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징계 해제에 국제 수영계 반발…북유럽연맹, 대회 개최 '보이콧' 작성일 04-16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16/NISI20241211_0001700739_web_20241211204215_20260416182914473.jpg" alt="" /><em class="img_desc">[부다페스트=AP/뉴시스] 2024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러시아의 드미트리 자보론코프. 2024.12.11</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이 러시아, 벨라루스의 징계를 해제한 것을 두고 국제 수영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br><br>북유럽 국가들은 세계수영연맹의 결정에 대한 항의 의사로 국제대회 개최를 보이콧하고 나섰다. <br><br>에스토니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9개국 수영 단체로 구성된 북유럽수영연맹(NSF)은 16일(한국 시간) 향후 자국 내 국제대회 개최를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br><br>이는 세계수영연맹이 지난 14일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자국 국기와 국가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에 대한 반발의 의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이래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은 중립국 자격으로만 국제대회 참가가 가능했으나 징계를 해제했다. <br><br>에르키 수시 에스토니아수영연맹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주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막지는 않을 것이지만, 우리 연맹이 본질적으로 반대하는 정책에 동조할 수는 없다"고 대회 개최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br><br>우크라이나 체육계의 반발도 거세다. <br><br>마트비 비드니 우크라이나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스포츠라는 수단을 통해 군사적 침략을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추모 헬멧을 착용하려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출전을 금지당한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국가대표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도 목소리를 냈다. <br><br>헤라스케비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선전에 앞장선 선수들에 대해 언급하며 "세계수영연맹의 결정은 러시아가 전쟁 선전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며, 그 선전은 우크라이나인을 죽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br><br>러시아는 세계수영연맹의 결정에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북유럽 국가들의 결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br><br>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북유럽의 대회 개최 보이콧 선언에 대해 "자기 꼬리를 잡아먹는 나치 뱀들"이라며 날을 세웠다.<br><br> 관련자료 이전 거침없는 10연승 굼머스바흐, 베츨라어 완파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4위 수성 04-16 다음 글로벌히트·스피드영 맞대결…장거리 최강마 가릴 ‘빅매치’ 04-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