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언니·알리사 리우가 롤모델" 시니어 무대 나서는 "피겨 쌍둥이" 김유재·김유성 작성일 04-17 2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4/17/0002245738_001_20260417070011737.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로 꼽히는 '쌍둥이 자매' 김유재(수리고)와 김유성(수리고)이 주니어를 떠나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시니어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다.<br><br>최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경기장에서 만난 김유재는 "4년이라는 주니어 기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며 "목표했던 것들을 이루면서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시간이지만, 해마다 성장한 것 같아서 의미가 있었다"고 돌아봤다.<br><br>함께 만난 김유성은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따기도 했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압박감이 저를 경직되게 만들었다"며 "스스로에게 실망해서 이 감정에서 벗어나기 조금 시간이 걸렸다"며 아쉬움 섞인 주니어 시즌 소감을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4/17/0002245738_002_20260417070011780.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4/17/0002245738_003_20260417070011815.jpg" alt="" /></span></div><br><br>김유재와 김유성은 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나란히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우상'이자 세계 여자 피겨 종목에서 한 획을 그은 김연아의 영상을 수없이 돌려보며 빙판 위에서 연기하는 꿈을 키웠다.<br><br>둘은 함께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찾으려 했다. 김유재는 "유성이랑 24시간 내내 함께 붙어 있으면서 서로 의지하고 있다"고 했고, 김유성은 "같은 종목을 계속 같이 해와서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좋은 것 같다"며 "서로의 속도를 맞춰가고 있다"고 표현했다.<br><br>시너지를 찾으며 동반 성장을 이룬 쌍둥이 자매는 어린 시절부터 고난도 기술은 트리플 악셀을 성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트리플 악셀은 당시 유영(경희대)을 제외하면 국내 선수 중에선 성공한 여자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br><br>먼저 김유재가 성공했고, 곧바로 김유성이 뒤를 이었다. 둘은 나란히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고 유성이도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서로 연습 영상을 많이 보면서 피드백도 해주고 점프 구성이나 안무에 대해서 조언도 많이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효과를 이야기했다.<br><br>지난 2024~25시즌 김유재와 김유성은 함께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다. 자신들을 케어해주는 부모님에게 늘 감사함을 지닌 두 효녀는 "부모님의 짐을 덜어드려 정말 기뻤다"며 "기념사진도 찍고 행복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br><br>그렇게 한국을 대표하는 '피겨 유망주'로 성장한 김유재와 김유성은 최근 끝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성적을 기록했으나 나이 제한에 걸려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다.<br><br>김유재는 지난해 11월 열린 1차 올림픽 대표 선발전 랭킹 대회에서 신지아(세화여고)에 이어 2위에 올랐고, 김유성은 올해 1월 열린 2차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신지아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br><br>둘은 올림픽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꿈의 무대에 한 발 더 다가간 만큼, 간절함을 갖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둘은 "시니어에선 작은 실수를 보완하고 안정감과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고 전했다.<br><br>김유재와 김유성은 지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알리사 리우를 동경하며 그의 마인드셋을 배우려 한다. 둘은 입을 모아 "긴장하지 않고 신나게, 행복하게 타는 모습이 부러웠다"며 "그런 마인드셋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br><br>끝으로 김유재와 김유성은 자신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부모님과 언제나 곁에서 아낌없이 도움을 주는 KB금융그룹에 감사 인사도 전했다.<br><br>둘은 "한 명도 힘든데 쌍둥이를 케어해주시는 엄마, 아빠께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꼭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했다.<br><br>이어 "KB금융그룹에서 하상 지원해 주시고 챙겨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br><br>사진=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평창 영웅' 신의현 은퇴…지도자로 '제2 김윤지 키운다' 04-17 다음 [최민정 인터뷰①] '올림픽 은퇴' 최민정이 "한 시즌 더!"를 외친 이유 04-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