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만 맞히는 게 아니다”…알고 보면 더 재밌는 ‘경정 승식’의 세계 작성일 05-26 27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단승식? 삼쌍승식?<br>스타트·코스·전개까지 계산<br>경정 팬들이 빠지는 ‘승식 전략’</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5/26/0001242643_001_20260526145617503.jpg" alt="" /></span></td></tr><tr><td>미사경정장에서 열린 경정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손가락을 치켜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b>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봐야 하는 거지.”</b><br><br>경정을 처음 접한 팬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고민이다. 경정은 단순히 빠른 보트를 보는 스포츠가 아니다. 스타트와 코스, 모터 성능, 선수 간 상성까지 읽어내며 흐름을 예측하는 ‘수면 위 전략 게임’에 가깝다. 그리고 그 재미를 더욱 깊게 만드는 요소가 바로 ‘승식’이다.<br><br>현재 경정에는 단승식, 연승식, 복승식, 쌍승식, 삼복승식, 쌍복승식, 삼쌍승식까지 총 7가지 승식이 운영된다. 적중 방식과 난이도가 모두 다르다 보니, 팬들 역시 자신의 성향과 분석 스타일에 맞춰 각기 다른 전략을 선택한다.<br><br>가장 기본은 역시 단승식이다. 출전 선수 6명 가운데 우승 선수를 정확히 맞히는 방식이다. 구조가 단순하고 직관적이라 초보 팬들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1·2위 안에 들어오는 선수를 맞히는 연승식은 비교적 적중 확률이 높아 부담 없이 경주 흐름을 익히려는 입문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다.<br><br>경정의 진짜 재미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경험이 쌓인 팬들은 단순히 ‘누가 이기느냐’보다 ‘어떻게 들어오느냐’를 본다.<br><br>복승식은 1·2위 선수를 순위와 관계없이 맞히는 방식이다. 반면 쌍승식은 1위와 2위를 정확한 순서대로 적중해야 한다. 스타트 타이밍과 코스 싸움, 턴 마크 공략, 선수 간 전개 궁합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만큼 난도도 높다. 대신 적중했을 때의 짜릿함 역시 훨씬 크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5/26/0001242643_002_20260526145617556.jpg" alt="" /></span></td></tr><tr><td>미사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계류장에서 벗어나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최근에는 삼복승식과 쌍복승식, 삼쌍승식처럼 ‘3명 입상 조합’을 겨냥한 승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삼복승식은 1·2·3위를 순서와 관계없이 맞히는 방식이고, 쌍복승식은 우승 선수 한 명을 정확히 맞힌 뒤 나머지 2·3위를 조합하는 구조다. 삼쌍승식은 1·2·3위를 모두 순서대로 맞혀야 하는 최고 난도 승식이다.<br><br>특히 쌍복승식은 최근 팬들이 전략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승식 중 하나다. 심상철, 김민준, 조성인, 김완석처럼 강력한 우승 후보가 뚜렷한 경주에서는 ‘1위 축’을 고정한 뒤 후착 경쟁을 조합하는 방식이 자주 활용된다. 우승 후보는 강하지만 2·3위 혼전 가능성이 큰 경주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br><br>삼쌍승식은 또 다른 세계다. 전력 차가 크지 않은 ‘삼파전’ 구도에서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조합하며 경주 흐름을 읽는 전략적 재미가 극대화된다. 단순히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 순간부터 마지막 직선주로까지 모든 전개를 계산하며 즐기는 방식이다.<br><br>전문가들은 초보 팬이라면 단승식과 연승식부터 시작해 경기 흐름과 선수 특징을 익힌 뒤 복승식과 쌍승식 등으로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br><br>결국 중요한 건 적중만이 아니다. 오랜 팬들이 말하는 경정의 진짜 매력은 따로 있다. 선수들의 스타트 감각과 코스 장악력, 모터 성능, 전개 흐름을 읽으며 자신만의 전략을 완성해가는 과정 자체가 경정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는 것이다.<br><br>같은 경주라도 어떤 승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긴장감이 펼쳐진다. 그래서 오늘도 미사리 수면 위에서는 단순한 레이스가 아닌, 각자의 ‘예측 싸움’이 함께 달리고 있다. kmg@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쿠팡 장애인 e스포츠팀, ‘2026 경기e스포츠 페스티벌’ 전 종목 우승 05-26 다음 '韓 최고 권위 모터 스포츠' 이창욱의 질주를 누가 막나…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3연속 우승 05-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