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직전 알바생→올림픽 金메달→아시아 최초 역사→달콤한 은퇴…日 페어 '리쿠류', 현역 은퇴 "이번 시즌 끝으로 지도자 도전" 작성일 04-17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17/0002000542_001_2026041719310864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역사를 새로 쓴 ‘리쿠류’ 미우라 리쿠와 기하라 류이치 조가 현역 은퇴를 전격 발표했다.<br><br>닛칸스포츠 등 복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미우라와 키하라는 17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공동 성명을 내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고 알렸다.<br><br>두 선수는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어 후회는 없다.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 자랑스러운 재산이다"라며 소회를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17/0002000542_002_20260417193108704.jpg" alt="" /></span><br><br>은퇴 발표 약 6시간 후 두 사람은 도쿄 아카사카 어원에서 열린 일본 국왕 주최 '봄의 원유회'에 참석했다. 미우라는 분홍색 기모노, 키하라는 회색 하카마를 입고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br><br>일본 국왕 및 왕실 가족과 대화를 나눈 뒤 취재진과 만난 키하라는 원유회 직전 은퇴를 발표한 이유에 대해 "폐하께 우리의 향후 계획과 지금의 심정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br><br>은퇴를 결심한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서는 "향후 열릴 정식 기자회견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17/0002000542_003_20260417193108753.jpg" alt="" /></span><br><br>2019년 결성된 '리쿠류' 조는 일본 피겨 페어 종목의 불모지를 개척한 선구자들이다.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요 대회를 싹쓸이하며 일본 선수 최초의 '연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2022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이끌며 두각을 나타냈다.<br><br>절정은 지난 2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었다. 쇼트 프로그램 5위에 머물렀던 이들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6.90점 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일본 피겨 역사상 첫 올림픽 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이는 2006년 현행 채점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대 점수 차 역전 우승 기록으로 남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17/0002000542_004_20260417193108798.jpg" alt="" /></span><br><br>사실 기하라의 경우, 미우라를 만나기 전 기존 페어 조가 해채되면서 실의에 빠져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던 상황이었다.<br><br>이 때 해외에서 활동하던 기하라가 미우라와 좋은 호흡 꾸릴 수 있다는 예감이 들어 파트너를 제안했고, 6년 간 담금질 끝에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라는 대반전을 일궈냈다.<br><br>현역 은퇴 후에도 두 사람의 파트너십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들은 "페어를 일본에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새로운 일에 함께 도전하겠다"며 페어 해체 없이 함께 스케이트를 탈 것을 약속했다.<br><br>특히 두 사람은 일본 내 지도자 부족 문제와 훈련 환경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도자로서의 포부를 내비친 바 있다.<br><br>기하라는 "일본에서 두 사람이 함께 지도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고, 미우라 또한 "기하라를 도와 팀으로 함께 해나가고 싶다"며 후계자 양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br><br>사진=연합뉴스 / 스포츠호치 / 데일리스포츠/ 닛칸스포츠 관련자료 이전 장거리 최강마 전쟁…혼전이다 04-17 다음 ‘65회 경남도민체전’ 개막…함안·창녕 공동 개최 04-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