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의 역사’가 재밌다고?... 피하고 싶던 ‘지루한 대화’의 반전 작성일 04-15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매트리스 종류 등 따분한 주제도 대화하면 즐거워<br>주제보다 상호작용이 핵심… “소통 피하지 말아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bxkKPyOe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ae1cf0f16da669fa359dfb5cc1323d75e6edc53d84d7e9b7c9da5b864af217c" dmcf-pid="5KME9QWIJ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mk/20260415092401800qzor.png" data-org-width="700" dmcf-mid="XTF4y1gRn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mk/20260415092401800qzo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9fa247af8323d3384eeacfdcdfb9c2c468974f47f2a37ddb3502edfe3d0f86e" dmcf-pid="19RD2xYCdm" dmcf-ptype="general"> 누군가 다가와 ‘지퍼의 역사’나 ‘매트리스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한다면 어떨까? 십중팔구 하품부터 나오며 자리를 슬쩍 피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뻔하고 지루한 주제라도 막상 대화를 시작하면 예상외로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div> <p contents-hash="36f08287690c62a750c33c968b590b7fa5042deb7a0b6ce0cd1f79f30b72331d" dmcf-pid="t2ewVMGhdr" dmcf-ptype="general">미국 미시간 대학교 스티븐 M. 로스 경영대학원 엘리자베스 트린 연구원팀은 18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심리학회(APA)가 발행하는 ‘성격 및 사회심리학 저널’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fe6fc92ac8e96504a21d94781b0650be114a76a61afa5d0accfa8e57c45c8929" dmcf-pid="FVdrfRHlJw"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총 9번의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대화의 즐거움을 사전에 얼마나 과소평가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나무의 분류학, 지퍼의 역사, 연필의 역사, 매트리스의 특징 등 듣기만 해도 따분한 주제를 제시했다. 참가자들이 스스로 가장 지루하다고 꼽은 수학, 양파, 빈 벽(a blank wall) 같은 기상천외한 주제들도 포함됐다.</p> <p contents-hash="73f36b6bc8d432df47faf7626917971e17831efa376b2c6fea80419c8c6be142" dmcf-pid="3fJm4eXSnD" dmcf-ptype="general">실험 결과 참가자들은 대화가 꽤 따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대화를 나눈 뒤에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즐거움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런 반전은 대화하는 두 사람 모두 해당 주제가 지루하다고 동의했을 때도 똑같이 나타났다.</p> <p contents-hash="4092d4b8069780d1c3241a044f4744d79218e85d6afc76d80cb3745f35ed12c3" dmcf-pid="04is8dZvME" dmcf-ptype="general">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대화에 직접 참여할 때와 제3자의 입장에서 관찰할 때의 확연한 차이다. 연구팀은 지루한 주제에 대해 직접 대화하는 그룹, 다른 사람의 대화 내용을 글로 읽는 그룹, 대화 영상을 시청하는 그룹을 나누어 비교했다. 그 결과 글을 읽거나 영상을 본 사람들은 예상대로 지루하다고 평가한 반면, 오직 직접 대화에 참여한 사람들만이 기대 이상의 큰 재미를 느낀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efc69dbc90ae8ad858d33e776128ef38a075c847a8cf6bd0b897aa8e7567e7dd" dmcf-pid="p8nO6J5TJk" dmcf-ptype="general">이는 대화의 즐거움이 ‘주제’ 자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말을 주고받는 ‘상호작용’에서 비롯됨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이다. 대화가 시작되기 전에는 판단하기 쉬운 주제에만 집중하지만 일단 대화를 시작하면 내 말이 수용되고 서로 반응하며 교감하는 과정 자체가 뇌에 보상을 준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ea118f44dde65e355dae3a27d4ddecfc6b80e3ac8ee62d06aa2bea55d79da982" dmcf-pid="Uz6jq4Srec" dmcf-ptype="general">트린 연구원은 “주제가 재미없게 들리면 대화도 따분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하지만 실제 경험은 전혀 다르다”며 “사람들이 지루해 보이는 주제의 대화를 일관되게 과소평가한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4fd982916eec136529429996dade6846895a26053a2615d9e66f54e40efcb0e" dmcf-pid="uqPAB8vmJA"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일상에서의 가벼운 대화가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지키는 사회적 유대감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이나 커피 머신 앞의 동료와 나누는 시시콜콜한 대화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외로움을 줄이고 웰빙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조언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성SDS, KKR과 1.2조원 규모 전략 협력…AI·M&A 투자 확대 04-15 다음 ‘적자 늪’에도 멈추지 않는 오픈AI의 쇼핑… 이번엔 금융 스타트업 ‘히로’ 삼켰다 04-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