fa5de7fe0596c67a569a04fdb3c0a1fb1e0263f3" dmcf-pid="9ZTOpRHlyZ" dmcf-ptype="general">특히 영화를 관통하는 진짜 ‘가족’의 의미를 묻고 답하는 과정은 객석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전인숙 씨는 장 감독이 과거 아픈 가족사를 처음 털어놓던 날 “어려움 속에서도 엇나가지 않고 잘 자라주어 고맙다”고 위로했던 일화를 전하며, 피를 나누지 않고도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보여주었다.</p> <p contents-hash="f50d4571d691f546be6a28d904331f7deb604c39f8025d86fc737db2a2317454" dmcf-pid="25yIUeXSvX" dmcf-ptype="general">이어 전 씨는 본인이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에 대해 “가족이란 아이가 학교에 갔다가 돌아와 함께 밥을 먹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라고 정의하며, “비록 우리 가족은 그 행복이 뿌리째 뽑혀버렸지만, 세월호처럼 가족을 잃는 부모가 더는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싸움을 멈출 수 없다”고 강조해 대화의 깊이를 더했다.</p> <p contents-hash="8352b7c2367a642f69360711dd8b4581b9d58e92e674f8563b1c0b8473e27b4a" dmcf-pid="V1WCudZvSH" dmcf-ptype="general">‘주희에게’는 대형 상업 배급망을 거치지 않고 관객추진단이 직접 상영 공간을 조직하는 ‘전국 100개 대안 극장 개봉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14차례의 시사회를 거치며 관객과 함께 영화를 완성해 온 제작진과 시민들의 연대가 빚어낸 결과다. 영화는 오는 4월 15일 전국의 상영 공간에서 일제히 개봉한다. 상영본 및 공동체 상영 문의는 공동배급사 ‘오마이씨네’를 통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d842dfa9188bbe415771567792c1c0b5efee0a756f40ba40f9660f6bcfbcf12e" dmcf-pid="fbpZ8kqFlG" dmcf-ptype="general">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NEXZ 유키-유우-휴이, 예측 불가 스토리로 완성한 개인 트레일러 04-15 다음 박보영, 이렇게나 동안 외모인데…"벌써 37살, 곧 마흔" [틈만나면] 04-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