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월드컵 제패 조명우 "격차 좁히려 집중했더니 17점 장타" 작성일 04-15 2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보고타 3쿠션 월드컵서 대역전극으로 통산 4번째 우승</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5/AKR20260415081900007_01_i_P4_20260415111512632.jpg" alt="" /><em class="img_desc">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조명우<br>[대한당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콜롬비아 보고타 고산지대에서 '17점 하이런 대역전극'을 펼치며 세계 정상에 선 한국 3쿠션 당구 간판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금의환향했다.<br><br> 조명우는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올해 첫 월드컵을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 그는 13일 열린 2026 세계캐롬연맹(UMB) 보고타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트란딴럭(베트남)을 상대로 50-35 대역전승을 거뒀다. <br><br> 한국 선수 최다인 통산 4번째 월드컵 우승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국제대회 5회 우승을 달성했다.<br><br> 이날 승부의 백미는 단연 11이닝에 터진 17점짜리 장타였다. <br><br> 초반 6이닝 연속 공타로 한때 12점 차로 뒤졌던 조명우는 단 한 번의 기회에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br><br> 조명우는 당시 상황에 대해 "15-22로 뒤지고 있어서 이대로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가면 경기가 어려워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최대한 차이를 좁히자는 생각으로 집중했는데, 거기서 하이런이 나와 경기가 쉽게 풀렸다"고 돌아봤다.<br><br> 해발 2천600m가 넘는 고산지대인 보고타는 조명우에게 아픈 기억이 있던 곳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5/AKR20260415081900007_02_i_P4_20260415111512640.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 트로피를 든 조명우<br>[대한당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2024년과 2025년 대회에서 연달아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br><br> 하지만 이번에선 달랐다. 대회 개막 열흘 전부터 일찌감치 현지에 도착해 시차와 고산 환경에 철저히 대비했다. <br><br> 조명우는 "확실히 다른 나라 경기 때보다 숨이 많이 찼다"면서도 "다른 선수들도 다 똑같은 환경이라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았다. 그저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말했다. <br><br> 이어 "이번에 여자친구가 함께 응원을 와줘서 큰 힘이 됐다"며 웃었다.<br><br>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경기 운영 능력까지 더해지며 세계 정상급 입지를 재확인한 조명우의 시선은 이미 다음 무대를 향해 있다.<br><br> 조명우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5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타이틀을 꼭 지키고 싶다"며 "작년에 월드컵을 두 번 우승했는데, 올해도 두 번 이상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br><br> 끝으로 조명우는 밤잠을 설쳐가며 자신을 지켜본 팬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남겼다. <br><br> 그는 "보고타와 한국의 시차가 엄청난데도 아침까지 응원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토토, ‘toto 힐링데이 in 부산’ 참가자 모집 23일 마감 04-15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과의 약속 실천 TF' 출범 04-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