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술을?…파격 설정으로 극장가 흔든 '한국 영화' 작성일 04-16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Sr29o3GY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35c85239103489ae91fe84b8ed821aa3f9ef27d20456d022a83e50d0a1282e" dmcf-pid="3vmV2g0H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6/tvreport/20260416194939740dooc.jpg" data-org-width="1000" dmcf-mid="ZvKOstaeX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tvreport/20260416194939740doo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0c745536fded8306b971a9d9d6adf1c6d0d9e6a88affbcfce365b41f6100b86" dmcf-pid="0TsfVapXZE"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장동윤이 메가폰을 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p> <p contents-hash="47f87fa434e3f302db60c8f449e9d3b42f1372ca1d1bd498c80ce5278a3b6f3a" dmcf-pid="pyO4fNUZ1k" dmcf-ptype="general">지난 15일, 배우 장동윤의 장편 연출작 '누룩'이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앞서 단편 영화를 통해 연출 도전에 나섰던 장동윤은 첫 장편 영화를 완성하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예고했다.</p> <p contents-hash="dd4b4ad2202e5d5935552f80f7f126caece3e9abdfdd66279bd25af27ffce0aa" dmcf-pid="UWI84ju5Zc" dmcf-ptype="general">2016년 데뷔했던 장동윤은 드라마 '학교 2017'·'조선로코 - 녹두전'·'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영화 '뷰티풀 데이즈'·'늑대사냥 등을 통해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그러다 장동윤은 단편 '내 귀가 되어줘'(2023)의 연출을 맡았고, 이 작품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며 감독으로서의 재능도 인정받았다.</p> <p contents-hash="b8d537247273c1a29771a06468e06670a4e73b256e64e465c1bf74598b34747e" dmcf-pid="uYC68A715A" dmcf-ptype="general">독립 영화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온 장동윤의 첫 장편 연출작 '누룩'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p> <p contents-hash="eba5ad4a8ff3a1636ffa1ba969011c305794ae2c6ce1b72440062df79a0234dd" dmcf-pid="7GhP6czttj" dmcf-ptype="general">배우가 카메라 뒤로 이동하는 순간은 언제나 하나의 사건이 된다. 특히 오랜 시간 인물의 감정을 쌓아온 배우라면 더 그렇다. 장동윤은 '누룩'을 통해 '배우의 시선'이 '감독의 언어'로 어떻게 확장되는지 보여주며 관객을 설레게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085263576cea3b9480dfc53a3190c6ef5668b0dc3e750b50bb203a22f32a93" dmcf-pid="zgRXH9IkZ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6/tvreport/20260416194941304lila.jpg" data-org-width="1000" dmcf-mid="5KQWyqrN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tvreport/20260416194941304lil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e23aaca67065070ee32986faf015f898d0394f3acf06ed119e2ef4b02013c53" dmcf-pid="qaeZX2CEXa" dmcf-ptype="general">'누룩'은 이야기의 출발부터 독특하다. 막걸리를 사랑하는 열여덟 소녀 다슬(김승윤 분)이 어느 날 익숙하던 막걸리 맛의 변화를 감지하면서 시작된다. 무엇이, 왜 달라졌는가를 알기 위해 동네 양조장에서 자란 소녀는 사라진 재료를 찾아 나선다. '누룩'은 이 사건 해결의 구조 속에 일상의 균열을 포착하고, 캐릭터들의 감정을 확장한다. 평범한 하루에 생긴 작은 어긋남이 결국 삶 전체를 흔드는 계기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미스터리의 외피를 두른 성장 서사로도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71edc5f19561453a3e226fe8ecba2ce06ccf9665e092d86e33ba149ddeea7500" dmcf-pid="BNd5ZVhDHg" dmcf-ptype="general">영화는 누룩이라는 전통적인 재료를 이야기의 중심에 놓는다. 낯설지 않지만, 영화적 서사로는 쉽게 다뤄지지 않았던 소재라 신선하다. 여기에 막걸리를 사랑하는 고등학생이라는 캐릭터도 독특하다. 학생이 술을 마신다는 이질적인 설정은 통통 튀는 영화의 분위기를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장동윤 감독은 이를 단순한 장치로 소비하지 않는다. 대신, 누룩을 은유정 장치로 확장해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p> <p contents-hash="2fca1c0bb4eb8ab355cb31c550bbfe271d56028c6c4d9398517b0409d428eeef" dmcf-pid="bjJ15flwZo" dmcf-ptype="general">카메라의 맞은편에 있던 배우가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누룩'의 연출은 눈여겨볼 만하다. 배우 출신 감독이라는 이력이 드러나듯 '누룩'은 사건보다 인물에 집중한다. 감정의 미세한 변화,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흔들림을 집요하게 포착한다. 특히, 주인공 다슬의 시선에 맞춰 흐르는 서사는 외부 사건보다 내면의 움직임에 무게를 둔다. 눈에 보이는 변화보다 보이지 않는 감정의 이동을 관객이 따라가게 한다. 빠른 전개 대신, 서서히 스며드는 리듬을 추구했고, 관객에게 이해가 아닌 체험을 요구하는 연출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7d30c0487bd8e1065d3099bbb8cd1f13029190c006f0c73d7e6874b1836706" dmcf-pid="KAit14SrG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6/tvreport/20260416194942813tvur.jpg" data-org-width="1000" dmcf-mid="1KlQPkqF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tvreport/20260416194942813tvu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5f9bb0b5d9689ccf5d8603a7ff005716f9dd571cc586e436fefc208bfa9df3d" dmcf-pid="9cnFt8vmYn" dmcf-ptype="general">영화의 출발점도 이 지점과 맞닿아 있다. 장동윤 감독은 이번 작품에 관해 "믿음에 관한 이야기"라고 밝힌 바 있다. 배우로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쌓아온 감정의 결을 이번에는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시도를 했다. 단편 연출작을 통해 이미 한 차례 가능성을 입증한 그는 장편 데뷔작에서 보다 깊은 내면을 탐구하는 이야기를 추구했다. 상업적인 문법보다 개인적인 질문에 가까운 서사. 그렇기에 '누룩'은 결과보다 과정, 사건보다 시선이 중요한 작품이다.</p> <p contents-hash="c8377850eb515eeeb218f527b93e464beb2ab612fab6a06f5afd3b979fd86ecc" dmcf-pid="2kL3F6Ts1i" dmcf-ptype="general">김승윤이 연기하는 다슬은 영화의 중심을 이끄는 인물이면서 의문스러운 점이 많은 난해한 캐릭터다.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 '여행자의 필요' 등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김승윤은 자신만 의 세계가 확고한 이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그는 밝고 자유로운 에너지에서 시작해, 혼란과 집요함으로 이어지는 캐릭터의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다.</p> <p contents-hash="677c096307e57c3dd66441d14b6722809ea6978328514925dfd9929ef4e734e8" dmcf-pid="VEo03PyOXJ" dmcf-ptype="general">여기에 송지혁은 무뚝뚝하지만 현실적인 오빠 다현으로 등장해 가족의 갈등을 부각하는 동시에 관계의 균형을 잡고, 박명훈은 양조장을 지키는 아버지로서 친근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으로 '누룩'의 서사를 더 탄탄하게 했다. 다슬을 중심으로 캐릭터들은 서로를 이해하려는 과정 속에 따뜻한 가족 서사를 만들어 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1f7e5b4bf389fd2fb60c2308977e5d2e887a8b3c4c55bd5294d6752d4d71f4" dmcf-pid="fDgp0QWI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6/tvreport/20260416194944390andd.jpg" data-org-width="1000" dmcf-mid="tWAz7eXSZ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tvreport/20260416194944390and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4af34bb7eddeba4cbbe0a4f08b85e1f3090b7e084774124a4b746d31effcb41" dmcf-pid="4waUpxYCYe" dmcf-ptype="general">기상천외한 사건으로 문을 여는 '누룩'은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 시선을 돌린다. 익숙한 세계를 낯설게 보게 함으로써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믿고 있던 것이 무엇이며, 그것에 균열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또한, 타인의 믿음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치밀한 서사와 설명보다는 여운으로 기억될 영화다.</p> <p contents-hash="2f5677e919f593c526f621a1dee750ca30896d4ed4561b0fa94c3aeeb704329d" dmcf-pid="8rNuUMGhtR" dmcf-ptype="general">배우 장동윤의 연출 세계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누룩'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a78d55dea8e7f0ba65d3c6eb2f76020934ef5eac1ff7c006afbd500eff4f59ff" dmcf-pid="6mj7uRHlYM"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로드쇼플러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80만 공약 지켰다… ‘살목지’ 김혜윤·이종원, 귀신 분장 무대인사 04-16 다음 정동원 → 장민호·김희재·홍자까지!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2차 라인업 공개 04-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