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뛴 '두 개의 심장'…맨유 전설들과 뭉친 박지성 작성일 04-20 36 목록 【 앵커멘트 】<br> 한국 축구의 전설인 '두 개의 심장' 박지성이 그라운드로 돌아왔습니다.<b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들과 이벤트 매치에 출전한 박지성은 전성기 못지않은 투지를 선보이며 4만여 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br> 이규연 기자입니다.<br><br>【 기자 】 <br> 무릎 부상으로 은퇴한 뒤 계단을 오르내리기조차 버거워하던 박지성이 다시 축구화 끈을 조이게 한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절친 에브라였습니다.<br><br>▶ 인터뷰 : 에브라 /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br>"죽기 전에 지성이한테 한 번쯤은 패스를 해야겠어요. 축구는 그립지 않지만, 경기장에서의 지성이는 그리워요."<br><br> 절친의 간절한 소원에 응답한 박지성은 최근 스페인에서 무릎 시술까지 받은 끝에 수원 삼성 은퇴 선수들과의 친선전 출전을 결정했습니다.<br><br>▶ 인터뷰 : 박지성 /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br>- "(몸 상태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는 있는데 그래도 팬들 앞에서 경기장에 서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10-15분 정도는 경기를…."<br><br>▶ 인터뷰 : 에브라 /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br>= "안 돼! 안 돼! 90분 다 뛰어야 돼!"<br><br> 벤치에서 몸을 풀던 박지성이 마침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팬들은 응원가를 목놓아 부르며 환호했습니다.<br><br> 무릎 부상을 딛고 경기장에 돌아온 박지성은 약 7분간 동료들과 합을 맞추며 관중석을 붉게 물들인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습니다.<br><br>▶ 스탠딩 : 이규연 / 기자<b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들의 귀환에 과거 밤잠을 설치며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도 축구장에 모여 추억에 젖어들었습니다."<br><br>▶ 인터뷰 : 박지성 /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br>- "상당히 특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제가 경기장에 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셨구나'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돼서."<br><br>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들의 변함 없는 투지와 끈기가 빛난 이번 이벤트 경기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남기며 막을 내렸습니다.<br><br>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br><b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br> 영상편집 : 양성훈<br> 그래픽 : 주재천<br> 화면제공 : 슛포러브<br><br> 관련자료 이전 '지는 벚꽃이 아쉽다면 겹벚꽃 어때요?' 미사경정공원, 서울 근교 봄나들이 명소로 주목 04-20 다음 박서진·유다이, 세기의 빅매치…“이번에도 내가 이겨줄게” (한일가왕전) 04-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