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목지- 저수지에 함께 고립된 상투성과 가능성[시네프리뷰] 작성일 04-15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alxcm2uE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7a4cbc9d8dcbbfc571ddba7eb46a6c61f9e8ce11537cb0bc8a816c2d96348a" dmcf-pid="5NSMksV7O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weeklykh/20260415060237778ngqe.jpg" data-org-width="1200" dmcf-mid="Hnh4gkqFD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weeklykh/20260415060237778ngq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afb193aa71e9a5efa115acaf90ff78e5d0ca60bb0a2d888334a1934b1610e3" dmcf-pid="1qe596TsEZ" dmcf-ptype="general"><strong>제목: </strong>살목지(Salmokji: Whispering Water)</p> <p contents-hash="2ac73f44acfe166b94cdccff63685287028be220ed9f057beebc38632985f004" dmcf-pid="tBd12PyOrX" dmcf-ptype="general"><strong>제작연도: </strong>2026</p> <p contents-hash="4e713259ab4f8541cdbff3e21c9d758b1aeb5f3dfc5cc350b3a3e4debd0aae13" dmcf-pid="FbJtVQWIwH" dmcf-ptype="general"><strong>제작국: </strong>한국</p> <p contents-hash="1a30858a51698858d31532e5edde7049fe23b82a400986b14f71216e5bf695f3" dmcf-pid="3KiFfxYCsG" dmcf-ptype="general"><strong>상영시간:</strong> 95분</p> <p contents-hash="022252679cdc6b22c84a3af5456064b8aee15bbd634c62ab401f3c71632c9d99" dmcf-pid="09n34MGhsY" dmcf-ptype="general"><strong>장르: </strong>공포, 미스터리</p> <p contents-hash="358384e9847b489f32af295130e259963bb8d2e11c45b84fdf6d309f3346cd20" dmcf-pid="p2L08RHlOW" dmcf-ptype="general"><strong>감독: </strong>이상민</p> <p contents-hash="6c4c5504addede5bc3e5e1917d5e14637f20b9aaf571513ec933c2b527169935" dmcf-pid="UVop6eXSIy" dmcf-ptype="general"><strong>출연: </strong>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장다아</p> <p contents-hash="eea177f58f7a4e7f0eb3183d8e21af4103cfe77507cbec0f6c8aec6a70266ef2" dmcf-pid="ufgUPdZvOT" dmcf-ptype="general"><strong>개봉: </strong>2026년 4월 8일</p> <p contents-hash="db66fde0897fb18392943add4bc2a8c6e0abdfd86d06c4bf0e236612839adaf6" dmcf-pid="74auQJ5Tmv" dmcf-ptype="general"><strong>등급: </strong>15세 이상 관람가</p> <p contents-hash="0cf62baae7a1b2c881362f5137c330f652ba8116e156aa168cf28c504e58fb41" dmcf-pid="z8N7xi1yrS" dmcf-ptype="general">열악한 제작 환경과 관객 동원 부진에도 한국 저예산 공포 영화는 계속 개봉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e9722e77c486972597063608365a5ff8892eea5562a65709f10f48923ee0a65" dmcf-pid="q6jzMntWwl" dmcf-ptype="general">두세 달에 1편 정도는 꾸준히 공개되는 느낌인데, 공교롭게도 제목, 포스터, 설정까지 비슷한 분위기를 공유하고 있어 엔간히 관심 있는 사람이라도 특별히 신경 쓰지 않으면 헷갈릴 정도다.</p> <p contents-hash="75b61bde4c120f056e8b5aa28469cdb43795cb4fc4d1799f801fae846ad66df9" dmcf-pid="B52l3zwash" dmcf-ptype="general">대부분 작품이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발견된 영상) 형식의 가짜 다큐멘터리를 흉내 내거나 어설픈 완성도의 극영화를 표방하는 등 형식적 차이는 있지만, 결국 ‘심령’ 또는 ‘귀신’과 관련된 기괴한 상황에 집중한다는 점도 공통적이다.</p> <p contents-hash="d9841ebb190343f26a870338e07deca8e6872a6ea5fea06ecd26935d3f2cd7e4" dmcf-pid="b1VS0qrNmC" dmcf-ptype="general">여기에 젊은(또는 어린) 관객들을 노골적으로 겨냥하는 만큼 SNS나 유튜브, 쇼츠 같은 매체의 형식을 적극 빌리는 것도 비슷하다.</p> <p contents-hash="3397c00b09fe83255d48b14ce82931a3e5706648c208ec990c5bae4658f41231" dmcf-pid="KtfvpBmjOI" dmcf-ptype="general">2018년 공개돼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곤지암>의 성공은 이런 작은 예산의 공포영화를 표방한 작품들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된 것이 분명하다.</p> <p contents-hash="b0bcdd86b3293b6723cc00d9c48e32b9180f26d97ae9473d64423ca243865f66" dmcf-pid="9F4TUbsAsO" dmcf-ptype="general">이후 소위 악명 높은 심령 스폿, 또는 흉가를 노골적으로 소재화한 <늘봄가든>(2024) 같은 작품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엄밀히 <살목지>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영화라 볼 수 있겠다.</p> <p contents-hash="063ec24e4768a6d6989cc95ce8653f58afd6fd9758b2e3bc3a19550922f58605" dmcf-pid="238yuKOcIs" dmcf-ptype="general">살목지는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에 있는 실제 저수지 이름이다. 무서운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모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된 이후 유명세가 더해졌다.</p> <p contents-hash="b341d2f5bf94f59b6249690b84dbab037db1c48c3480944f174439be4b321d7e" dmcf-pid="V06W79IkDm" dmcf-ptype="general"><strong>실제 장소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strong></p> <p contents-hash="55237bff9dd7c30cffe4042e363f4f0402b0bc8beed9e8654b731e8525dd8ca3" dmcf-pid="fpPYz2CEDr" dmcf-ptype="general">하지만 정작 홍보에 있어선 이런 소재적 특징을 크게 활용하고 있는 느낌이 아니다. 요즘 영화 마케팅 경향으로 볼 때는 의외의 모습인데, 차라리 얄팍한 화제성과는 선을 긋고 작품의 본질로 정면 승부하겠다는 과감한 포석으로도 읽힌다.</p> <p contents-hash="8d35eddd0ac7c3ecb829b8eb2dea1ad94fd5008f339432eb12f1116dd1c6b2d2" dmcf-pid="4UQGqVhDEw" dmcf-ptype="general">이는 이미 살목지에 대한 인지도가 꽤 높은 편이라 굳이 설명을 더 하지 않아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어서 가능한 전략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dadcf2bb8199520753f906336f2d8407d0dcdb601d1bb5cbb5a70ad091519757" dmcf-pid="8uxHBflwwD" dmcf-ptype="general">특정 로드뷰 이미지에 이상한 형상이 발견되며 흉흉한 소문이 일파만파로 커진다. 사건을 급히 수습하라는 상사의 지시를 받은 PD 수인(김혜윤 분)은 새로운 영상을 올리기 위해 촬영 업체 소속의 경태(김영성 분)와 경준(오동민 분) 형제 그리고 회사 후배인 성빈(윤재찬 분), 호러 방송 채널 운영자 세정(장다아 분) 등과 함께 문제의 지역인 살목지를 찾는다.</p> <p contents-hash="b47db35a64f2554a4be3622f2f6e7feeda90e8950858175a085ef105caf3a372" dmcf-pid="67MXb4SrEE" dmcf-ptype="general">하지만 작업은 예상처럼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결국 이 불길한 곳에서 밤을 새워가며 작업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p> <p contents-hash="663876e79df1a3f2c5c22c03669e3ac1798bddf6e7eb1e9e1f552786c915c7a2" dmcf-pid="PzRZK8vmsk" dmcf-ptype="general">여기에 병가를 내고 한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선배 교식(김준한 분)이 작업을 돕겠다고 갑자기 나타나자 수인은 안도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왠지 그의 행동은 미심쩍기만 하다.</p> <p contents-hash="1c229f413739fe77eba1b82a0f270126a664609ac62910f8b2bde01e8fafb809" dmcf-pid="QjvREOfzwc" dmcf-ptype="general"><strong>다각도의 차별성이 눈에 띄는 기획</strong></p> <p contents-hash="6bd3b3d589704e920b694ba0d2b3ea6198a57136858595b1466df3afce86b3d0" dmcf-pid="xATeDI4qIA" dmcf-ptype="general">홍보자료를 접하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주연을 맡은 김혜윤의 이름이었다.</p> <p contents-hash="92be75bdf43b7ffaeed7713bcd25959ac6600b5654eb7acb0862ae8bbe07b04d" dmcf-pid="yUQGqVhDEj" dmcf-ptype="general">드라마 <SKY 캐슬>(2018), <선재 업고 튀어>(2024), 독립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2022) 등을 통해 단단하고 묵직한 작품목록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의 출연은 이 작품을 고만고만해 보이는 다른 공포영화들과 뚜렷이 차별되게 만드는 지점임이 분명하다.</p> <p contents-hash="84bd0812d3bf0009bc386b0d74856800dd9dd5e4439c05ad95476e84e506d9ae" dmcf-pid="WuxHBflwDN" dmcf-ptype="general">감독의 이력도 흥미롭다. 1995년생으로 동국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휴학 중으로 알려진 이상민 감독은 어려서부터 공포영화 팬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단편 작업부터 꾸준히 공포영화만을 만들어왔다.</p> <p contents-hash="194f1fa9c4f31ddc3b0517a3a1a35cbf41f928168ad21ae577526da7e5e9bb42" dmcf-pid="Y7MXb4Srwa" dmcf-ptype="general">단편 <돌림총>(2021), <함진아비>(2023)가 다수의 단편영화제에 초청돼 수상하며 기대주로서 관심을 모았고, 올해 2월 개봉한 단편 모음 앤솔로지 영화인 <귀신 부르는 앱: 영>의 두 번째 에피소드인 <고성행>을 연출했다.</p> <p contents-hash="5bb323d0826352f81367cd58f18fe4bafedec06994a4ed41a9402d8933f7f22a" dmcf-pid="GzRZK8vmEg" dmcf-ptype="general">드디어 <살목지>를 통해 장편 데뷔식을 치르게 됐는데, 상투성과 가능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무난한 작품인지라 보는 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p> <p contents-hash="b78adc373f16da34d8430316e474e00adad6892ae81b52fa8a5b64cd1e978006" dmcf-pid="Hqe596TsEo" dmcf-ptype="general"><살목지>는 특수상영포맷인 스크린X(ScreenX) 상영을 유난히 부각하고 있고, 언론시사회도 스크린X 상영관에서 진행했다. 공포영화라는 특성상 아무래도 넓은 공간감의 체험이 유리한 지점도 있겠지만, 관람 후 반응은 일반상영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분위기였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637ccaca956a3a71cc7dd2de9510dc1af028742779b81330c2b19821476406ac" dmcf-pid="XBd12PyOEL" dmcf-ptype="blockquote2"> <strong>관객을 둘러싸는 영화 ‘스크린X’</strong> </blockquo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9e506f357e6c1b2ce1297349e98fd9bbe2a7cbecd8618b20c608df3c3c256e" dmcf-pid="ZbJtVQWIO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jnews.cj.ne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weeklykh/20260415060239488unli.jpg" data-org-width="1200" dmcf-mid="XvuwGtae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weeklykh/20260415060239488unl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cjnews.cj.ne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4186cda7f96a501d93c1c23e8b8feccb94ba37e11b06d3632964f3eada613aa" dmcf-pid="5KiFfxYCIi" dmcf-ptype="general">영화의 탄생 이후 관객들을 어떻게든 극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영화업계의 노력은 계속돼왔다.</p> <p contents-hash="52e8961a5053ce3f1ae2811c10712df025a7d2a8608dce1936ad383a67ed305c" dmcf-pid="19n34MGhsJ" dmcf-ptype="general">평면 화면에서도 거리감을 느낄 수 있는 입체영화(3D)는 사실상 영화의 시작과 함께 시도됐다. 1950년대 TV와 경쟁하기 위해 더 크고 넓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와이드스크린(Widescreen) 규격이 개발돼 경쟁했고,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스멜로비전(Smell-O-Vision), 개별 수신기 이어폰을 통해 FM 주파수로 음향을 청취하는 크랭키 사운드(Cranky Sound) 등 기발하거나 엉뚱한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졌다.</p> <p contents-hash="3bbbfd8fffffb0dbcaf800eb7fd31e7edd857df3f9658b5039a47a031bed3b63" dmcf-pid="t06W79Iksd" dmcf-ptype="general">현대에도 특별한 관람환경을 내세워 관객을 유혹하는 극장 마케팅은 변함이 없다.</p> <p contents-hash="e4a7d3dc4bcf4e2021d07046d33f637fef9a22445a3bbffa7516faabd69b6bf8" dmcf-pid="FpPYz2CEEe" dmcf-ptype="general">대형 스크린과 고화질을 내세우는 아이맥스(IMAX), 좌석의 움직임을 통해 역동적 관람을 가능케 하는 4DX, 기존 정면 화면뿐 아니라 좌우 벽면과 천장까지 영사하는 스크린X, 음향 설비에 차별성을 부각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등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8764c444f8ef788473653e4b6fa3861ec097f90e1fa178180b627a16af1a0edf" dmcf-pid="3UQGqVhDER" dmcf-ptype="general">이중 스크린X는 CGV와 KAIST가 공동 개발한다면 상영 시스템으로 2015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가 시작됐다. 정면과 좌우 벽면을 이용한 3면 영사를 통해 관객의 시야를 넓혀 공간감을 확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p> <p contents-hash="779480f5dfc49b73edb56090eebfdbf898c02c76ab16d93a5a6ff0fe83d78fc9" dmcf-pid="0uxHBflwDM" dmcf-ptype="general">2025년 초에는 용산 CGV에 세계 최초의 4면(기존 3면에 천장까지 더한) 스크린X 관이 개관됐는데, 좌석을 펼쳐 누울 수 있는 리클라이너 시트와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까지 겸비한 고급 상영관으로 홍보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1dc7d892c2cd1d05e4eb58b4b8aea9485cab98b616fdb8b106dd74ca6b3dde2" dmcf-pid="p7MXb4Srmx" dmcf-ptype="general">하지만 스크린X는 영사 특성상 그 장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좌석 위치가 후방 중앙 일부라는 치명적 한계가 있다.</p> <p contents-hash="a66d42508ab3d2bc28c3c6d20d4c9cfa0de8a7c416294a5c14f1430f78b7a163" dmcf-pid="UzRZK8vmIQ" dmcf-ptype="general">최원균 무비가이더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주간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채영, 아들 공개…“벌써 12세” 훌쩍 큰 근황 [DA★] 04-15 다음 달라진 사이버 전쟁...데이터 인질극 대신 ‘시스템 회복 불능’ 노리고, 종파·국경 허문 해커 연합군까지 04-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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