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첫 파업 수순, 보이지 않는 미래 동력…위기의 카카오 [팩플] 작성일 05-28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NNOgVpXCO"> <p contents-hash="39aa796a9670c48eb372840f0b154e4e28684fac63bea76820eb583dfb51aa98" dmcf-pid="KffJ2ZhDvs" dmcf-ptype="general">카카오 창사 이래 첫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뚜렷한 미래 성장동력 부재로 자본시장의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노사 분쟁이라는 또 다른 암초가 앞을 막아선 상황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6f70fda61bbe04f42715b08f4d31a369c7f16c6862e87a94403330d1d0828e" dmcf-pid="944iV5lwT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 조합원들이 지난 5월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카카오 노동조합은 임금교섭 결렬의 책임을 경영진에 묻겠다며 대규모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joongang/20260528182224152yufr.jpg" data-org-width="1280" dmcf-mid="zT88USEov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joongang/20260528182224152yuf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 조합원들이 지난 5월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카카오 노동조합은 임금교섭 결렬의 책임을 경영진에 묻겠다며 대규모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4bb7f20f51ab6374b2a7b669bea04e8e7fe6cb8ad09e8cdf36c252d3f42315e" dmcf-pid="288nf1Srhr" dmcf-ptype="general"><br>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8일 오전 내부 공지에서 전날 밤 경기지방노동위 중재로 진행된 2차 조정이 최종 결렬된 데 대해 “여러 우려와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서로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차이를 대화로 풀어가며 다시 하나의 카카오로 힘을 모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카카오 노조인 크루유니언은 “노조는 반복돼 온 불투명한 성과 보상 구조를 개선하고, 회사의 성장과 성과가 실제 일한 구성원들에게도 합리적으로 분배될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자 요구해왔지만 회사는 수동적 대응으로 일관했다”며 “조합원들과 함께 6월 파업 투쟁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p> <p contents-hash="48b678da737031dc1ea7e76cca4a3cbbd7e1891776ad3864157f31bcad373a66" dmcf-pid="V66L4tvmlw" dmcf-ptype="general">노동위 중재로 진행된 2차 조정이 중지되면서 카카오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예정대로 다음 달 파업에 돌입하면 2010년 카카오 창사 이후 첫 파업이 될 전망이다. 앞서 노조 측은 사내 소식지를 통해 2차 조정 결렬시 다음 달 10일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판교역 일대와 유스페이스를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집회 신고까지 마쳤다. 이미 쟁의권을 확보한 카카오페이와 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다른 계열사와도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찬성 가결한 상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fc84e0d271d3f932142b5ce116d4dc0ee60274a11c7236c281a8d446aa724f" dmcf-pid="fPPo8FTsv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이 27일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카카오 노사 2차 조정 회의에 참석, 조정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joongang/20260528182224423boxl.jpg" data-org-width="1279" dmcf-mid="qykkezZvv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joongang/20260528182224423box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이 27일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카카오 노사 2차 조정 회의에 참석, 조정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4a5c095ae45a5b6b4b38e7a4c6287e0fbab0f13df78f0e49ca85384d21b3cc" dmcf-pid="4QQg63yOCE" dmcf-ptype="general"><br> 회사 측은 협의를 이어나가겠다했지만,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과 일정 기간 재직했을 경우 지급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의 성과급 포함 여부, 계열사 고용 안정 등의 의제를 두고 노사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누적돼 온 내부 갈등도 뇌관 중 하나다. 카카오톡 개편을 이끈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7일 퇴사한다는 소식에 대해 노조 측은 “홍 CPO는 카카오톡 업데이트 관련 부정적인 논란, 노사 관계에 있어서도 근로 감독을 촉발시켰지만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다가 아무 일 없다는 듯 사라졌다. 카카오 공동체에는 유독 부정적인 경영진이 많았고 이들이 수령한 보상 규모만 수백억이 넘는다”며 “크루(직원)들이 느끼는 부당함과 부조리에 대해 (사측이) 답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p> <p contents-hash="52556f796ee8a159c5df96487a2a4f82b6fa1cf8907127b7f1854663dca5da47" dmcf-pid="8xxaP0WIlk" dmcf-ptype="general">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약 45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메신저 카카오톡이 당장 멈춰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 IT 서비스 특성상 이미 핵심 서비스 상당 부분이 시스템화 돼 있어 사람이 없어도 생산라인이 멈추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트래픽 폭주나 시스템 장애 등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시 대응 역량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파업이 장기화 할 경우 각종 서비스 개선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카오 측은 “현재로서는 노조와 원만한 합의에 집중하고 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고 고객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b78037ca76c994b05b77c5d36a175d1367b1ca2f870f42e48f31cc9a38aa3c" dmcf-pid="6zz6uvDgW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8일 내부 공지를 통해 “여러 우려와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서로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차이를 대화로 풀어가며 다시 하나의 카카오로 힘을 모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joongang/20260528182225775syjq.jpg" data-org-width="559" dmcf-mid="Bb8nf1Srh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joongang/20260528182225775syj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8일 내부 공지를 통해 “여러 우려와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서로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차이를 대화로 풀어가며 다시 하나의 카카오로 힘을 모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908aea865a7f9c9d53264a1541c225a15be75e0fad1270c8dbef587d7f2aeb3" dmcf-pid="PqqP7TwahA" dmcf-ptype="general"><br> 문제는 미래 성장 동력 부재 상황이다. 기술기업들이 모두 AI 전환에 매달리는 가운데, 카카오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노사 갈등 문제까지 겹치면서, 잇단 자회사 매각으로 확보한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할 여력마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카카오톡 광고 매출 증대 효과로 카카오는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연초 대비 35.4% (62100원→40100원, 28일 기준) 하락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장 실적이 좋아도 결국 장기 성장 동력이 있냐가 문제인데, AI 서비스인 카나나가 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있고, 챗GPT 포 카카오 역시 이용자 반응이 떨어진다”며 “장기 AI 전략에 대한에 부정적인 평가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2fb00a81dfb76579716764252e73097f2faf42cc95069d375cde1687a71c48a2" dmcf-pid="QBBQzyrNSj" dmcf-ptype="general">여기에 홍 CPO의 사의 표명으로 CPO 자리까지 공석이 된 상황이다. 이 위기감을 반영하듯 정신아 대표는 사내 공지에서 사과와 함께 조직 개편 등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정 대표는 “기존 프로덕트 조직은 비즈니스와 카카오톡으로 재편하고, 디자인은 직렬 구조로 운영하며 각 영역의 전문성과 협업 시너지를 높이고자 한다”며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유저 퍼스트(User First) TF’를 신설, 사용자와 소통하며 경험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640e27ac0973c685ea07c43160e07b0103756181ca1b074bfdb80c0ad5faa760" dmcf-pid="xbbxqWmjTN"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IT 기업들이 보상에 대한 룰을 명확히 정리하고, 보다 미래지향적인 노사 대화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은 “국내 기업들은 성과나 보상 범위에 대한 룰 세팅이 미국 등에 비해 안 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회에 기업마다 명확하게 정리하고 갈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대학원 교수는 “카카오 같은 IT 기업들은 기업이나 노조의 역사 자체가 길지 않고, 계열사 간 이해관계도 복잡하다 보니 노사 간 소통 방식에 아직 서툰 부분이 많다”며 “회사가 보다 투명하고 명확한 미래 비전을 직원들에게 제시함으로써 엇갈린 노사 관계의 첫 단추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1e11a98d2753250fcd4ed927b68c9146a949ebfcaa1f8275d2447487f2784e61" dmcf-pid="yrryDMKpya" dmcf-ptype="general">■ 더중앙플러스 : 팩플</p> <p contents-hash="64182c05d230dc717dc84285922493b0fbbf21f183d717b5d565dce096afb731" dmcf-pid="WmmWwR9Ulg" dmcf-ptype="general">「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붙여넣으세요. </p> <p contents-hash="254ca227bb224394dc33a9f63b639598d7dff3bc19e3f0c710859b4f39ba19c2" dmcf-pid="YssYre2uWo" dmcf-ptype="general">구원투수는 카카오 구원했나…‘CA협의체’ 2년 실험 성적표 <br> 카카오의 구원투수 CA협의체를 둘러싼 잡음이 심상치 않다. 카카오의 성장 속도를 더디게 하는 옥상옥(屋上屋)이란 비판부터, 창업자의 최측근이라 불리는 총괄대표의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내부 목소리까지.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2년 전 위기의 카카오를 구하기 위해 등판한 CA협의체. 현재 스코어 카카오의 든든한 구원투수인지, 아니면 혁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무엇을 개선해야할지, 하나하나 따져봤다. <b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6536 </p> <p contents-hash="8ff2066ad3ee121f0ed441ff98992b97401ebeb77368781145635d4bc5de420f" dmcf-pid="GOOGmdV7hL" dmcf-ptype="general">카카오도 ‘토라포밍’ 당했어? IT판 휩쓰는 토스출신 파워 <br> 토스 직원이 새로 이직 또는 창업한 회사에 토스식 업무 스타일을 이식하려 할 때 ‘저 사람, 토라포밍 중이네’라고 말한다. 마치 SF 영화 속 인간들이 지구 아닌 또 다른 행성을 자신들에게 익숙한 환경으로 만드는 것(테라포밍·Terraforming)처럼 말이다. IT업계 특성상 한 기업 안에도 온갖 기업 출신들로 가득한데, 토스에만 ‘토라포밍’이란 표현이 나올까까. 토라포밍의 오해와 진실은. <b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2750 <br> 」</p> <p contents-hash="61ef41c0bfcc1f508d3feab1548ef49abbcfe28e9a05b20d3bb573c977cfb947" dmcf-pid="HIIHsJfzvn" dmcf-ptype="general">홍상지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적 설화엔 스토리텔링 힘 있어…K콘텐츠 영향력 더 커질 것”[서울포럼 2026] 05-28 다음 과기정통부, '한국형 과학' 본격 추진…"문화유산·고천문·스마트팜 다룬다"(종합) 05-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