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참 징하다" 지겹도록 친한 男양궁 국가대표들, AG 정조준 작성일 04-17 2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선수 김우진·이우석·김제덕에 코치 오진혁까지…보고 또 보고<br>컴파운드는 최용희·김종호 4개 대회 연속 동반 출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7/AKR20260417148800007_02_i_P4_20260417190421488.jpg" alt="" /><em class="img_desc">김우진<br>[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예천=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너도 참 징하다."<br><br> 17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6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김우진(청주시청)이 접전을 펼친 후배 김제덕(예천군청)에게 한 말이다.<br><br>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대표팀 생활을 함께한 이들은 이후 모든 국제 종합대회에 동반 출전했다.<br><br>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는 이우석(코오롱)이 합류해 '삼총사'가 됐다. 이들은 2024 파리 올림픽에도 함께 나섰다. <br><br> 김제덕과 김우진, 이우석은 올해 평가전에서 차례로 1∼3위에 올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함께 출전하게 됐다.<br><br> 선발전 뒤 기자들과 만난 김우진은 김제덕을 두고 '징하다'라고 한 것에 대해 "김제덕이 고교생 때부터 대표팀에 들어와 성장하는 모습 보면서 장난스럽게 얘기한 것"이라며 웃었다.<br><br> 이어 "제덕 선수가 몇 해 거듭하며 정말 많이 성장했다. 이제 한국 양궁의 에이스라고 봐도 자격이 있다. 하지만 아직 어리고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만큼,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br><br> 이우석에 대해서는 "너무 영글어 있어서 더 말할 게 없다. 더할 나위 없는, 너무나도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br><br> 코치진에도 익숙한 얼굴이 있다. 도쿄 올림픽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남자 대표팀 맏형이었던 오진혁이 코치로 함께한다.<br><br> 이우석은 "다시 (김우진에 이은) 팀의 두 번째 형 역할로써 잘 헤쳐 나가 다시 금메달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면서 "오 코치님과 오래 함께했는데, 이제 선수로서 단물을 쪽쪽 빨아먹겠다"고 말했다. <br><br> 김제덕은 "도쿄 올림픽 멤버 때처럼 일심동체의 팀워크가 나올 것 같다. 오 코치님께 친형, 큰형처럼 편하게 하고 싶은 얘기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br><br>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에는 '더 징한' 사이가 있다.<br><br> '베테랑 듀오' 김종호와 최용희(현대제철)가 4회 연속으로 아시안게임에 동반 출격한다.<br><br> 김종호는 '당신들도 징하냐'라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워낙 오래 함께 생활해서 이제는 징하게 봐야 마음이 편한 사이"라며 웃었다.<br><br> 이번 대회는 컴파운드 대표팀에 리커브만큼이나 많은 관심이 쏠릴 터다. <br><br>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컴파운드가 정식종목이 됐기 때문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7/AKR20260417148800007_01_i_P4_20260417190421495.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컴파운드 최용희<br>[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항저우 대회에서 컨디션 저하 악재 속에 남자 단체전 은메달 하나를 따낸 김종호는 이번엔 리커브 선수들과 함께 양궁 금메달 10개 싹쓸이에 도전해보겠다고 장담했다.<br><br> 그는 "아시안게임 때는 디스크가 터지는 등 몸 상태가 안 좋았다. 이번에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현장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죽기 살기로 훈련하겠다"면서 "리커브처럼 우리도 전관왕 목표로 삼겠다"고 큰소리쳤다.<br><br> 여자 대표팀에서는 지난해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강채영(현대모비스)이 1위로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br><br> 함께 선발된 오예진(광주은행)과 이윤지(현대모비스)는 국제대회 경험이 없다.<br><br> 강채영은 "오예진은 타임(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고 자신감이 넘친다. 이윤지는 항상 열심히 하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면서 "어린 선수들에게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자고 조언하겠다"고 말했다. <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파리 올림픽 金' 김제덕·김우진·이우석, 아이치·나고야 AG도 동반 출격 04-17 다음 나카시마 미카, '한일가왕전' 깜짝 출격…"미나리 칼국수 먹고 참기름 샀다" 소탈 04-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