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지 않은 밉상… ‘다 되는 배우’ 될래요” 작성일 05-27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 손경훈역 최대훈 배우<br>불평·짜증 달고살아 기피1 순위<br>‘끈끈이’ 초능력 얻고 동네 지켜<br>데뷔20년, 덴절 워싱턴이 롤모델<br>“비슷한 연기만 보여주는게 아닌<br>한 장르를 대표하는 배우 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o660MKpS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24cb90a69c88eb9db19463a41b4ac6089a36bf4043ba2985edd3960cf8798c" dmcf-pid="Zn44FQB3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7/munhwa/20260527091618880zjrx.jpg" data-org-width="640" dmcf-mid="H5zzWKFY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munhwa/20260527091618880zjr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6a342d151349989434951943ff2c3dc2447af30356ebbb2cd393bf405d3257a" dmcf-pid="5L883xb0lh" dmcf-ptype="general">“얄밉지만 밉지 않게 연기해주세요.”</p> <p contents-hash="051e60e627ebc2c6c08d19df9915ddf3f85fe78b532b4aa942c1665a934a4a27" dmcf-pid="1o660MKpCC" dmcf-ptype="general">배우 최대훈(46)이 요즘 PD·작가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주문이다. 언뜻 들어도 참 어렵다.</p> <p contents-hash="6eb1d490d6abcd3ea65da4edbb2f684351546b7cd0cdbb512b589c523dd6532a" dmcf-pid="tgPPpR9UhI" dmcf-ptype="general">최대훈의 이름은 여전히 대중에게 낯설 수 있다. 하지만 ‘학씨 아저씨’라고 하면 다들 단박에 “아!”라고 손뼉을 친다. 지난해 공개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꼬장꼬장하고 독선적이지만 혈육을 끔찍이 아끼는 가부장적인 가장 부상길의 모습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했던 그다. 말끝마다 “학∼씨!”를 외치던 부상길이야말로 ‘얄밉지만 밉지 않은 캐릭터’의 전형이다.</p> <p contents-hash="cf890656d4b1ddae0cbdaf17636ab24582a4e5138207e6df0964b6041a57466c" dmcf-pid="FaQQUe2uTO" dmcf-ptype="general">그리고 최대훈은 지난 15일 넷플릭스 신작 ‘원더풀스’를 내놨다. 우연한 기회에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주민들이 악당을 물리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에서 최대훈은 항상 불평과 짜증을 달고 사는 ‘개진상’ 손경훈 역을 맡았다. 동사무소에 등장하기만 하면 직원들이 딴청 피우기 시작하는 ‘기피 1순위’ 대상이지만 따뜻한 속내를 가진 인물이다. 그는 손이 어디든 달라붙는 끈끈이 능력을 갖게 된 후 이를 활용해 동네를 지킨다.</p> <p contents-hash="d95be0db49dce5ae664d9833db9ff7321a3bda036d344ef4d026fee505882353" dmcf-pid="3NxxudV7Ts" dmcf-ptype="general">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문화일보와 만난 최대훈은 “짜증 나는 말투를 가졌고 충분히 밉게 보일 수 있는 인물이다. 대본을 읽고 ‘재미있겠다’는 생각과 ‘이걸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면서 “스파이더맨도 벽에 달라붙는 끈끈이 능력이 있지 않나? 흔한 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d7e89c087c5a592571a5854562e0c1bd58fa9ce185578529b3bb6ad2ebf695f" dmcf-pid="0jMM7Jfzlm" dmcf-ptype="general">‘폭싹 속았수다’ 공개 후 1년이 지났다. 그 사이 최대훈의 위상도 많이 바뀌었다. 찾는 곳도 많아졌고, 알아보는 사람도 늘었다. 길을 지나가다가 옆에서 “학∼씨”라고 외치면 맞장구를 치기도 한다. 하지만 워낙 강렬한 인상 때문에 유사 캐릭터 출연 제안이 몰리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p> <p contents-hash="e0acfc98b97bd853eb6decb6219786ffff3d2942da0ce9caf3b29cf9ca91174a" dmcf-pid="pARRzi4qyr" dmcf-ptype="general">“위상이라는 단어 자체도 제게는 과분하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 최대훈은 자신의 연기를 비빔밥에 비유했다. 새롭거나 거창하진 않지만 언제 누가 먹어도 맛있고 배부르고 한 끼를 채울 수 있는 음식이 비빔밥이라면서 “비빔밥을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지만, ‘비빔밥 잘하는 집’이라면 다들 찾아오지 않나”라며 “유사한 캐릭터를 맡아 비슷한 연기를 보여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 장르에서 대표주자가 될 수 있다면 그 또한 영광스럽고 귀한 순간 아니겠나. 그런 비빔밥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8f38fcc598117d35bc2be645dd2affd2881b3e336e2e846a8dba8d5f52fc957" dmcf-pid="Uceeqn8Bvw" dmcf-ptype="general">2007년 KBS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로 데뷔한 최대훈은 어느덧 20년째 ‘연기밥’을 먹고 있다. 학씨 아저씨가 비아냥거리듯 외친 “너, 뭐 돼?”라는 대사가 유행어가 됐듯, 그 사이 최대훈 역시 꽤 근사한 배우가 됐다. “아직 한참 모자라고 갈 길이 멀다”고 손사래를 치는 그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롤모델로 삼는 배우는 할리우드의 덴절 워싱턴이다.</p> <p contents-hash="9e5f301fc579f2b5ce2046ce0b870875cc9688ff0b9970c0fe2cbfb707c26262" dmcf-pid="ukddBL6byD" dmcf-ptype="general">“연기가 마냥 좋던 대학 졸업반 시절, ‘이렇게 쉬운 직업이 있나’라고 대단히 착각했죠. 그런데 돈을 받고 연기하니 다르고, 가족이 생기니 또 다르더군요. 그럴 때마다 워싱턴을 떠올려요. 영화 ‘맨 온 파이어’가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모든 연기가 다 되는 분이에요. 감히 제가 닮기 힘든 배우지만 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잖아요. ‘쟤는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는 배우’라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이자 희망입니다.”</p> <p contents-hash="67c16d9871fa4f7fe94d72ca090cb07c059eccc37d7b19c00b6448151c26cb94" dmcf-pid="7mooVjRfTE" dmcf-ptype="general">안진용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취사병' 박지훈 요리 리액션 어디까지?…아이돌까지 만들었다 05-27 다음 ‘허수아비’ 억울한 옥살이 백승환 “피해자 유가족들에 작은 위로로 남을 수 있길” 05-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