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충격의 탈락' 시너, 프랑스 오픈 2회전 덜미…최대 라이벌 알카라스 불참 절호의 기회 날려 작성일 05-29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5/29/0004152043_001_20260529104909686.jpg" alt="" /><em class="img_desc">야닉 시너가 28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폭염에 힘겨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em></span><br>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프랑스 오픈 2회전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br><br>시너는 28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172만3000 유로)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56위·아르헨티나)에 덜미를 잡혔다. 1, 2세트를 따내고도 내리 3~5세트를 내주며 2-3(6-3 6-2 5-7 1-6 1-6) 패배를 안았다.<br><br>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룰 절호의 기회가 허무하게 무산됐다. 시너는 공식전 30경기 연승 행진과 최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뤘지만 이번에도 프랑스 오픈 우승이 무산됐다.<br><br>당초 시너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앞서 언급한 대로 시너는 최근 마스터스 최장인 34연승을 달렸고, 특히 프랑스 오픈처럼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이탈리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등 클레이 코트 17전 전승을 기록했다.<br><br>더군다나 평생의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오른 손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결장했다. 지난해 알카라스와 결승에서 시너는 5시간 29분 대접전 끝에 3번이나 챔피언십 포인트를 따낼 기회를 날리며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br><br>하지만 시너는 2회전을 넘지 못했다. 시너는 1, 2세트를 비교적 쉽게 따내며 3회전에 진출하는 듯했다. 그러나 최고 섭씨 35도를 찍은 폭염 속에 3세트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br><br>세룬돌로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3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바꿨다. 시너는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4, 5세를 무기력하게 내줬다. 톱 시드 선수가 프랑스 오픈 3회전 이전에 탈락한 사례는 2000년 앤드리 애거시(은퇴·미국) 이후 26년 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5/29/0004152043_002_20260529104909726.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시너. 연합뉴스 </em></span><br>시너는 경기 후 "코트 위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어지럽기 시작했고, 힘이 너무 떨어졌다"면서 "초반엔 샷도 매우 깔끔했고 좋았는데, 어느 순간 벽에 부딪힌 것 같았다"고 패인을 짚었다. 이어 "더웠지만 말이 안 되게 더운 정도는 아니었고, 경기하기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은 단순히 내 문제였지만 이런 일도 일어난다"고 패배를 인정했다.<br><br>프랑스의 17세 신성 모이즈 쿠아메(318위)는 2회전에서 아돌포 다니엘 바예호(71위·파라과이)를 3-2(6-3 7-5 3-6 2-6 7-6<10-8>)로 눌렀다. 5시간에 가까운 접전을 이긴 쿠아메는 1988년 마이클 창(당시 17세) 이후 38년 만에 프랑스 오픈 3회전에 진출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쿠아메는 3회전에서 알레한드로 타빌로(36위·칠레)와 맞붙는다.<br><br>여자 단식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순조롭게 2회전을 통과했다. 사발렌카는 엘사 자크모(67위·프랑스)를 2-0(7-5 6-2)으로 완파해 생애 첫 프랑스 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3회전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53위·호주)와 격돌한다.<br><br>'디펜딩 챔피언' 코코 고프(4위·미국)도 미야르 샤리프(129위·이집트)를 2-0(6-3 6-2)으로 눌렀다. 고프는 3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30위·오스트리아)를 만난다.<br><br> 관련자료 이전 MLB 입성 또 무산된 고우석…트리플A 7경기 연속 무실점 마감 05-29 다음 15년 만에 깨졌다…박시훈, U20 포환던지기 아시아 신기록으로 정상 05-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