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운석 충돌구'에서 24억년전 지구의 비밀 실마리 찾았다 작성일 04-15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합천 운석 충돌구 스트로마톨라이트 분석 <br>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 발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3Wx2taeY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896476c01096b0036b689f02cf0d839a5fa277e56c5525eed67ac6d98b00ee" dmcf-pid="20YMVFNd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행성지질연구실이 경남 합천 운석충돌구에서 발견한 스트로마톨라이트 현장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moneytoday/20260415172335797ebrf.jpg" data-org-width="1200" dmcf-mid="bb68BXnQ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moneytoday/20260415172335797ebr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행성지질연구실이 경남 합천 운석충돌구에서 발견한 스트로마톨라이트 현장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b831f69631cbe97fee55dc6eae42e3b68682e2ca3d3082dba0eff678f57c5f1" dmcf-pid="VpGRf3jJGa" dmcf-ptype="general"><br>24억년 전 지구 대기의 산소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산소 대폭발'의 비밀을 풀 근거를 국내 연구팀이 찾았다. </p> <p contents-hash="7cc427abda88752bfade06dbecaaea0d09dadf96ca02e094ba00eae53ab8b564" dmcf-pid="fUHe40Ai5g" dmcf-ptype="general">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임재수 우주행성지질연구실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합천 운석 충돌구에서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를 관찰, 초기 지구의 환경을 추정할 결정적 실마리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지구·환경'에 실렸다.</p> <p contents-hash="4b3714945f8656a5e31632019b48a6fc7f27916206b946215fb014c636e37fcb" dmcf-pid="4uXd8pcn1o" dmcf-ptype="general">스트로마톨라이트는 얕은 물 속에서 시아노박테리아와 같은 미생물이 자라며 모래나 퇴적물을 붙잡아 형성하는 돔 모양 또는 기둥 모양의 퇴적체다. 약 35억년 전 화석에서도 발견되는 등 지구 생명 진화의 중요한 증거로 평가받는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의 흔적'으로도 불린다.</p> <p contents-hash="cb197c6aacafb3ad9414c667eafaecedf3d1b2dc4e137dce654f70a0aacb9f44" dmcf-pid="87ZJ6UkL1L" dmcf-ptype="general">임 박사 연구팀은 경남 합천에 거대한 운석이 떨어진 후 '열수 호수' 환경이 조성됐고, 그곳에서 미생물이 성장하며 스트로마톨라이트가 형성됐을 가능성을 추적했다. </p> <p contents-hash="c90d49dbe981ddb716a522f5a971e251c320bbd1f1feced3c7925e10888ce21b" dmcf-pid="6z5iPuEoXn" dmcf-ptype="general">운석 충돌로 생긴 커다란 구덩이(충돌구)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지하수와 빗물이 고여 호수가 생기는데, 이때 지하 깊이 묻힌 뜨거운 충격 용융물이 오랫동안 열을 방출하면서 호수를 따뜻하게 하는 것을 '열수 호수'라고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aa728c519b30aec3533384661fd0ea84c181902e95d718ff5ce4504df7cc53" dmcf-pid="Pq1nQ7DgG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남 합천 운석충돌구 전경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moneytoday/20260415172337124fvff.jpg" data-org-width="1200" dmcf-mid="KR6lwJ5TX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moneytoday/20260415172337124fvf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남 합천 운석충돌구 전경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e8feefc024efdcf051cb6c97e7b16be53c0c696a929fa4371095c8245ac8d86" dmcf-pid="Qi8hDdZvGJ" dmcf-ptype="general"><br>연구팀은 합천 운석 충돌구 북서쪽에서 직경 10~20㎝ 크기의 스트로마톨라이트 여러 개를 발견했다. 이는 합천 지역에서 처음 보고된 사례다. 발견된 스트로마톨라이트 내부에서는 운석과 주변 암석의 특징이 함께 나타났다. 또 뜨거운 물의 영향을 받은 흔적도 확인됐다. 이는 합천 운석 충돌구의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운석 충돌 이후 형성된 호수 환경에서 성장했다는 뜻이다. 특히 스트로마톨라이트 중심부에서 열수 영향의 흔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성장 초기에는 열수 활동이 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식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9085c44a5a73660d612beb0d6047b82c3d91e2e46f98c5415cf713433552f482" dmcf-pid="xn6lwJ5TXd"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초기 지구의 빈번한 운석 충돌로 형성된 열수 호수가 산소를 공급하는 주요 생물인 시아노박테리아와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성장을 촉진해, 산소를 국지적으로 공급하는 '산소 오아시스'(Oxygen Oasis)로 기능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구의 '산소 대폭발' 시기에 왜 산소가 급증했는지 설명할 실마리다.</p> <p contents-hash="e3c998e8ff02903d4e028e09ba68d9a6f53b7aeed8ac98a1603c533dc3833f52" dmcf-pid="y5S8BXnQXe" dmcf-ptype="general">이어 연구 결과를 지구 밖 화성까지 확장했다. 초기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되는 화성에서도 스트로마톨라이트와 같은 생명의 흔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화성에는 초기에 물로 채워져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수많은 운석 충돌구가 남아 있을 수 있기에, 운석 충돌구 외곽에서 스트로마톨라이트와 같은 형태로 형성된 유기물층이나 암석들을 찾는 게 앞으로 화성 탐사의 핵심 과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8077a65b754fe50d5569a9402675d0ebc9ef07cd23bb1f111a567c6723d776b" dmcf-pid="W1v6bZLxHR" dmcf-ptype="general">논문 제1 저자인 임 박사는 "운석 충돌구 내 열수 호수 환경에서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성장했음을 종합적으로 밝힌 첫 사례"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p> <p contents-hash="33747fb9987c9e2e089cb816ff806f9c7d67b8fced6315f99b9c229a04045385" dmcf-pid="YtTPK5oMGM" dmcf-ptype="general">권이균 원장은 "한반도 운석 충돌구에 대한 증거와 해석이 국내외 다양한 학술연구를 통해 계속 발전하고 있음에 지질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출연연구기관으로서 한국 지질과학이 세계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2eed8dcb991fee7ad465a988d6745a56a649ab121b13ded60339566b7d21aa60" dmcf-pid="GFyQ91gR5x"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결과는 2021년 지질자원연이 발표한 '한반도 최초운석 충돌구 발견' 연구의 후속 연구다. 당시 지질자원연이 처음으로 한반도에 운석 충돌구가 존재함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화제가 됐다. </p> <p contents-hash="8584b275d1c2d7e6363ea03e30c4d9a091d04ac4c086c964df46f5283d926b69" dmcf-pid="H3Wx2taeYQ" dmcf-ptype="general">박건희 기자 wissen@mt.co.kr<br><a href="https://www.mt.co.kr/series/24?utm_source=daum&utm_medium=article_text_ad&utm_campaign=todayinnews" target="_blank">[머니투데이 뉴스속오늘]</a></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실험복 빨 세탁기도 맘대로 못 사"…연구자 85% "현장 모르는 R&D 규제에 한숨" 04-15 다음 남궁진, 母 간경화→간 이식 가능성…"술 끊고 운동" [퍼펙트 라이프] 04-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