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전 탈락 ‘쇼크’… 신네르 “난 로봇 아냐, 에너지 바닥” 작성일 05-29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프랑스오픈 피로 누적·폭염에 발목… 30연승서 제동<br><br>경기중 지친 기색에 기동력 뚝<br>“어지럽다” 메디컬테스트 요청<br>4·5세트에 무기력하게 무너져<br>세계 56위 세룬돌로에 2-3 패<br>커리어 그랜드슬램 다음기회로</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5/29/0002794348_002_20260529112416097.jpg" alt="" /></span></td></tr><tr><td><b>숙이고… 식히고… 너무 힘들다</b><br>이탈리아의 얀니크 신네르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2회전 도중 체력이 다한 듯 몸을 숙이고(왼쪽부터), 얼음팩으로 얼굴의 열기를 식히며, 의자에 앉아 힘겨운 표정을 짓고 있다. 신화통신AP</td></tr></table><br><br>테니스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총상금 6172만3000유로)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남자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br><br>신네르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아르헨티나)에게 2-3(6-3, 6-2, 5-7, 1-6, 1-6)으로 패했다. 신네르는 프랑스오픈에서 2000년 앤드리 애거시(미국) 이후 처음으로 남자 1번 시드로 2라운드 또는 그 이전에 패한 선수가 됐다. 신네르는 30연승에서 제동이 걸렸고, 특히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내년으로 미뤘다.<br><br>신네르는 경기 도중 지친 듯 여러 차례 몸을 숙였고, 특히 기동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신네르는 휴대용 선풍기, 얼음팩 등으로 몸을 식히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어지럽고 토할 것 같다”면서 메디컬테스트를 요청했다.<br><br>신네르는 1, 2세트를 가져왔고 3세트에서도 5-1까지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이때부터 내리막길이었다. 체력 소모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탓이다. 3세트에서 5-7로 역전을 허용하더니 4, 5세트에선 반격조차 하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18게임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br><br>신네르는 피로와 더위의 이중고에 시달렸다. 신네르는 지난 18일 이탈리아오픈 정상에 오르면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사상 처음으로 마스터스 1000대회 6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스 1000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이다. 승승장구를 거듭했지만, 강행군 탓에 피로가 누적됐다. 그리고 이른 더위까지 겹쳐 체력이 고갈됐다. 신네르는 2회전 직후 “나는 로봇이 아니고, 에너지가 바닥났다”면서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br><br>이번 프랑스오픈에선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온은 32도를 넘나들고 있다. 여름으로 들어서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기온이 높아진 탓에 체감온도는 더욱 높다.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는 “너무 더워 좀비처럼 걷는 기분을 느꼈다”고 말했고, 야쿱 멘식(체코)은 5세트 경기 후 코트에 쓰러진 뒤 휠체어를 타고 라커룸으로 이동했다.<br><br>신네르가 조기에 탈락했고, 이제 이번 프랑스오픈 출전자 중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세계 4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뿐이다.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남녀 통틀어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우승(25회)을 이루게 된다. 신네르의 라이벌이자 지난해까지 프랑스오픈 2연패를 차지했던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손목 부상으로 불참했다. 이번 프랑스오픈에선 2024년 이후 처음으로 신네르, 알카라스 외의 선수가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된다. 둘은 2024년부터 메이저대회 우승을 ‘양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AX 시대, 혁신클러스터 진화 전략은?…“지능형 네트워크 허브로 진화” 05-29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2026 올림픽 가치 교육 본격 추진 05-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