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곁으로” 김준수의 아주 ‘준수한’ 외도 작성일 05-26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icms7XSJa"> <p contents-hash="3480f517fc8c6dea28a38e50b082f70c9a20f157a3f27dbc6ad8a5a8270e9833" dmcf-pid="4nksOzZvJg" dmcf-ptype="general">트로트가 아이돌 팬덤 문법을 흡수해 주류가 됐듯, 보수적인 전통 국악계에도 조용하지만 확실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맨 앞줄에 김준수가 있다. 오는 7월 4일 열리는 ‘김준수 1st 팬 콘서트 [준수한 판]’은 단순한 1회성 공연이 아니다. 젊은 명창이 대중과 호흡하는 새로운 방식을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시도다.</p> <p contents-hash="1995213b2db07fe8c3434ed1f440fbb6dd36a7b9be9b63ccd5049252dbd4596b" dmcf-pid="8LEOIq5Tio" dmcf-ptype="general">김준수가 걸어온 길은 이른바 ‘국악 명가’에서 대를 이어 소리를 배운 엘리트 코스와는 거리가 멀다. 전남 강진 출신인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누나가 부르는 ‘춘향가’에 반해 스스로 소리의 길을 택했다. 넉넉하지 않은 환경과 부모님의 반대 속에서 판소리를 배웠다.</p> <p contents-hash="7b6aaa0190797791f8a0ab1a280e0c75cef092e46c35eef569a05ed2f1dff779" dmcf-pid="6oDICB1ynL" dmcf-ptype="general">결핍이 때론 가장 강한 동력이 되기도 한다. 맨땅에서 시작한 고단함은 그에게 “판소리를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겠다”는 확실한 목표를 심어주었다. 중앙대 재학 중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실력을 인정받은 뒤에도, 그는 틈날 때마다 무대 밖으로 나와 대중 곁으로 다가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9b8261118baa0d6f022675ba2f8e5c14f465bd87dfc29cfce39f00f418b34b" dmcf-pid="PgwChbtWd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악 아이돌’ 김준수. /사진=천정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6/mksports/20260526140606538zuzs.jpg" data-org-width="640" dmcf-mid="2cdgaXCER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mksports/20260526140606538zuz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악 아이돌’ 김준수. /사진=천정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e314d3baa432a1c0a2771ff62148cc62b0932908487ce0d723f912aed8c6db1" dmcf-pid="QarhlKFYMi" dmcf-ptype="general"> ‘국악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는 그저 수려한 외모 덕분에 붙은 게 아니다. 그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부지런히 오갔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무대에 섰고,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과 협업해 판소리 춘향가를 불렀다. JTBC ‘풍류대장’ 준우승에 이어, MBN ‘현역가왕2’에서는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 최종 5위에 오르며 타 장르 시청자들에게 국악의 매력을 확실히 알렸다. </div> <p contents-hash="9a1762135de454a1406948a1dca989ab35e3b6e483e601bf0d8d28dbc3c92b8c" dmcf-pid="xNmlS93GRJ" dmcf-ptype="general">이런 파격적인 행보 속에서도 중심은 단단히 잡았다. 타 장르와 섞이면서도 2021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과 대상을 받으며 국악인으로서의 실력을 확고히 인정받았다. 현대적인 옷을 입고 방송에 나서면서도 무대 위에선 흔들림 없이 판소리를 완창하는 모습, 이것이 대중이 김준수에게 열광하는 진짜 이유다.</p> <p contents-hash="a63eb496ed39e155afac36b41c4d3df60a08c07ca24f423d1808927b6d39abdd" dmcf-pid="y0K86saeMd" dmcf-ptype="general">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팬콘서트’라는 형식이다. 국악인들이 주로 여는 무거운 ‘독창회’나 ‘발표회’라는 타이틀을 과감히 버렸다. 이는 무대 위에서 대중에게 소리를 들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팬들 곁으로 다가가 직접 소통하겠다는 뜻이다. “소리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팬분들의 사랑”이라는 그의 말처럼, 대중과의 관계를 중심에 둔 선택이다.</p> <p contents-hash="c95bf7d3027ce149025294a2690755c2dd7ed560401a9c9f2bd92b08bde85c64" dmcf-pid="W7fxMhcnde" dmcf-ptype="general">공연 제목인 ‘준수한 판’도 재치 있다. 직관적으로는 ‘김준수의 판’이라는 뜻이지만, 대중 앞에 ‘품격 있고 제대로 된 판’을 펼치겠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87e5e61ed993b21593416f0a05d3e01ffb8a7e37259915bec5ddf7941c6827" dmcf-pid="Yz4MRlkLi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로드쇼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6/mksports/20260526140607857hpcz.jpg" data-org-width="700" dmcf-mid="VwNDwpYCn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mksports/20260526140607857hpc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로드쇼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0277173247db2a2cf73e0a5b11a233f18cc50b40ae7e330c4d44417c4123e80" dmcf-pid="Gq8ReSEoLM" dmcf-ptype="general"> 그동안 국악의 대중화는 종종 억지스러운 퓨전이나 일회성 이벤트로 소모되곤 했다. 하지만 김준수는 관현악단과 협연할 때면 잊혀 가는 창극 곡들을 먼저 제안하고, 예능과 콘서트 무대를 누비며 스스로 판소리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div> <p contents-hash="c1de57ff6f78dfec8d2f60ea0ba9eabd962d79d863edb8887a1ee74015b7bf26" dmcf-pid="HB6edvDgLx" dmcf-ptype="general">오는 7월 열릴 이 ‘판’은 그가 걸어온 길을 팬들과 함께 나누는 진솔한 자리가 될 것이다. 명창의 무거운 감투를 잠시 내려놓고 대중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 소리꾼 김준수. 그가 땀 흘려 준비한 다채롭고 ‘준수한 판’이 침체된 공연계에 어떤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지 자못 기대된다.</p> <p contents-hash="cd35cf4b81c17aed0ed6e17aa2c772c39233cf91792a3447b5366615ba504729" dmcf-pid="XbPdJTwaiQ" dmcf-ptype="general">[MK스포츠 홍동희 선임기자]</p> <p contents-hash="9ca2b76cee0efbea6b5c148b9a12d92a81bc49e7206b02cc929273f4e9c174d5" dmcf-pid="ZKQJiyrNnP" dmcf-ptype="general">[ⓒ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리 장모, 돈 많이 벌어”…미르, 호칭 논란에 영상 삭제 05-26 다음 강동원·엄태구와 혼성 그룹 결성한 박지현.."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인터뷰①] 05-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