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뜬공을 뚝…' 한화 외야 뚫린 틈, 삼성이 잔인하게 뚫었다! 파죽의 6연승 선두 질주 [포커스] 작성일 04-16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3실점 비자책' 왕옌청 울린 내야진… 독수리 날개 꺾은 치명적 자멸<br>승부 가른 페라자의 '만세'… 7회 2사 만루서 나온 뼈아픈 포구 실책<br>'7이닝 1실점' 후라도 완벽투+하위타선 맹타… 파죽의 6연승 1위 질주</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4/16/0005509134_001_20260416213613396.jpg" alt="" /><em class="img_desc">역투하는 후라도.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강팀의 조건은 상대의 작은 빈틈을 절대 놓치지 않는 끈질김에 있다. 사자 군단이 스스로 무너진 독수리의 상처를 잔인하리만치 날카롭게 파고들며 단독 선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br> <br>삼성 라이온즈가 대전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며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눈부신 호투와 상대 실책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1 완승을 거뒀다. <br> <br>이날 승리로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시즌 11승(1무 4패) 고지를 밟으며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지켰다. <br> <br>반면, 한화는 뼈아픈 실책 3개를 쏟아내며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고, 6승 10패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br> <br>승패를 가른 것은 결국 '수비 집중력'이었다. 연패 탈출의 특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한화 선발 왕옌청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으로 분투했지만, 3실점이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될 만큼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비운의 패전투수(시즌 첫 패, 2승)가 됐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4/16/0005509134_002_20260416213613438.jpg" alt="" /><em class="img_desc">왕옌청.연합뉴스</em></span> <br>반면 삼성 타선은 한화 수비진이 흔들리는 찰나를 완벽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전병우가 친 땅볼 타구가 2루수 하주석의 몸을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찬스를 맞았다. 곧바로 후속 타자 이재현이 침착하게 적시타를 때려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br> <br>3회초에도 행운의 여신은 삼성 쪽에 미소를 지었다. 1사 1루에서 류지혁의 평범한 땅볼을 잡은 유격수 박정현의 2루 송구가 허공을 가르며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아남았다. 삼성은 이 치명적인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br> <br>2사 후 전병우와 이재현이 연속 적시타를 뿜어내며 단숨에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br> <br>끌려가던 한화는 6회말 1사 후 문현빈이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듯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4/16/0005509134_003_20260416213613469.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전병우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삼성라이온즈 제공</em></span> <br>하지만 7회초, 팽팽해지던 승부의 추를 완전히 무너뜨린 결정적인 실책이 나왔다. 2사 2, 3루 위기에서 전병우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 <br> <br>이재현이 쳐낸 평범한 우익수 뜬공을 한화 우익수 요나단 페라자가 허무하게 글러브에서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범했다. <br> <br>그사이 주자 두 명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스코어는 5-1로 벌어지며 한화의 추격 의지는 완전히 꺾여버렸다. <br> <br>기세가 오른 삼성은 8회초 1사 후 김지찬의 시원한 장타에 이은 베테랑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4/16/0005509134_004_20260416213613502.jpg" alt="" /><em class="img_desc">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이교훈이 두산에서 이적 후 첫 등판 투구하고 있다.뉴스1</em></span>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4/16/0005509134_005_20260416213613578.jpg" alt="" /><em class="img_desc">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연패에 빠진 한화 선수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뉴스1</em></span> <br>타선이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환산하는 동안, 마운드에서는 '1선발' 후라도가 에이스의 품격을 뽐냈다. 후라도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피칭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br> <br>후라도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는 미야지 유지와 최지광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팀의 6연승 마침표를 찍었다. <br> <br>부상 악재 속에서도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투타의 조화, 그리고 상대의 실수를 자비 없이 물어뜯는 집념. 2026시즌 사자 군단의 거침없는 선두 질주가 대전벌을 푸르게 물들이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배신자’에서 ‘대군’으로... 아이유·변우석, 10년 서사 완성한 ‘환상 케미’ 04-16 다음 KPGA 투어 개막…돌아온 장유빈 04-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