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록 전설' 딥 퍼플의 명불허전 무대…화려한 연주 빛났다 작성일 04-18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천 영종도서 16년 만 내한 공연…기타 리프 유명한 '스모크…'에 떼창<br>'81세' 보컬 이언 길런 등 70∼80대 멤버들 녹슬지 않은 기량 뽐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ff4vw9UH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2617c7f988cc394d5c9e82008956b74613cd77bf7846a18446aeaee6bc7677" dmcf-pid="P448Tr2u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밴드 딥 퍼플(Deep Purple) [위얼라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8/yonhap/20260418222504637ijhi.jpg" data-org-width="630" dmcf-mid="4DF3Ad5TG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8/yonhap/20260418222504637ijh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밴드 딥 퍼플(Deep Purple) [위얼라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20f2408b797fad9447cfb37124aa0d64a71acbd5d344ebf9e7d5160b4647c62" dmcf-pid="Q886ymV7Yq" dmcf-ptype="general">(인천=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스모크 온 더 워터, 어 파이어 인 더 스카이∼.'</p> <p contents-hash="3c61ffaf4a6642ae5eecadcfeddd97e3ce8d8ecab6bc5b5d26d8f36731cb0ead" dmcf-pid="x66PWsfzHz" dmcf-ptype="general">18일 저녁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 매서운 바닷바람도 잊게 하는 우렁찬 떼창이 울려 퍼졌다.</p> <p contents-hash="2fca78027a8ba0582a78e07f17aa39988024e4ccda677f60625f0ba2e9f4e58b" dmcf-pid="ySSvM9CEH7" dmcf-ptype="general">올해 81세의 보컬 이언 길런이 "여러분, 잘 안 들리는데요!"라고 말하며 두 팔을 허공으로 휘젓자, 후렴구를 입 모아 부르는 목소리가 한층 커졌다.</p> <p contents-hash="8a8197a996af779272d8c38571e181e10425b69480b2c1d595aeb6ccb6c31b73" dmcf-pid="WvvTR2hDHu" dmcf-ptype="general">'빰빰빰 빰빰 빰빰∼' 하는 유명한 기타 리프가 뒤따라 흘러나오자 야외 공연장을 채운 관객들의 흥분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p> <p contents-hash="2a103ab4fba7d953b44978fc04b67d1d554518cb85cf53083523639041baf784" dmcf-pid="YyyWdfSrZU" dmcf-ptype="general">야외 잔디밭에 마련된 무대 앞을 채운 관객들은 이 명곡 '스모크 온 더 워터'(Smoke On The Water)를 기다렸다는 듯 제자리에서 방방 뛰거나, 두 팔을 하늘로 들고 손뼉을 치거나, 리듬에 따라 몸을 거세게 흔들었다. </p> <p contents-hash="91c22613891af8a7a95653088a5b81a58eddd9efcd5c55b1e85883c85f76d15e" dmcf-pid="GWWYJ4vmtp" dmcf-ptype="general">'하드록의 전설'로 꼽히는 영국의 밴드 딥 퍼플(Deep Purple)이 16년 만에 연 내한 공연에서다.</p> <p contents-hash="2e65ad179dc56ce1566a191dffb12c175c65ab6d2bae1459c82bed4f06a5495e" dmcf-pid="HYYGi8Ts50" dmcf-ptype="general">딥 퍼플은 1968년 결성 이후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딥 퍼플 인 록'(Deep Purple in Rock), '머신 헤드'(Machine Head) 같은 히트 앨범을 비롯해 2024년 정규 23집 '=1' 등으로 총 1억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베테랑 밴드다. </p> <p contents-hash="5fa4a6a3aac558ce6bf963ee84dde475bfe31a1cbf87f6f712e4cd33f5e7e7c8" dmcf-pid="XGGHn6yO13" dmcf-ptype="general">'스모크 온 더 워터', '하이웨이 스타'(Highway Star), '솔저 오브 포춘'(Soldier of Fortune) 등의 히트곡을 내며 하드록의 전설로 남았다.</p> <p contents-hash="a141466a94ebc036c0415a14ef2c9db79ce7eec25addbc442cd02d902ee06d7a" dmcf-pid="ZHHXLPWI1F" dmcf-ptype="general">딥 퍼플은 대중음악계 최고의 영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밴드는 현재 이언 길런(보컬), 로저 글로버(베이스·81), 이언 페이스(드럼·78) 등으로 구성돼 있다.</p> <p contents-hash="476b5d2e441eb00b9517a74c2435bc075eb336c0870517cf13ef204fc280ae2a" dmcf-pid="5XXZoQYC1t" dmcf-ptype="general">딥 퍼플은 이날 쩌렁한 보컬과 화려하면서도 노련한 연주로 약 1시간 40분에 걸쳐 명성에 걸맞은 무대를 꾸몄다.</p> <p contents-hash="433e41c6c1bece02ab869a9efa6011d6f35c07ee693ba7d6a7728a32bf9b2aba" dmcf-pid="1ZZ5gxGht1" dmcf-ptype="general">대형 전광판에 보랏빛 딥 퍼플 로고가 등장하자 이들을 맞는 팬들의 환호가 잔디밭을 가득 채웠다. 곧이어 등장한 멤버들은 히트곡 '하이웨이 스타'로 공연의 막을 올렸다.</p> <p contents-hash="e58aa7852b9c6ea58d87d2f0e72caece677c5fe80673330634829f24b28d72bc" dmcf-pid="t551aMHlt5" dmcf-ptype="general">멤버 교체는 있었지만 60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 온 장수 밴드인 만큼, 팀의 유일한 원년 멤버인 드러머 이언 페이스를 비롯한 밴드 구성원들은 어느덧 은발의 백전노장이 돼 있었다.</p> <p contents-hash="ab5a9522097c4ce46dc922b3a3fd655e762dfe0ebb5bce0244bb73827e090104" dmcf-pid="F11tNRXSXZ" dmcf-ptype="general">보컬 이언 길런은 중간중간 눈을 지그시 감고, 온몸의 힘을 짜내듯 고음을 내질렀다. 그가 '인투 더 파이어'(Into The Fire)를 부르며 고음을 길게 끌어 부르자 관객들은 "와!"하고 환호를 보냈다.</p> <p contents-hash="557a311b3c4e315d7776010512430d36379b3ce429c6169f3c4b907ae5175b84" dmcf-pid="300pkitWtX" dmcf-ptype="general">딥 퍼플은 수십 년간 사랑받은 히트곡은 물론 '언커먼 맨'(Uncommon Man·2013년), '레이지 소드'(Lazy Sod·2024년) 등 비교적 최신곡도 선보여 과거에 멈춰 있지 않은 팀임을 입증해냈다.</p> <p contents-hash="4323e3a2796fd63770f33b8598f15d25ce2b1a031a7f50440f7cbc1abe6c7e94" dmcf-pid="0ppUEnFYHH" dmcf-ptype="general">특히 무대 중간 선보인 기타와 키보드 솔로 연주에서는 멤버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이 돋보였다. 딥 퍼플은 보컬뿐만이 아니라 악기 하나하나가 모여 조화를 이루는 밴드의 정체성에 충실한 무대를 한국 팬들에게 선사했다.</p> <p contents-hash="e3d5dc4a0ec2b115f3d1ebea31d00df5cf0191f4b36c57ddb923d81bca2c3453" dmcf-pid="pUUuDL3GXG" dmcf-ptype="general">키보디스트 돈 에어리(78)는 두 손이 건반 위에서 춤을 추는 듯한 현란한 연주를 뽐냈고, 무대 도중 음료 한 컵을 마시고 싱긋 미소 짓는 여유도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cc03388e9269f11b0d9c4ac4548600735c5fd33636243b297f2c78614057e5" dmcf-pid="Uuu7wo0H1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딥 퍼플 내한 공연 [위얼라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8/yonhap/20260418222504850ssyk.jpg" data-org-width="405" dmcf-mid="8okEbFjJ5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8/yonhap/20260418222504850ssy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딥 퍼플 내한 공연 [위얼라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3e5d51891306260679c8f11e35ffed2eb3efbb99477b6277fd87cc0a3688990" dmcf-pid="u77zrgpX5W" dmcf-ptype="general">딥 퍼플은 분위기를 바꿔 '웬 어 블라인드 맨 크라이즈'(When A Blind Man Cries)로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밤에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무대도 꾸몄다. 관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하나 둘 휴대전화를 꺼내 플래시를 켜고 좌우로 흔들었다. </p> <p contents-hash="1428109e0ed002eb010a0f4e509de9b43f70e1f7e2e23df24e0772ed583cbd6b" dmcf-pid="7zzqmaUZXy" dmcf-ptype="general">이언 길런은 "훌륭하다. 불빛을 흔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이날 여러 차례에 걸쳐 감탄사를 연발하며 축제처럼 무대를 즐기는 한국 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p> <p contents-hash="e04ea4c5d67e4aba1d949da77f202eb166acd43130ffb211cd9db5e754e3e6b5" dmcf-pid="zqqBsNu5tT" dmcf-ptype="general">그는 또한 지난 2012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원년 키보드 연주자 존 로드를 언급하며 "우리는 언제나 사랑했던 존 로드를 기리고 싶다"며 하늘을 향해 손 키스를 보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1532380da6c58bd9f7e366cf0d7bdbaa90f0ab80dbae5ff529184d7454b8585f" dmcf-pid="qBBbOj71Zv" dmcf-ptype="general">딥 퍼플은 이날 '허시'(HUSH)와 '블랙 나이트'(Black Night)를 앙코르로 선보이고서 공연을 마쳤다. 멤버들이 무대에서 사라졌어도 잔디밭에서는 '딥 퍼플! 딥 퍼플!'을 외치는 소리가 오래도록 들렸다.</p> <p contents-hash="c17c1d53c57761c29b332f203d888233a0030cf427ea1d2f281b2f3a2cba9806" dmcf-pid="BbbKIAzt5S" dmcf-ptype="general">반세기 넘게 활동한 이들의 역사에 걸맞게 공연장에서는 중·장년층 관객이 유독 많이 눈에 띄었다. 딥 퍼플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관객들은 그 시절 추억에 잠긴 듯 즐거운 표정으로 공연을 즐겼다.</p> <p contents-hash="9edcc84c673bdd2b64302a443beca0e2d1805217cbd7e515c8c87edf5879cf2a" dmcf-pid="bkkEbFjJGl" dmcf-ptype="general">서울 양천구에서 조카와 공연장을 찾은 정인수(66)씨는 "1995년 첫 내한 공연을 포함해 딥 퍼플의 공연을 관람한 것만 이번이 세 번째다. 사춘기 시절부터 좋아한 밴드"라며 "50년 전 학교에서 레드 제플린, 블랙 사바스와 함께 딥 퍼플의 음악을 듣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고 말하며 웃었다.</p> <p contents-hash="843188db3ec26f0d99778cd6b6d2695a4654e01cb70c0858968a880d1484ee32" dmcf-pid="KEEDK3Aith" dmcf-ptype="general">경기도 과천에서 온 직장인 김모(41)씨도 "중학교 교실에서 테이프로 듣던 형님들의 목소리를 마흔이 넘어서 실물로 다시 듣게 돼 무척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p> <p contents-hash="7600e9aec1be93eb580b83e59d1797ee6bac48c852fbe9fc58130844a623d5cb" dmcf-pid="9DDw90cn5C" dmcf-ptype="general">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딥 퍼플은 1970년대 하드 록의 전성기를 이야기할 때 레드 제플린과 더불어 양대 산맥을 이룬 밴드로, 보컬은 물론 모든 멤버의 기량이 정말 뛰어났다"며 "결성 이후 70년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몇 년에 한 번씩 앨범을 내는 '슈퍼 밴드'"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df8c6b1b3a7bf39189a5356699a7e5399cf56ee55d18999f83ee0d49d5cd54f7" dmcf-pid="2wwr2pkL5I" dmcf-ptype="general">tsl@yna.co.kr</p> <p contents-hash="49592e5f897ce3f80b5c646506a5daabd358494bda61d810844185f0c23c9bf9" dmcf-pid="fmmsfuDg5s"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태연, 과거 박서진 만남 기억 못 해..억대 성형 때문? “얼굴 바뀌었다”(살림남) 04-18 다음 변우석, 아이유 감쌌다..."내 부인이 될 수도 있는 사람"(21세기 대군부인) 04-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