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2 메이저 독식 체제 마침표' 시너, 롤랑가로스 2회전 충격 탈락 작성일 05-28 4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28/0000013355_001_20260528235417580.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롤랑가로스 남자단식 2회전에서 충격 탈락한 세계 1위 야닉 시너. 롤랑가로스 X</em></span></div><br><br>2024년부터 이어져 온 야닉 시너(이탈리아, 1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가 마침내 깨졌다.<br><br>2026 롤랑가로스 남자단식은 개막 전까지만 해도 사실상 두 선수의 양강 구도로 압축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알카라스가 대회 개막 전 손목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한 데 이어, 세계랭킹 1위 시너마저 조기 탈락하면서 이번 롤랑가로스의 판도가 크게 흔들리게 됐다.<br><br>시너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역전패 했다.<br><br>경기 초반만 해도 시너의 완승 분위기였다. 두 세트를 손쉽게 따냈고 3세트에서도 5-1까지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갑작스럽게 몸 상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br><br>시너는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다리 경련 증세까지 겹치며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28/0000013355_002_20260528235417656.jpg" alt="" /><em class="img_desc">손선풍기까지 동원해 더위를 식히고 있는 시너.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시너는 이후 무려 마지막 20게임 중 18게임을 내주면서 급격하게 무너졌다. 반면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강한 톱스핀 스트로크로 시너의 체력을 집요하게 흔들었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커리어 최대 승리를 완성했다.<br><br>알카라스의 기권에 이어 시너마저 조기 탈락하면서 롤랑가로스의 새로운 얼굴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너와 알카라스는 2024년 호주오픈부터 메이저 우승컵을 양분했다. 지난 9개 메이저 대회에서 두 선수의 압도적인 기량에 누구도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빅2에게 밀려온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25번째 메이저 우승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 조코비치가 우승할 경우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쓸 수 있다.<br><br>아직 대회가 2회전을 치르는 중이지만 시너의 탈락은 이번 대회 가장 큰 이변이라고 볼 수 있다. 시너는 올해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연달아 우승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롤랑가로스 우승과 함께 커리어 그랜드슬램 완성까지 노리던 시너의 기록은 아쉽게 무산됐다.<br><br>알카라스의 부상 이탈과 시너의 충격적인 조기 탈락으로 2026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은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2년간 이어졌던 '빅2 시대'가 잠시 멈춰선 가운데, 남자 테니스는 오랜만에 예측 불가능한 혼전 양상을 맞게 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28/0000013355_003_20260528235417719.png" alt="" /><em class="img_desc">생애 처음으로 세계 1위를 꺾고 첫 롤랑가로스 3회전에 진출한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 롤랑가로스</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신네르, 프랑스오픈 2회전 탈락 '충격'…커리어 그랜드슬램 무산 05-29 다음 '5연패 도전' 야구 대표팀, 최종 승선 누구…팀에서도 경쟁구도 05-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