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배드민턴 2인자? 당신이 알던 그 왕즈이가 아냐 작성일 04-15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32/2026/04/15/0003440115_001_20260415200417701.jpg" alt="" /><em class="img_desc">왕즈이(오른쪽)가 지난 12일 열린 아시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져 준우승한 뒤 안세영을 포옹하며 축하하고 있다. 닝보 | 신화연합뉴스</em></span><br><strong>고강도 훈련 통해 ‘뒷심’ 끌어올려 </strong><br><strong>수비 자세 바꾸는 등 기술적 노력도 </strong><br><strong>‘최강의 도전자’로 1위 안세영 겨냥</strong><br><br>배드민턴 세계 2위인 왕즈이(26·중국)는 ‘만만한’ 2인자였다. 랭킹 1위 안세영과 지난해 결승에서만 10차례 격돌했으나 모두 졌다.<br><br>그러나 왕즈이는 지난달 전영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을 꺾고 10연패 사슬을 끊었다. 지난 12일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도 풀게임 접전을 펼쳤다. 전날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87분 혈전을 치르고도, 심유진을 2-0으로 가볍게 꺾고 올라온 안세영과 마지막까지 맞섰다는 점에서 평가가 더 높았다.<br><br>졌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중국 언론의 비판적이던 시선은 달라졌다. 중국 소후스포츠는 “전영오픈 승리에 이어 안세영을 상대로 다시 3게임을 모두 소화해냈다는 사실은 왕즈이가 확실히 성장했다는 걸 보여준다”고 적었다.<br><br>박주봉 대표팀 감독도 통화에서 “왕즈이가 체력적으로 특히 좋아졌다. 회복 능력이 예전의 왕즈이가 아니다”라고 했다.<br><br>왕즈이는 고강도 훈련을 통해 약점이던 체력을 끌어올렸다. 체력전에서 안세영과 차이는 여전히 크지만 예전처럼 경기 후반만 되면 자멸하던 왕즈이가 아니다.<br><br>안세영을 상대하는 전략 또한 달라졌다. 하태권 SPOTV 해설위원은 “예전 왕즈이는 자기 왼쪽으로 공격이 들어오면 오른발이 나가면서 수비를 했는데, 전영오픈부터는 왼발이 나가면서 수비를 많이 하는 게 눈에 띄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더 볼을 처리할 때 아주 급하지 않은 이상 오른손잡이는 오른발을 사용하는 게 보통인데 왕즈이는 의도적으로 왼발을 썼다. 왼쪽 공을 왼발로 받으면 수비하기가 좀 더 편해진다. 체력도 그만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격이 장점인 왕즈이가 전보다 수비에 무게를 두며 변화를 줬고, 최근 2차례 맞대결에서 성과를 확인했다는 것이다.<br><br>중요한 건 결국 안세영 자신이다. 하 위원은 “왕즈이가 강해졌다지만 타고난 능력에서 안세영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 유연성 차이가 특히 크다”고 짚었다. 하 위원은 “타고난 유연성과 그간 쌓아올린 체력에서 안세영이 여전히 크게 앞선다. 지금까지처럼 강한 훈련으로 자기 체력을 계속 유지한다면, 왕즈이에게 밀리는 그림은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고 했다.<br><br>박주봉 감독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박 감독은 “지난 전영오픈 결승이 가장 안세영답지 않은 경기였다면, 이번에는 경기 운영 면에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감독은 “다만 이제는 옛날의 왕즈이가 아니니 우리도 그만큼 대비를 해야 한다. 고통스럽겠지만 지금 같은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과정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자료 이전 '같이삽시다' 황신혜 온실 식물원·보양식 힐링 04-15 다음 서인영, '신민아 닮은' 여동생 공개 "가족 아니면 나와 절연했을 거라고" 04-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