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틀 깬 파격… 96분으로 체험하는 비상계엄의 밤 '란 12.3'[스한:리뷰] 작성일 04-16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다큐 틀 깬 파격…96분으로 체험하는 비상계엄의 밤[리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Qz3SJ5TSy">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6xq0vi1yWT"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63cf726a6b3db5c586cab7e9da56c4253fd163c808b6e7ce9b4e4e949be81d" data-idxno="1200953" data-type="photo" dmcf-pid="PMBpTntWC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6/SpoHankook/20260416070215877vwcj.jpg" data-org-width="600" dmcf-mid="4kvOozwah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SpoHankook/20260416070215877vwcj.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QRbUyLFYSS"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bdff0631d56cb05ab7334c39a978fc9fe9cebc286d9d2683b9f4666a719a5e9c" dmcf-pid="xeKuWo3GWl"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2024년 12월 3일 밤, 대한민국은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비상계엄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직면했다. 1979년 이후 45년 만에 울려 퍼진 계엄 선포는 시민들을 국회로 불러모았고, 155분간의 긴박한 사투 끝에 국회에서 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이명세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 '란 12.3'은 비상계엄 선포 3일 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파면되기까지의 과정을 감각적이고 생생하게 담아냈다.</p> </div> <div contents-hash="aa5939393b20831a97099f69d6113b076542dfdac0f61e9f381d44f1a50798d2" dmcf-pid="yGmcMtaeWh" dmcf-ptype="general"> <p>영화는 기존 다큐멘터리의 문법을 탈피한 이색 오프닝을 선보인다. 다큐멘터리가 딱딱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 역시 시작부터 깨부순다. 도입부는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를 연상시키는 무성 블랙코미디 형식을 연상시킨다.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무성의 영상들은 관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나레이션 대신 상징적인 장치들로 상황을 설명하는 방식이 인상적이다.</p> </div> <div contents-hash="bf900ab968f1465a5a3b06d11e75743794afd6960ebe779e6a81f56328555568" dmcf-pid="WHskRFNdSC" dmcf-ptype="general"> <p>평화로운 크리스마스 캐롤, 사건의 전조를 알리는 까마귀,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군 병력의 등장은 마치 한 편의 픽션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킨다.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러한 연출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젠지(Gen-Z) 세대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올 듯하다.</p> </div> <div contents-hash="524bb801b32d67a73001a6c707d2a8b61f10609a672ec244c1a981a4d5ac6070" dmcf-pid="YHskRFNdSI" dmcf-ptype="general"> <p>영화의 후반부는 150여 명의 시민이 직접 제공한 영상과 사진, 국회 관계자 및 취재진의 기록 등 방대한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재구성됐다. 국회 경내로 진입하는 계엄군과 이를 몸으로 막아선 시민, 보좌진들의 사투가 박진감 넘치는 영상과 함께 밀도 높게 그려졌다.</p> </div> <div contents-hash="2a4b9b54b70a4821106c6f03e50f32cd764fd70c04a7d7d716b86ccaff832ba9" dmcf-pid="GXOEe3jJCO" dmcf-ptype="general"> <p>이명세 감독은 기존 다큐멘터리의 공식인 인터뷰와 내레이션을 과감히 생략했다. 대신 이미지와 사운드만으로 서사를 이끌며 관객이 특정한 해석에 갇히지 않고 현장을 직접 체험하도록 유도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포착되지 않았던 순간의 감정을 극영화처럼 재현하는 '현실의 드라마타이제이션'은 관객들에게 현장에 있는 듯한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한다.</p> </div> <div contents-hash="6888a91153a90aa760e884507b13c8eb6483d8c496daf4c3cda4588b23ff27ab" dmcf-pid="HZIDd0Aivs" dmcf-ptype="general"> <p>윤 전 대통령은 결국 역대 세 번째로 탄핵 소추되고, 두 번째로 파면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란 12.3'은 단순한 시사 기록물을 넘어 대한민국 현대사의 변곡점을 시네마틱한 언어로 풀어냈다. 형식의 파괴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뜨거웠던 밤을 가장 현대적인 방식으로 복구했다. '란 12.3'은 4월 22일 개봉.</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돌아가시다 주무셨나?" 서현철, '아내 토크'에 출연진 배꼽 빠졌다 [라스] 04-16 다음 [단독]'무빙2' 봉석 역, 신인 원규빈 낙점…'해병대' 이정하 빈자리 채운다 04-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