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모스 라파!"(Vamos Rafa) 롤랑가로스에 울려 퍼진 함성…호다르, 데뷔전 강렬한 첫승 "존재감 알렸다" 작성일 05-26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페인의 새 희망, 처음 시드(27번) 받고 출전 쾌승<br>-1라운드 67위 코바체비치 6-1, 6-0, 6-4 제압</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26/0000013335_001_20260526095309761.jpg" alt="" /><em class="img_desc">라파엘 호다르가 25일 롤랑가로스 데뷔전에서 리턴샷을 하고 있다. ATP 투어</em></span></div><br><br>[김경무 기자]  스페인 남자 테니스의 새 희망 라파엘 호다르(19·세계 27위)가 롤랑가로스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br><br> 25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코트 12에서 열린 남자단식 1라운드(128강전)에서 세계 67위 알렉산다르 코바체비치(27·미국)를 3-0(6-1, 6-0, 6-4)로 완파한 것이다. 경기 시간은 1시간34분.<br><br>호다르는 이날 어려운 자세에서도 크로스 포핸드 위너를 성공시키는 등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강력한 선공 플레이로 코바체비치를 베이스라인 뒤로 밀어붙이며 게임을 빠르게 가져갔다. 이날 호다르의 첫 서브 성공 시  득점률은 81%였다.<br><br>롤랑가로스 데뷔전에서 5게임 이하만 내주고 승리한 마지막 선수는 지난 2005년 노박 조코비치였다. 당시 조코비치는 로비 지네프리를 상대로 단 3게임만 내줬다. 호다르는 조코비치 이후 보기 드문 기록을 남긴 셈이다.<br><br>이번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시드(27번)를 받은 호다르는 최근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왜 주목받는 선수인지 증명했다. 이번 승리로 2026 시즌 클레이코트 전적도 16승3패로 끌어올렸다. <br><br>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인 호다르는 불과 1년 전 세계랭킹 707위였고, 당시 미국 아칸소 챌린저 1라운드 탈락 뒤 텔레비전으로 롤랑가로스를 지켜봐야 했다. 미국 버지니아대 선수(1학년)였고, 한국의 김장준(19)과 룸메이트였다.<br><br>하지만 이후 그는 커리어에서 잇단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이번 시즌을 세계 168위로 시작했고, 4월 말 마라케시 ATP 250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ATP 500 4강 진출, 마드리드·로마 ATP 마스터스 1000 연속 8강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26/0000013335_002_20260526095309824.jpg" alt="" /><em class="img_desc">호다르 1라운드 성적표. 롤랑가로스</em></span></div><br><br>호다르는 이날 승리 뒤  "정말 정말 행복하다. 처음부터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 파리에서 첫 승을 거둬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그는 이어  "처음으로 롤랑가로스에서 뛰는데 프랑스 팬들뿐 아니라 특히 스페인 팬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줬다. 포인트마다 응원해주는 그 분위기가 특별했고, 그 응원을 느낄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고도 했다.<br><br>롤랑가로스에 따르면, 새로운 스페인 스타  '라파'(Rafa·호다르 별명)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관중들이 여러 겹으로 줄을 서는 장면도 연출됐다. 경기 내내 관중석에서는  "바모스 라파!"(Vamos Rafa)라는 함성이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br><br>이렇게 관심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도 호다르는 '과정'에 집중하겠다는 태도를 유지했다.<br><br>"전혀 조급하지 않다. 아직 투어에서 배워야 할 게 정말 많다. 이제 겨우 첫 시즌이니까. 하지만 이런 경험들이 선수로서뿐 아니라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회를 뛰고 경기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감사하고 있다."<br><br>호다르의 다음 상대는 세계 82위 제임스 덕워스(34·호주)다.<br><br>호다르가 시즌 두번째 그랜드슬램에서 연승 행진을 벌이며 톱10 선수들을 위협할 강자로 자신의 레벨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삼성D, 페라리 3년 협력 결실…'루체'에 OLED 4종 공급 05-26 다음 전국대학 육상경기선수권대회, 해남서 26∼28일 개최 05-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