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야기 교수 "대기중 탄소 제거, 세계총생산 4% 쓰면 25년 내 달성" 작성일 04-15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ZDPNPyOi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e0111a39f48754b740d9cb179592232767a7b72cd0cda262d63ab6327dfecc" dmcf-pid="Y5wQjQWIM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창립 80주년 및 미국화학회(ACS) 창립 150주년 기념 특별 심포지엄에서 오마르 야기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화학과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대한화학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dongascience/20260415174736175gppw.jpg" data-org-width="680" dmcf-mid="7Q0OZOfzn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dongascience/20260415174736175gpp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창립 80주년 및 미국화학회(ACS) 창립 150주년 기념 특별 심포지엄에서 오마르 야기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화학과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대한화학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1979843f856471c60c3fa3a48f1981a037f526ff9b560921e9082ded92e8353" dmcf-pid="G1rxAxYCMP" dmcf-ptype="general">"우리는 지금까지 화석 연료를 태우고 그 혜택을 누렸습니다. 이제 발생한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할 차례입니다. 공짜는 없습니다(There is no free lunch)."</p> <p contents-hash="bc28b19f326145d4e820ccea22d459ade16252780a45fe3a0094dfd1f975586a" dmcf-pid="HtmMcMGhe6" dmcf-ptype="general"> 2025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오마르 야기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화학과 교수는 1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창립 80주년 및 미국화학회(ACS) 창립 150주년 기념 특별 심포지엄에서 '공유결합 유기골격체(COF)'를 활용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 방향을 제시했다. 심포지엄은 대한화학회 제137회 학술발표회 및 기기전시회와 함께 개최됐다.</p> <p contents-hash="0c060f7d37d28325189dce0b9f34fbc6f479c8da13299ff651155314039ca418" dmcf-pid="XFsRkRHlM8" dmcf-ptype="general"> 대기중 이산화탄소는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으로 지구 대기 중에는 1100기가톤(Gt, 1Gt는 10억톤)의 '초과 탄소'가 존재하고 매년 인류는 탄소 40기가톤을 대기 중에 배출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3d65c3c93907cc215e7a4b4a71e32652dd98ba7672795fedaf55bd317f4ca1ad" dmcf-pid="Z3OeEeXSJ4" dmcf-ptype="general"> 대기중 탄소를 직접 포집해 줄이는 아이디어는 단순하지만 어려운 기술이다. 공기 중에 있는 다른 수많은 분자를 제치고 0.04% 농도의 이산화탄소만 효율적으로 포집해야 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b8309ced84d6fecb21c9e1e8d64ff1e9b26104ed6fb9d90556d2ca9715a9af3b" dmcf-pid="50IdDdZvif" dmcf-ptype="general"> COF는 설계를 통해 다양한 유기 분자를 결합한 결정성 중합체다. 커다란 입체 구조로 자유롭게 확장하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산화탄소 포집 능력이 극대화된 최신 COF 모델의 경우 현존하는 물질 중 이산화탄소 포집 능력이 가장 뛰어난 물질로 꼽힌다. 수분과 산화에 대한 안정성, 포집 효율성, 재활용 가능성을 모두 충족한다.</p> <p contents-hash="0db9a85a0ab5b7c43e1914a7965f978b1e2f70cb2d6650b3b0c1df08e5311979" dmcf-pid="1pCJwJ5TRV" dmcf-ptype="general"> 현재 기술로는 COF 10만톤으로 0.5기가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야기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세계 총생산의 4%를 CO2 포집에 쓴다면 초과된 탄소를 모두 포집하는 데 약 2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 포집하는 데 드는 비용은 100조달러(약 14경7467조원)에 달한다.</p> <p contents-hash="8346c481aa0ee9f52e67c2154065ca8fff0ad085744ecb3d2600f02af6b44579" dmcf-pid="tKYjlju5d2" dmcf-ptype="general"> 야기 교수는 "보험사들의 계산에 따르면 인류는 2049년까지 기후변화로 매년 38조달러(약 5경5860조원)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복구에 매년 수조 달러를 쓰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eae01213f405e9deeff9066d7c3bf469d2515198de23e28469dc540c09c6c42" dmcf-pid="F9GASA71L9" dmcf-ptype="general"> 이산화탄소 제거에 필요한 비용이 큰 것 같지만 실제로는 더 큰 피해를 막는 방법이라는 뜻이다. 야기 교수는 "한 국가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런 사실이 정부와 사회가 합의로 나아가게 하는 동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4fb5c00cc299bcfd8d647019092236f688869dd1400b24745586d6e78885b4f" dmcf-pid="32HcvcztdK" dmcf-ptype="general"> 야기 교수는 "실제로는 COF의 골격을 확장하면 반응 속도를 3배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25년이라는 기간도 단축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e0d75f397ed9493c15edfd97597c5f3b442471e567cfd6cae55b51851dd534" dmcf-pid="0VXkTkqFR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창립 80주년 및 미국화학회(ACS) 창립 150주년 기념 특별 심포지엄에서 오마르 야기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화학과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대한화학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dongascience/20260415174737396epax.jpg" data-org-width="680" dmcf-mid="yq4ZbZLxe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dongascience/20260415174737396epa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창립 80주년 및 미국화학회(ACS) 창립 150주년 기념 특별 심포지엄에서 오마르 야기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화학과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대한화학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7c4c5b23504f1380ced489b9e7f577e05997e716e21aebdda027e0bb21dd67" dmcf-pid="pfZEyEB3MB" dmcf-ptype="general">분말 형태의 COF를 바로 사용할 수는 없다. COF를 장치 내에서 10년씩 견딜 수 있도록 하려면 알루미늄 표면에 코팅하는 형태가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분리해 모으는 과정도 중요하다. 야기 교수팀이 개발한 시스템에서는 60℃면 COF에서 이산화탄소가 다시 분리되기 때문에 재사용이 쉽다.</p> <p contents-hash="3034847201c0a1d29288355385a5ab45d402cc968275bbc3dd19fe998c1ecd9c" dmcf-pid="U45DWDb0Jq" dmcf-ptype="general"> 야기 교수는 "산업에서 버려지는 폐열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트업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며 "아직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하에 저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1a0bcd8c1c9d7d46b36443c53033fcea538e0d5935363aa9a1071fb4bd75783" dmcf-pid="u81wYwKpiz" dmcf-ptype="general"> 야기 교수는 인공지능(AI)이 연구실 패러다임을 바꾸고 연구를 가속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AI메트리(AIMATRY, AI MAterials chemisTRY)' 개념을 제시했다. AI를 활용해 신소재를 설계하고 특히 원하는 특성을 특정 화학 구조와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 새로운 과학 분야다.</p> <p contents-hash="c37892efa9f31038f9c5a4e634b37d03ffdcbfc11a211a8a3b5e0c8ae02a9bf5" dmcf-pid="76trGr9UJ7" dmcf-ptype="general"> 야기 교수는 "챗GPT의 엉뚱한 제안 중 하나가 정답으로 밝혀지기도 한다"며 "'이산화탄소 포집 소재가 필요하니 가장 좋은 것을 달라'고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진 못했지만 새로운 물질의 탐색 속도가 두 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f886a245e18b3aedbf9be6a308d3b14350ff8a9d4529671a14eed3efce33645" dmcf-pid="zPFmHm2udu" dmcf-ptype="general"> AI 알고리즘이 예상된 화학 구조뿐 아니라 '생각했어야 했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조건이나 예상치 못한 구조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AI가 제시한 유망 물질을 로봇 실험으로 합성하고 데이터를 다시 AI에 제안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방법론이 제시됐다.</p> <p contents-hash="084b05dc5a02c18525f8d2cfe9062da79cfae5197021febbe588fdae8a73c602" dmcf-pid="qQ3sXsV7dU" dmcf-ptype="general"> 이어 "화학 연구 방법의 혁명을 목격하고 있다"며 "우리 연구팀 전체가 'AI 실험 그룹'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3cde0fcdbb022402e581a12a6bb13abc61b109806f427f38e03cfc098aea31a" dmcf-pid="Beuhth6bnp" dmcf-ptype="general">[제주=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더보이즈 온콘 '환불 사태' 일파만파..."계약 불이행" vs "팬들 관람권 보장" 04-15 다음 국가AI전략위, 전북대 ‘피지컬AI’ 거점 점검 04-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