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무싸' 구교환이기에 가능한 미워할 수 없는 밉상 작성일 04-20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우리 시대 청춘의 '웃픈' 자화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dqsQYJ6wo">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1JBOxGiPwL"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3023346734e527ec0f7149d31d643fa66727f5772e7d33deaa762439312697" dmcf-pid="tibIMHnQE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구교환 / 사진=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0/IZE/20260420094635970dqpy.jpg" data-org-width="600" dmcf-mid="Xq6Wo0cnm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IZE/20260420094635970dqp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구교환 / 사진=JT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6e60698c326cbcded2c0b4019cdf33fb561e121e8f899d174478dcdec62d290" dmcf-pid="FnKCRXLxIi" dmcf-ptype="general"> <p>대체 불가. 배우 구교환을 설명하는 데 이보다 더 적합한 수식어가 있을까. 구교환이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허세와 짠내를 오가는 입체적인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매료했다.</p> </div> <p contents-hash="9abd9fc2b5c255a2eb0ef877398ddcb09d28584325a6a9d8b44762045c0d164a" dmcf-pid="3L9heZoMwJ" dmcf-ptype="general">지난 주말 베일을 벗은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1, 2회에서는 20년째 영화감독 데뷔를 꿈꾸는 만년 지망생 황동만(구교환)의 웃픈 생존기가 낱낱이 그려졌다. </p> <div contents-hash="6719aed0f427dacca6462f9c23e5e46743712bd626c1b9644322c37ca2f87da4" dmcf-pid="0o2ld5gREd" dmcf-ptype="general"> <p>문예 창작 학원 강사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도 오랜 기간 시나리오 '날씨를 만들어 드립니다'를 품고 사는 그는, 승승장구하는 지인들 사이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기 일쑤다. 버텨온 세월을 부정하며 "왜 안되는 거 같아?"라고 날아든 최대표(최원영)의 뼈 때리는 독설 앞에서도 동만은 "내 인생이 왜 네 맘에 들어야 되는데요?"라며 날 선 고슴도치처럼 자신의 삶을 방어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48f8329b15f8afd91ea9c07a6458347a1d4eb95dd84b02b6a6c7b746677afe" dmcf-pid="pxUD4vMVO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구교환 / 사진=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0/IZE/20260420094637235igyc.jpg" data-org-width="600" dmcf-mid="Zplx1aUZm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IZE/20260420094637235igy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구교환 / 사진=JT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23dad42f9be394944b8e175b8aade864d8e35efdc15b38bfb4b095b34bc1a2c" dmcf-pid="UMuw8TRfmR" dmcf-ptype="general"> <p>겉보기엔 늘 남의 심기를 건드리는 피곤한 인물이지만, 구교환은 그 이면에 깊게 곪아있는 동만의 결핍과 불안을 예리하게 포착해 냈다. 특히 데뷔와 성공 중 무엇을 원하냐는 형 진만(박해준)의 질문에 "그냥 불안하지만 않으면 돼, 난"이라고 툭 내뱉는 모습은 성공의 아득함보다 당장의 평범한 안정을 갈구하는 모습으로 진한 먹먹함을 안겼다. 구교환 특유의 덤덤하고 리듬감 있는 대사 처리가 오히려 묵직한 울림을 배가했다.</p> </div> <p contents-hash="05063603b860d26d5d024bcd8027e1714b0cbf5e7c0e411126e9f26589edadae" dmcf-pid="uR7r6ye4rM"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구교환의 진가는 무너져 내리는 감정을 갈무리하는 순간 빛을 발했다. 지인 경세(오정세)의 시사회 뒤풀이 후 텅 빈 버스 안에서 "잘나서 나를 증명할 수 없을 때는, 망가져 나를 증명한다"고 절규하며 애써 비참함을 웃음으로 덮는 얼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어 최대표의 충고를 들은 후 감정 워치에 뜬 허기를 채우기 위해 홀로 무작정 음식을 밀어 넣는 폭식 장면은 대사 한 마디 없이도 인물의 공허함을 뼈저리게 전달했다.</p> <p contents-hash="15e76284ccf158403fbb123b0de2e5f5242ecb79894a9fb0bd3c213d0eef038c" dmcf-pid="7ezmPWd8rx" dmcf-ptype="general">하지만 동만은 바닥까지 떨어진 자존감 속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았다. 2회 말미, 최대표의 사무실을 찾아가 "난 내 무가치함의 끝에서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릴 거야. 나의 빛나는 스토리를 기대해라"라고 외치는 선전포고는 찌질함을 뚫고 나오는 단단한 생명력을 보여주며 뜨거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p> <p contents-hash="b95e81a055a6fea9c51598cd33e149ca4abcefa7a56e6f6b524e8b5df5fd8124" dmcf-pid="zdqsQYJ6EQ" dmcf-ptype="general">유쾌하면서도 한없이 짠하고, 순수하면서도 밉상인 황동만이라는 복잡다단한 인물은 구교환을 만나 우리 주변 어딘가에 실재하는 인물처럼 생명력을 얻었다. 향후 변은아(고윤정)와의 핑크빛 관계 변화까지 예고된 가운데, 구교환이 빚어낼 '눈부신 무가치함의 극복기'가 기다려진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샤를리즈 테론, 샬라메 직격 “AI에 교체될 것은 무용수 아닌 배우” 04-20 다음 “재산 분할 없이 맨몸으로 나와”…유깻잎, 이혼 후 현실 일상 공개 (X의 사생활) 04-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