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드라이버의 다급한 무전..."한국차를 분석해줘" 작성일 04-20 4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20/0000604372_001_20260420131709994.jpg" alt="" /><em class="img_desc">▲ 제네시스는 역사적인 WEC 데뷔전에서 빼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신인이라 서킷 정보가 전무한 상황에서도 완주에 성공해 현지 중계사 호평을 끌어냈다. 안드레 로테러가 운전대를 쥔 #17호차가 15위로 골인하는 개가(凱歌)를 올렸다. ⓒ 제네시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strong>"이해가 안 돼. 왜 제네시스가 우리보다 빠른 거지?"</strong><br><br>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의 이몰라 서킷.<br><br>'모터스포츠계 마라톤'으로 불리는 2026 WEC(세계내구선수권대회) 개막전 이몰라 6시간이 73년 전통의 서킷에서 관중 환호를 받으며 성대한 막을 올렸다.<br><br>올해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권위 레이스에 출사표를 적어 올렸다.<br><br>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소속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WEC 싸움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br><br>애스턴 마틴(영국) BMW(독일) 페라리(이탈리아) 캐딜락(미국) 도요타(일본) 등 세계 최정상 제조사가 집결한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정면승부를 택했다.<br><br>역사적인 데뷔전에서 '빼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br><br>신인이라 서킷 정보가 전무한 상황에서도 완주에 성공해 현지 중계사 호평을 끌어냈다.<br><br>'베테랑' 안드레 로테러가 운전대를 쥔 #17호차가 15위로 골인하는 개가(凱歌)를 올렸다.<br><br>적게는 십 수 년, 많게는 100년이 넘는 슈퍼카 제조 이력을 지닌 관록의 강자들과 당당히 겨뤄 완주와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두루 움켜쥐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20/0000604372_002_20260420131710044.pn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20/0000604372_003_20260420131710104.pn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SPOTV 중계화면</em></span></div><br><br>중계사 이목을 사로잡은 하이라이트 필름이 풍부했다.<br><br>마티스 조베르가 운전석에 앉은 #17호차(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가 레이스 중후반 11위까지 치고 나섰다.<br><br>007 시리즈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차, 이른바 '본드카' 생산으로 명망이 높은 애스턴 마틴을 상대로 11위를 뺏어내는 짜릿한 역전극이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br><br>알렉스 리베라스가 몰던 #009호차(애스턴 마틴 THOR 팀)를 환상적인 코너링으로 제쳤다.<br><br>강한 바람과 옅은 빗줄기로 서킷 컨디션이 다소 불안정했다. <br><br>그럼에도 드라이버의 순간적인 인코스 공략을 능란히 수행하는 제네시스 하이퍼카 성능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br><br>끝이 아니었다. <br><br>이몰라 6시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홈팀 이탈리아를 당혹케 하는 '속도'로도 찬사를 받았다.<br><br>#50호차(페라리 AF 코르세) 드라이버 니클라스 닐센이 12위로 진입해 11위 조베르의 #17호차를 따돌리기 위해 엑셀을 밟았다.<br><br>여의치 않았다.<br><br>코너와 직진 주로 모두에서 제네시스 디펜스에 잇달아 막혔다.<br><br>닐센이 당황했다. 다급하게 운영팀에 무전을 쳤다. <br><br>"아니 이해가 안 돼. 왜 저 한국차가 코너를 돌 때 우리보다 더 빠른 거야?"라며 난망해 하는 목소리가 전파를 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20/0000604372_004_20260420131710178.png" alt="" /><em class="img_desc">▲ 올해 WEC에 데뷔한 '한국 루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첫 실전 WEC 세션에서 15위를 기록했다. '베테랑' 안드레 로테러가 운전대를 쥔 #17호차가 개가를 올렸다. 레이스 중반 땐 애스턴 마틴을 추월하고 순위도 최고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신인답지 않은 눈부신 경기력과 차량 성능을 뽐냈다. ⓒ 제네시스</em></span></div><br><br>최장한 SPOTV 해설위원은 "제네시스가 페라리보다 빠르다는, 믿어지지 않는 얘기다. 긴박한 레이싱 순간에 정상급 드라이버가 저런 코멘트를 했다는 게 너무 놀랍다"며 혀를 내둘렀다.<br><br>"WEC에 첫 출전한 제네시스가 페라리 앞에서 긴 시간을 주행해 냈단 사실이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칭찬했다.<br><br>조현규 해설위원 역시 "지금 #50호차 페라리와의 경쟁은 (한국 모터스포츠 역사에) 길이남을 장면이 아닌가 생각한다. 모터스포츠 세계 최강자와 제네시스가 나란히, 그것도 대등히 경쟁하는 모습이 놀라울 뿐"이라며 한국 슈퍼카 역주에 엄지를 치켜세웠다.<br><br>이날 #17호차 베스트 랩은 1분33초090.<br><br>전체 14위를 찍었다.<br><br>조 위원은 "1위 기록과 1초대 차이다. 올해 남은 7개 대회에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격차"라고 평가했다.<br><br>제네시스는 WEC 최상위 카테고리인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으로 출전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br><br>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WEC 참가는 국내 브랜드가 세계적인 내구(耐久) 레이스 최고 클래스에 도전한단 점에서 한국 모터스포츠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br><br>WEC 2라운드 전장은 벨기에다.<br><br>다음 달 9일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에서 열리는 '토탈에너지스 스파 6시간 레이스'에서 17대의 하이퍼카가 재차 자웅을 겨룬다.<br><br>한국 루키의 성장세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걸음은 분명 성공적이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가수 김진표, CJ슈퍼레이스 중계진에 쓴소리…"이게 프로 레이싱 경기 해설이야?" 04-20 다음 '짱구' 정우 "내 무명 시절 유쾌하게..발연기가 제일 어려웠다"[인터뷰②] 04-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