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년 전 지구에 산소 폭증…운석충돌구에서 원인 찾아 [지금은 과학] 작성일 04-15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질자원연, 관련 연구 결과 발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n2V6taeeS"> <p contents-hash="60f96c6407f146b085f7561c799ea1d98b68c0039b6a3031ea93425bedfc9f8d" dmcf-pid="bLVfPFNdJl"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지구에서 인류가 생존하는 데 있어 필수 조건은 물과 산소 등이다. 지구는 그동안 몇 십억년 전에 산소가 갑자기 폭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원인을 두고 학계에서는 여러 가설을 제기해 왔다.</p> <p contents-hash="e631bc06c0ed1ae85d693b5b805b71d8bdc60fc16052cd6967bd216d0e058fe2" dmcf-pid="Kof4Q3jJLh" dmcf-ptype="general">24억 년 전 지구 대기의 산소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산소대폭발 사건(Great Oxidation Event)’의 비밀이 풀렸다.</p> <p contents-hash="526ed7877a7f336fc433fd3b0dab49bf06021b1888f0bbc7b00fc258cffc01cd" dmcf-pid="9g48x0AidC" dmcf-ptype="general">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원장 권이균) 임재수 박사 연구팀은 2020년 KIGAM이 처음 발견한 합천 운석충돌구에서 스트로마톨라이트를 확인하고 이것이 운석 충돌 이후 형성된 열수 호수 환경에서 성장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085e55d0438dd7c4561d96e0fce8ccb41b47bd6568045ab5310e3d621679db" dmcf-pid="2jPQeuEoR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합천 운석충돌구. [사진=지질자원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inews24/20260415122735989avwj.jpg" data-org-width="485" dmcf-mid="z46PRUkLi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inews24/20260415122735989avw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합천 운석충돌구. [사진=지질자원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df51603030d7a3b7b0523827a7817087c758e233fcc7ef53298ca9ae914ae3" dmcf-pid="VAQxd7DgMO" dmcf-ptype="general">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의 흔적으로 알려져 있다. 얕은 물 속에서 시아노박테리아(남조류)와 같은 미생물이 층층이 자라며 모래나 퇴적물을 붙잡아 형성하는 돔 모양 또는 기둥 모양의 생명기원 퇴적체이다.</p> <p contents-hash="204598d58e1afbb4575c7c0e1cfec933a174358b83b358ad0ef8f00af882bbba" dmcf-pid="fcxMJzwaRs" dmcf-ptype="general">약 35억 년 전 화석에서도 발견되는 등 지구 생명 진화의 중요한 증거이다. 현재는 호주 서부 샤크만, 브라질 라고아 살가다, 바하마 제도 등의 염도가 높은 호수나 연안 같은 매우 제한된 환경에서만 자란다.</p> <p contents-hash="8b15217bfb473a771871cc56ef23d7fdaec6289ab59448e3a223682d885e8735" dmcf-pid="4kMRiqrNem" dmcf-ptype="general">운석 충돌로 생긴 커다란 구덩이(충돌구)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지하수와 빗물이 고여 호수가 만들어진다. 이때 지하 깊이 묻힌 뜨거운 충격용융물이 장기간 열을 방출하면서 호수를 따뜻하게 데워 열수(熱水) 호수 환경이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85e5ee209c07f25491b1612aaf2bad82c1eda4f6494e0b3c9d34e3e325f38646" dmcf-pid="8ERenBmjLr" dmcf-ptype="general">임재수 박사 연구팀은 경남 합천에 거대한 운석이 떨어진 이후 열수 호수 환경이 조성됐음을 확인했다. 그곳에서 미생물 매트가 성장하며 스트로마톨라이트가 형성됐을 가능성을 추적했다.</p> <p contents-hash="824724fe28eefa6186ebf8e2bdeec8b821c6bea2952a23cad82a2b442ba4b126" dmcf-pid="6DedLbsAiw"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합천 운석충돌구 북서쪽에서 직경 10~20cm 크기의 스트로마톨라이트 여러 개를 발견했다. 이는 합천 지역에서 처음 보고된 사례다.</p> <p contents-hash="19f5cfdfe9efc34fdd6378a70fac17651fd08575f5387f5eea50194b58f9c558" dmcf-pid="PwdJoKOcLD" dmcf-ptype="general">다양한 분석을 통해 스트로마톨라이트 내부에서 운석과 주변 암석의 특징이 함께 나타났다. 뜨거운 물의 영향을 받은 흔적도 확인하며 합천 운석충돌구의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운석 충돌 이후 형성된 호수 환경에서 성장했음을 알아냈다.</p> <p contents-hash="8cc1906697f6d7058514a01e4141819b716052de0865bf6bae4677d914a9e1a7" dmcf-pid="QrJig9IkeE" dmcf-ptype="general">스트로마톨라이트 중심부에서 이러한 열수 영향 흔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 성장 초기에는 열수 활동이 활발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식은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5864c46383b1da5e9ac11dc35ca8d1a548f38f42bd0cfe92df88bcda05cc450b" dmcf-pid="xmina2CELk"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단순한 지질학적 성과를 넘어 초기 지구 대기의 비밀과 맞닿아 있다. 약 24억 년 전 초기 지구의 대기 중 산소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 산소대폭발 사건(Great Oxidation Event)의 원인을 밝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751f4e9a935f9a55728f150ee153c1aabcf0935ee70257a7e91627278cb7fa" dmcf-pid="yKZ53OfzL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운석 충돌 후 스트로마톨라이트 성장과 산소 오아시스 형성 상상도. [사진=지질자원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inews24/20260415122737245zmyh.jpg" data-org-width="569" dmcf-mid="q0SvYA71d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inews24/20260415122737245zmy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운석 충돌 후 스트로마톨라이트 성장과 산소 오아시스 형성 상상도. [사진=지질자원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2795abd168a0a85193546d81e068a06ca4f963de17235d2bf56555da5c0f2b" dmcf-pid="W9510I4qiA"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초기 지구의 빈번한 운석 충돌로 형성된 열수 호수가 산소를 공급하는 주요 생물인 시아노박테리아와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성장을 촉진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505159409e442752b79f373fa5cfdb4978844be1d410d5a81e4030e74504f0a6" dmcf-pid="Y21tpC8Bij" dmcf-ptype="general">산소를 국지적으로 공급하는 ‘산소 오아시스(oxygen oasis)’로 기능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산소대폭발 사건 시기에 왜 산소가 그토록 급증했는지’를 둘러싼 과학계의 오랜 논쟁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했다.</p> <p contents-hash="4f40d40c80397e20dc59d1a548439808ba925a13b8338afc5c3f27cdc6469440" dmcf-pid="GVtFUh6bMN"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지구 밖 화성으로까지 확장했다. 초기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되는 화성에서도 스트로마톨라이트와 같은 생명의 흔적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도출했다.</p> <p contents-hash="0aace283b82c0eb806ee16298930c35223027371b914975736b648397c88d636" dmcf-pid="HfF3ulPKLa" dmcf-ptype="general">화성에는 초기에 물로 채워져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수많은 운석충돌구가 남아 있을 수 있다. 운석충돌구 외곽에서 스트로마톨라이트와 같은 형태로 형성된 유기물층이나 암석들을 찾는 것이 앞으로 화성 탐사의 핵심 과제가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88ce797e7db17ab2cf4f690c82f74a06eeb23cae420f34e8dfacc085bd7e735" dmcf-pid="XjPQeuEoJg" dmcf-ptype="general">논문 제1저자인 임재수 박사는 “운석충돌구 내 열수 호수 환경에서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성장했음을 종합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라며 “초기 지구 산소대폭발 사건의 원인으로 운석충돌구 내 스트로마톨라이트 번성이라는 새로운 산소 오아시스 가능성을 확인하고 화성 지표 탐사 방향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98664ce16cc28590b409dd8a29c91d164f38ec61af7f218f9e02207c71aafa4" dmcf-pid="ZAQxd7DgJo" dmcf-ptype="general">권이균 원장은 “한반도 운석충돌구에 대한 증거와 해석이 국내외 다양한 학술연구를 통해 계속 발전하고 있음에 지질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출연연구기관으로서 기초과학 연구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한국 지질과학이 세계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840d9646b4f5a112d3b3890b06ebe013d67da4f95f757bd0c2307c144dbccab2" dmcf-pid="5cxMJzwadL"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결과(논문명: Discovery of stromatolite formation in post-impact hydrothermal lacustrine environments and its implication for early Earth)는 국제학 학술지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실렸다.</p> <address contents-hash="ef02d5d39ecb2b1c2e968a652a03f51d799d709c012cd296fbd8e784ff7312e2" dmcf-pid="1kMRiqrNdn" dmcf-ptype="general">/정종오 기자<a href="mailto:ikokid@inews24.com" target="_blank">(ikokid@inews24.com)</a>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한민국 최악의 미제 사건 모티프…방영 전부터 반응 뜨거운 韓 드라마 ('허수아비') 04-15 다음 NHN, 전사 'AI 내재화' 속도…실습 교육부터 해커톤까지 04-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