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IVE] "야구야? 묘기야?" / 고척돔 강제 소등 / 조 1위에 16강 간다? 작성일 05-29 37 목록 【 오프닝 】<br> 오늘은 이번 주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프로야구 소식과, 완전체를 앞둔 축구대표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br> 스포츠부 권용범 기자와 함께합니다.<br> 어서 오세요!<br><br>【 질문 1-1 】<br> 권 기자, 이번 주에 프로야구에서 인상적인 장면들이 많았다면서요?<br> 어떤 것들인지 궁금한데, 우선 LG의 '캡틴' 박해민이 팬들에게 야구의 묘미를 아주 제대로 보여줬죠?<br><br>【 기자 】<br> '야구는 9회 말 투아웃부터', 이보다 야구의 묘미를 정확하게 살려주는 표현이 있을까 싶은데요.<br><br> 키움과 LG의 경기가 열린 잠실로 가보겠습니다.<br><br> 3대 4로 LG의 패색이 짙던 9회 말 투아웃 1, 2루 상황입니다.<br><br> 7번째 공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해민이 키움 마무리 카나쿠보 유토의 154km 직구를 잡아당깁니다.<br><br> 쭉 뻗어나간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고 6대 4, 마침내 짜릿한 역전 드라마가 완성됐는데요.<br><br> 통한의 홈런을 내주고 주저앉은 카나쿠보 유토를 뒤로 한 채 잠실야구장은 축제의 장이됐습니다.<br><br> 시즌 첫 홈런이자 프로 데뷔 후 첫 끝내기 홈런을 뽑아낸 박해민, 이 순간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겠죠?<br><br> 소감, 직접 들어 보겠습니다.<br><br>▶ 인터뷰 : 박해민 / LG 외야수<br>- "끝내기 홈런을 처음 쳐봐서 너무 어안이 벙벙한 것 같습니다. 승부처고 아웃카운트가 하나 남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금 어려웠던 타석이었던 것 같습니다."<br><br>【 질문 1-2 】<br> 끝내기 홈런을 친 전율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br> 좀처럼 보기 어려운 진기명기한 장면도 나왔다면서요?<br><br>【 기자 】<br> 2루에서 홈으로 던진 공이 3루에서 홈으로 달려오는 주자보다 먼저 들어왔다면, 주자는 어떻게 될까요?<br><br> 이번에는 한화와 NC가 맞붙은 창원 NC파크로 가보겠습니다.<br><br> 화이트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이 선수, 한화의 페라자입니다.<br><br> 원정 유니폼을 안 가져와서 팀 동료의 유니폼을 입고 나왔는데요.<br><br> 1회 우중간 안타에, 후속 타자의 안타로 3루까지 갑니다.<br><br> 이어 3루 땅볼 때 NC 3루수가 2루로 공을 던지자 홈으로 내달리는데요.<br><br> 공이 홈으로 먼저 들어오면서 아웃 위기, 갑자기 술래잡기가 시작됩니다.<br><br> 포수의 태그를 묘기처럼 세 번이나 피한 뒤 손바닥으로 기어이 홈 플레이트를 찍고야 맙니다.<br><br> 주심의 세이프 선언에 비디오 판독까지 갔는데, 결과는 역시 세이프였습니다.<br><br> 그런데 이날 경기, 폭우로 경기가 도중에 중단돼 버렸거든요.<br><br> 아쉽게도 기록에는 남지 못했지만, 팬들의 기억에는 오랫동안 남을 진기명기였습니다.<br><br>【 질문 1-3 】<br> 야구가 왜 재미있는지, 두 장면이 제대로 보여줬네요.<br> 이번 주에 프로 통산 200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선수도 있었죠?<br><br>【 기자 】<br> 바로 한화의 괴물 투수, 류현진입니다.<br><br> 주말인 지난 24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는데요.<br><br> KBO 리그 통산 122승째였습니다.<br><br> 여기에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78승을 더해 프로야구 한미 통산 2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건데요.<br><br> 이게 얼마나 달성하기가 어려운 기록이냐 하면요.<br><br> 지금까지 200승을 달성한 한국인 투수는 210승을 올리고 2009년 은퇴한 한화 레전드 송진우,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br><br> 구단이 깜짝 준비한 영상에서는 빅리그에서 함께했던 류현진의 전 동료들이 축하 인사를 전했는데요.<br><br>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을 함께 이끌었던 '원투 펀치' 폰세와 와이스까지 등장해 류현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습니다.<br><br> 99번 유니폼을 든 팬들, 그리고 가족들과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괴물 투수의 다음 목표는 뭘까요?<br><br> 직접 들어 보시죠.<br><br>▶ 인터뷰 : 류현진 / 한화 투수<br>- "저는 이제 제 계획은 없습니다. 제 개인 그건 없고요. 마지막 하나 꼭 우승하고 싶고 그거 한 가지인 것 같습니다."<br><br> 2006년 19살 나이로 데뷔해 LG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던 류현진.<br><br> 39살이 돼 구속은 전보다 떨어졌지만, 여전히 노련한 투구로 한국 야구사에 커다란 이정표를 세웠습니다.<br><br> 류현진의 꾸준한 활약 속에 이번 달 초 리그 꼴찌권까지 추락했던 한화는 이번 주 단독 5위까지 올라왔습니다.<br><br>【 질문 1-4 】<br> 류현진의 마지막 소망,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br> 상승세인 팀이 있는가 하면, 키움은 여전히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br> 훈련이라도 더 열심히 해야 할 텐데, 야구장 불이 꺼져서 선수들이 그냥 집에 돌아갔다면서요?<br><br>【 기자 】<br> 키움의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이죠.<br><br> 서울시 소유인 고척돔은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데요.<br><br>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br><br> 지난 26일 키움은 KIA전에서 6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하면서 끌려가다가 3연패를 당했습니다.<br><br> 구단 측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경기가 끝난 뒤 특별 타격 훈련을 하겠다고 이날 경기 도중 공단 측에 요청했는데요.<br><br> 공단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지금 보시는 것처럼 야구장 조명을 꺼버린 겁니다.<br><br> 결국, 연습이라도 더 해보려던 선수들은 그라운드까지 나왔다가 방망이 한번 휘둘러 보지 못하고 돌아가야 했는데요.<br><br> 공단 측은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최소 하루 전에 알려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강제 소등의 배경을 밝혔습니다.<br><br> 설종진 키움 감독은 특타 훈련은 당일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며 일방적인 행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는데요.<br><br> 야구 특성상 '오늘 못 칠 것 같으니까 미리 훈련을 잡는다', 이게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기는 하잖아요.<br><br> 민원까지 폭증하자, 공단 측은 선수단이 원활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br><br>【 질문 2-1 】<br> 이번에는 북중미 월드컵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홍명보호 얘기를 좀 해볼까요.<br> 주축 선수들까지 거의 다 합류해서 사실상 완전체가 됐죠?<br><br>【 기자 】<br> 네, 맞습니다.<br><br> 이번 월드컵에 나서는 태극전사, 총 26명이죠.<br><br> 이번 주에 4회 연속으로 월드컵 무대에 오르는 '캡틴' 손흥민에 이어, '수비의 핵' 김민재까지 합류했는데요.<br><br> 해외파 주축 선수들까지 포함해 현재 25명이 홍명보호에 합류해 사실상 완전체를 이뤘기는 합니다.<br><br> 그런데 딱 1명이 남았죠.<br><br> 남은 최후의 1인은 바로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인데요.<br><br> 다음 달 1일 새벽에 파리 생제르맹이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어 아직 합류하지 못했습니다.<br><br> 이강인은 이 결승 일정이 끝난 뒤에야 26명 중 마지막으로 합류할 예정인데요.<br><br> 모레(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은 이강인을 제외한 25명 체제로 치를 예정이고요.<br><br> 이강인이 합류한 뒤인 다음 달 4일 엘살바도르전에서는 드디어 홍명보호의 완전체 모습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br><br>【 질문 2-2 】<br> 우승컵 들고 와서 태극전사들에게도 좋은 기운 나눠 줬으면 좋겠네요.<br> 완전체 홍명보호의 이번 월드컵 성적에 대한 흥미로운 전망도 나왔다면서요? <br><br>【 기자 】<br> '한국이 32강을 통과해 16강에 진출한다', 이런 예측이 나왔는데요.<br><br> 예측을 내놓은 건, 월드컵 족집게 예언가인 독일의 경제학자 요아힘 클레멘트입니다.<br><br> 클레멘트는 최근 3차례 월드컵 우승국을 모두 맞혀 화제가 됐는데요.<br><br> 클레멘트의 예측 모델에 따르면, 한국은 32강에서 스코틀랜드를 꺾고 16강까지 진출하는데요.<br><br> 한국이 조 1위를 하고, 스코틀랜드가 조 3위 와일드카드를 얻어 32강에서 만난다는 시나리오입니다.<br><br> 클레멘트는 일본이 32강에서 브라질을 제압하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 가능성 역시 언급했고요.<br><br> 우승 후보로는 네덜란드를 지목했는데, 과연 우승 예측이 4번 연속 적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br>【 클로징 】<br> 축구공은 둥글다는 말도 있듯이 실제 성적은 경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우리로서는 기분 좋은 예측이네요. <br> 스포츠 LIVE,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br> 저희는 다음 주 금요일 11시 20분에 더 생생하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br> 안녕!<br><br>#MBN #스포츠LIVE #프로야구 #LG트윈스 #박해민 #한화이글스 #페라자 #류현진 #북중미월드컵 #홍명보호 #권용범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갈수록 커지는 기업 AI 비용, 가성비 체감은 ‘아직’ 05-29 다음 플리토, 통번역AI 다각화 속도 “화상회의 연계 고도화부터 ‘받아쓰기’기능 까지” 05-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