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음악’ 완성, K-POP 세계관 설계하는 뮤직비디오 디렉터의 미학 작성일 04-15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YBksSQ9i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4e8ba4a1724dc14e192c9ba4f998345bcb91785dee10ad04255efb6dd63c9e" dmcf-pid="7GbEOvx2J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엑소(EXO) ‘으르렁(Growl)’뮤직비디오의 원테이크 촬영 기법은 노래만큼이나 큰 화제를 모았다/엑소(EXO) ‘으르렁(Growl)’ 뮤직비디오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newsen/20260415061606308krec.jpg" data-org-width="1000" dmcf-mid="0lOb4MGhM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newsen/20260415061606308kre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엑소(EXO) ‘으르렁(Growl)’뮤직비디오의 원테이크 촬영 기법은 노래만큼이나 큰 화제를 모았다/엑소(EXO) ‘으르렁(Growl)’ 뮤직비디오 캡쳐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750f681ebdfe360cd806455e04e8cb45d506a8ff08659effe7f1a84742be70" dmcf-pid="zHKDITMVM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노상윤 감독은 아이돌 개인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하는 촬영 방식을 통해, K-POP 팬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 영상 디렉터로 떠올랐다/더보이즈(THE BOYZ) 아이덴티티 필름 ‘제너레이션 제트(GENERATION Z)’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newsen/20260415061606522mdle.jpg" data-org-width="1000" dmcf-mid="poQlY1gRn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newsen/20260415061606522mdl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노상윤 감독은 아이돌 개인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하는 촬영 방식을 통해, K-POP 팬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 영상 디렉터로 떠올랐다/더보이즈(THE BOYZ) 아이덴티티 필름 ‘제너레이션 제트(GENERATION Z)’ 캡쳐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6e4a3c5c4dde91e6d91b33efb3e9eb6d6585f2ea1f03c58aacb00518f3ab49" dmcf-pid="qaSfxi1yM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리전드필름(Rigend Film)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실험 정신으로 현재 K-POP 업계가 주목하는 뮤직비디오 제작사로 자리매김했다/에스파(aespa) ‘아마겟돈(Armageddon)’ 뮤직비디오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newsen/20260415061606726aebw.jpg" data-org-width="1000" dmcf-mid="UJv4MntWi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newsen/20260415061606726aeb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리전드필름(Rigend Film)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실험 정신으로 현재 K-POP 업계가 주목하는 뮤직비디오 제작사로 자리매김했다/에스파(aespa) ‘아마겟돈(Armageddon)’ 뮤직비디오 캡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27da58d4f9a2a74eb85e455c0f6fcbb98f26b5b9e910bc35b0b02415f4a554b" dmcf-pid="BNv4MntWR5" dmcf-ptype="general"> [뉴스엔 황지민 기자]</p> <p contents-hash="bb8c09375949e57043ff3d8784dc3900ea7aa8a7edd32dc2268d251fcf586926" dmcf-pid="bjT8RLFYdZ" dmcf-ptype="general">노래를 넘어선 시각적 서사, 아티스트 정체성을 구축하는 영상 프로듀서 단순 기록에서 예술적 고유성으로, 팬덤이 먼저 주목하는 디렉터 ‘지문’</p> <p contents-hash="4bfc1d4d8f184c4a1dbd8d85df8b38425955c9ef538cea1e17fc21df91be8ba9" dmcf-pid="KAy6eo3GMX" dmcf-ptype="general">‘K-POP을 좋아한다’는 것은 단순히 특정 장르의 노래를 즐기는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아티스트가 구현하는 퍼포먼스와 독특한 콘셉트 영상을 함께 소비한다는 의미와 궤를 같이한다. 아이돌 산업 규모가 비대해질수록, 이들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주역인 뮤직비디오 프로듀서의 존재감 또한 막강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38947036548a47c3378cd580f6ddd9b0ff052f56d5520387a967c6a461e2396e" dmcf-pid="9cWPdg0HdH" dmcf-ptype="general">■ ‘으르렁’이 불러온 혁신, 연출 힘이 아티스트 가치를 높이다</p> <p contents-hash="044479b37f9bd0fdfb5f84aed6a8092562492715fcf8fc8f914f3c20aed00d51" dmcf-pid="2kYQJapXdG" dmcf-ptype="general">지난 2013년, 그룹 엑소(EXO)는 ‘으르렁(Growl)’을 발표하며 국내 최정상 아이돌로 입지를 굳혔다. 당시 곡 인기만큼이나 화제를 모았던 것은 뮤직비디오였다. 하나의 세트에서 단 한 번의 촬영으로 완성한 ‘원테이크(One-take)’ 기법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는 노래 화제성에 기댄 것이 아니라, 뮤직비디오 연출 자체로 대중 주목을 받은 이례적인 사례로 남았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 ‘수리수리’, 슈퍼주니어-M ‘스윙(SWING)’, 레드벨벳 ‘비 네추럴(Be Natural)’ 등에서도 원테이크 기법을 활용하며 연출이 가진 힘을 증명했다. </p> <p contents-hash="a196b548f7e2c32af1b60a5738032829a679e1882497767fe2570622e91fcdd6" dmcf-pid="VEGxiNUZRY" dmcf-ptype="general">이처럼 ‘으르렁’이 거둔 성취 이면에는 뮤직비디오 연출이라는 강력한 동력이 있었다. 이제 K-POP 뮤직비디오는 아티스트를 아름답게 담아내는 단계를 넘어, 그들이 가진 세계관을 확장하고 영상 프로듀서 고유 인장을 새기는 통로가 되었다.</p> <p contents-hash="88237fa9d89751c55a52d8beee3d17f5f566fb8a1fcdd4f0dc9a07266958b2a7" dmcf-pid="fDHMnju5nW" dmcf-ptype="general">■ 노상윤과 지누야, 인물 강점을 극대화하거나 공간 한계를 넘어서거나</p> <p contents-hash="2d253e0d0f72c148f16b7f56e0a12f6c86fd36b51537a824572376effcf2a187" dmcf-pid="4wXRLA71dy" dmcf-ptype="general">노상윤 감독은 ‘아이돌보다 더 유명한 디렉터’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NCT 재현 ‘포에틱 뷰티(POETIC BEAUTY)’, ‘NCT 이어북(Year Book)’, NCT 127 ‘레귤러 드림, 이레귤러 오피스(Regular Dream, Irregular Office)’, 더보이즈 ‘제너레이션 제트(GENERATION Z)’와 ‘비 유어 온 킹(BE YOUR OWN KING)’ 등 그룹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아이덴티티 필름’을 통해 명성을 얻었다. 특히 2018년 공개된 ‘이어북’은 아이덴티티 영상의 시초 격인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당시 K-POP 팬덤 사이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p> <p contents-hash="b97e31e6ebf1119ef9754d60994d01324e98ce0b8ff2e6058246dc46deff0ca0" dmcf-pid="8rZeocztdT" dmcf-ptype="general">그는 주로 단조롭고 자연스러운 세트 안에서 아티스트 개인이 가진 강점을 극대화하는 연출을 선보인다. 더보이즈 ‘제너레이션 제트’ 중 멤버 주연의 영상 위로 흐르는 “사람들이 절 착하다고 하는데 그냥 착하기만 하면 매력 없잖아요”라는 내레이션 연출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지금까지도 해당 그룹을 대표하는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p> <p contents-hash="4d4e5a2daf01d081bb9c4eef244fb4ef9494737609d2190a805fe2d7c0a976f8" dmcf-pid="6m5dgkqFLv" dmcf-ptype="general">지누야(jinooya) 감독은 한정된 공간을 활용하는 연출의 극치를 보여준다. 지금 K-POP 뮤직비디오 산업은 화려한 세트장과 거대한 CG 활용이 보편화됐다. 이와 달리, 그는 세트를 최소화하는 대신 조명과 카메라 편집 기술만으로 세련미를 극대화한다. 키키(KiiKii) ‘아두미(I DO ME)’에서 드넓은 초원만을 유일한 배경으로 활용하거나, 엔시티유(NCT U)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엔시티 드림(NCT DREAM) ‘고(GO)’에서 장소의 변화보다 역동적인 카메라 워킹에 집중한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2020년 공개된 ‘메이크 어 위시’ 뮤직비디오는 현재 조회수 3억 회를 돌파하며 그 감각적인 파급력을 입증했다.</p> <p contents-hash="c6bad7e614d2b02b2a4306f6db71dde9127a477c2300cbf418de5b5a7b43deca" dmcf-pid="Ps1JaEB3nS" dmcf-ptype="general">■ 리전드필름과 멜트미러, 시각적 서사 확장과 독보적인 미학 구축</p> <p contents-hash="f1191aff47826a0f5c54cb580d04c9642d376f542eeec98b354b6b6cedce4974" dmcf-pid="QOtiNDb0Rl" dmcf-ptype="general">장동주 감독이 제작을, 윤승림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영역을 담당하는 리전드필름(Rigend Film)은 현재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작사 중 하나다. 이들은 세븐틴 ‘핫(HOT)’, 더보이즈 ‘로어(ROAR)’, 태민 ‘원트(WANT)’, 에스파 ‘아마겟돈(Armageddon)’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 협업해 왔다. 리전드필름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비주얼 내러티브(Visual Narrative)’다. 곡 내용을 직관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상징적인 오브제를 통해 미적 아름다움과 아티스트 서사를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에스파 '아마겟돈' 뮤직 비디오에선, 카메라 초점을 위아래로 끊임없이 교차시키며 '두 세상의 충돌'이라는 노래 컨셉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팬들은 뮤직비디오에 담긴 상징을 해석해가며 콘텐츠를 더 다채롭게 즐기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보여주는 다채로운 색감과 화려한 연출 또한 특징이다. 에스파 ‘아마겟돈’ 뮤직비디오에는 CG 팀만 15팀이 참여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 </p> <p contents-hash="c844b81cb032b0abc50030b02a1380c52e9744d58635639b9383c51e51b574bd" dmcf-pid="xIFnjwKpdh" dmcf-ptype="general">리전드필름은 고정된 방식에 안주하기보다 끊임없는 시도를 이어간다. ‘아마겟돈’이나 XG의 ‘티지아이에프(TGIF)’에서 CG 연출 정점을 보여주었다면, 전소미 ‘엑스트라(EXTRA)’에서는 CG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식이다. 나아가 AI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예술 산업계에서 오히려 이를 수단으로 활용해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데뷔곡 ‘페이머스(FAMOUS)’를 제작하는 도전 정신을 발휘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4fc95163f9ca19e8961bd120ea3b16500049099b10507c50ffd67ac9f5031ee8" dmcf-pid="yzeyZ0AiRC" dmcf-ptype="general">반면 멜트미러(Meltmirror) 감독 작품들은 ‘지문’과도 같은 독보적인 정체성을 지닌다. 주로 밴드 실리카겔과 작업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최근 에스파 ‘위플래쉬(WHIPLASH)’ 뮤직비디오를 맡아 K-POP 팬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멜트미러가 제작한 에스파 ‘위플래쉬’, 황휘 ‘너의 전쟁’, 실리카겔 ‘(쿄181)KYO181’을 관통하는 공통점은 금속성 오브제와 차가운 색감 활용이다. 여기에 직관적인 컷 편집과 역동적인 카메라 움직임이 더해지며 그는 ‘금속 미학’이라는 독보적인 수식어를 얻었다. </p> <p contents-hash="0061b6ff0ec195fa37c152b193f3e9a62897dc5542c9b34598baef44e387f907" dmcf-pid="WqdW5pcnMI" dmcf-ptype="general">이제 K-POP 팬들은 아티스트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 제작자부터 찾아볼 만큼 높은 안목을 갖추게 되었다. 실제로 에스파 ‘위플래쉬’ 티저 공개 당시 팬들은 연출 기법만으로 멜트미러 작품임을 즉각 알아차리며 뜨겁게 반응했다. 아티스트만큼이나 이들을 둘러싼 제작자들이 조명받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p> <p contents-hash="06dc965ee15d7a78967057d0779449f020fd2b0a6c3651bcb06d6b1605bb7d41" dmcf-pid="YBJY1UkLMO" dmcf-ptype="general">■ 시각과 청각의 시너지, K-POP을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p> <p contents-hash="36c761748831e7a150421aba9adeddc8e397ad2db79adac729b7a6c69d9e878a" dmcf-pid="GbiGtuEoJs" dmcf-ptype="general">영화 OST를 감상할 때, 영화를 직접 관람한 이와 그렇지 않은 이의 감상은 결코 같을 수 없다. 인물 대사와 카메라 연출, 그리고 그 모든 요소를 아우르는 음악이 하나의 감정선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한 사람만이 비로소 그 진가를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65db3f78e8e4f37723a2e3229ab395311e83579ff7274c77e6390c6a222ec11e" dmcf-pid="HKnHF7DgRm" dmcf-ptype="general">K-POP 역시 마찬가지다. K-POP은 본질적으로 ‘퍼포먼스형 음악’이며, 청각과 시각이 결합했을 때 최대 시너지를 발휘한다. 뮤직비디오가 음악을 시각화한 방식, 제작사 특유의 촬영 기법, 그 속에 담긴 서사와 아티스트 움직임을 유기적으로 감상한다면 K-POP이라는 장르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p> <p contents-hash="d03e69ad012da6bb75e708da37ef9e6bfb367e64aa35c93528cd0a702784edf6" dmcf-pid="X9LX3zwaJr" dmcf-ptype="general">뉴스엔 황지민 saehayan@</p> <p contents-hash="f017b5cd473a8810a4f956d7fc999a35ec2bb15ff22f379d8f6f040a920d9b8b" dmcf-pid="Z2oZ0qrNdw"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냥개들2', 넷플릭스 비영어 쇼 1위…80개국서 10위권 04-15 다음 육중완, 결혼 10년차 맞아? 아침부터 배달음식+소주 먹방 (동상이몽2) 04-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