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창단 첫 4강 1승만 남았다… MVP 이정현, 최고의 생일 자축 작성일 04-15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3점 뒤진 후반 30점 폭발... 역대 2연승팀 4강 진출률 100%</strong>창단 첫 '봄농구' 무대에 진출한 고양 소노의 기세가 뜨겁다. 올시즌 정규리그 MVP와 신인왕에 빛나는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의 동반 활약을 앞세운 소노가 서울 SK를 꺾고 쾌조의 2연승을 질주했다.<br><br>소노는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0-72로 승리했다.<br><br>앞서 1차전에서 3점슛 21개를 터뜨리며 105-76으로 대승했던 소노는 2차전마저 잡으며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고 기분좋게 홈인 고양으로 돌아가게 됐다. 5전 3선승제의 6강PO에서 이제 소노는 남은 3경기 중 1승만 거둬도 대망의 창단 첫 4강 무대에 진출한다.<br><br>소노의 일방적인 완승으로 끝난 1차전과는 달리, 2차전은 롤러코스터같은 접전이 펼쳐졌다. SK는 공격에서 김형빈, 최원혁, 오세근, 김낙현등이 골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1쿼터에만 6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또한 수비에서는 에디 다니엘과 최원혁이 번갈아가며 소노의 메인 볼핸들러인 이정현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상대의 공격흐름을 끊는데 성공했다. 공수가 모두 잘 풀린 SK는 46-33, 13점차로 크게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br><br>하지만 3쿼터부터 소노가 전술을 재정비하고 나오면서 경기 양상이 180도 달라졌다. 소노는 후반 시작 후 5분여간 SK에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내리 17점을 연속으로 넣으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자신감을 되찾은 이정현은 김낙현을 앞에 두고 돌파에 이은 앤드원 득점을 기록하며 포효하기도 했다. 3쿼터에 슛 난조에 빠진 SK가 고작 7득점에 그친 사이, 소노는 무려 30점을 몰아치며 63-53으로 앞섰다.<br><br>SK는 4쿼터 자밀 워니를 앞세워 추격전에 나섰다. 종료 3분 53초를 남기고 SK가 70-6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던 양팀은 72-72 동점에서 소노가 이정현과 임동섭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네이던 나이트의 골밑슛으로 4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종료 28초 전에는 SK 에디 다니엘의 턴오버와 김낙현의 2점슛이 연이어 불발되고 소노 켐바오가 2연속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8점차까지 점수를 벌려 치열했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br><br>이날도 승리의 주역은 단연 이정현이었다. 1차전에서 29점을 몰아쳤던 이정현은 자신의 생일날에 맞이하게 된 2차전에서도 3점슛 3개 포함 양팀 최다인 22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으로 자축쇼를 펼쳤다. <br><br>수비 집중력이 극대화되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양팀의 외국인 선수들을 제치고 국내 선수가 최고의 스코어러로 활약할수 있다는 것은 오직 이정현이기에 가능했다. 원투펀치 켐바오 역시 19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br><br>소노의 외국인 듀오 네이던 나이트(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3리바운드 1어시스트)는 이번 시리즈에서 득점은 국내 선수들에게 맡기고 철저하게 궃은 일에 더 집중하고 있다. 두 선수가 2차전에서 기록한 슛 시도를 합쳐도 고작 7번에 불과했다.<br><br>하지만 이들의 공헌도는 눈에 보이는 기록만으로 설명할수 없었다. SK 공수의 핵심인 워니가 19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나이트와 모츠카피추스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못했다. SK의 추격이 거세던 4쿼터에 워니의 슛 시도를 나이트가 블록슛으로 저지한 것은 이날 승부의 흐름을 결정지은 명장면중 하나였다. 여기에 임동섭(13점)과 강지훈(10점)도 외곽포에 가세하면서 소노가 후반 흐름을 가져오는데 기여했다.<br><br>1,2차전이 SK의 홈인 잠실에서 열렸음에도 열광적인 소노 원정팬들이 대거 방문하며 사실상 소노의 홈같은 분위기가 연출된 것도 호재였다. 소노 팬들은 하프타임에 에이스 이정현을 위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는가 하면, 승리 후에는 이정현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응원전에서도 홈팀 SK를 압도했다.<br><br>손창환 소노 감독은 "전반에는 선수들이 다소 안일하게 경기에 임해서 힘들었다. 다행히 후반 들어서 선수들이 스스로 페이스를 되찾았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많이 성장했구나 싶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는 총평을 남겼다. 에이스 이정현은 "3차전에서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방심하지 않고 다시 1차전을 시작한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br><br>SK는 역시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인 포워드 안영준의 공백이 뼈아팠다. 지난 4일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안영준은 6강PO 1,2차전에서 모두 결장했다. 만일 다재다능한 안영준이 있었다면, SK는 소노의 공격듀오인 켐바오와 이정현을 더 효과적으로 견제할수 있었고, 속공마무리와 리바운드 강화에도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현재로서 안영준은 3차전에서도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br><br>역대 6강 PO에서 2연승을 먼저 거둔 팀은 이변없이 100% 4강진출에 성공한바 있다. SK로서는 소노보다 정규시즌 순위와 상대전적에서 앞섰다는 사실이 이제 무의미해지면서 오히려 압도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하필 SK는 6강 PO에서 상대적으로 더 껄끄러운 부산 KCC를 피하기 위하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고의 패배했다는 의혹을 받아 KBL 재정위원회까지 가는 망신을 당했기에 이래저래 더욱 자존심이 상하는 2연패가 됐다.<br><br>전희철 SK감독은 "2연패를 당해서 가망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2연승을 해서) 다시 잠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3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내고 싶은 소노, 최초의 리버스 스윕에 도전해야하는 SK, 양팀의 3.4차전은 16일부터 소노의 홈인 고양에서 열린다.<br> 관련자료 이전 한 경기 '사사구 18개' 불명예 신기록... 한화 불펜 왜 이러나 04-15 다음 UFC 옥타곤, 필라델피아 컴백... UFC 330 8월 15일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개최 04-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