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안맞는 사람이 사업은 맞을까요?”…커리어전문가의 찐경고 작성일 05-29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커리어 액셀러레이터’ 김나이<br>JP모건 출신…4000명 진로설계<br>“직장인 95% 회사서 시간만 때워 <br>퇴사 고민 전에 살아남는게 먼저<br>인재이탈 이유는 연봉보다 비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tWlby5Tv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05a4004e51e3d29083bf36b124ed560af492b6e99156be0ac3ca05cc37dec3" dmcf-pid="fFYSKW1yv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나이 커리어 엑셀러레이터 [김나이 대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9/mk/20260529190303694whqy.png" data-org-width="700" dmcf-mid="KfuFeUKpv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9/mk/20260529190303694whq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나이 커리어 엑셀러레이터 [김나이 대표]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abc105fab0414044b55340c9b5bbdc25f032259112dae8468521aeaacea2ff2" dmcf-pid="43Gv9YtWTh" dmcf-ptype="general"> “회사 생활이 안 맞는데, 사업이나 한 번 해 볼까, 생각하시죠?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회사 생활이 안 맞는다는 게, 사업이 맞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업, 정말 어렵습니다.” </div> <p contents-hash="d78ac2aca3e9728bd9b2dbcd4dfc90839e40dd10a8ebde0e06c585141f9f500f" dmcf-pid="85nRhijJWC" dmcf-ptype="general">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사표를 던지고 내 사업을 시작하는 상상을 한다. 하지만 국내 유일의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김나이 대표(46)는 무작정 회사를 나서는 독립 이전에, 회사 안에서 내 힘으로 살아남는 자립이 먼저라고 경고한다. 충고나 조언이 아닌 ‘경고’라는 점이 의미심장하다.</p> <p contents-hash="1319a74e59f92d781db44f78b63759e63314b78f6201cb31c2909bcd8e81ed84" dmcf-pid="61LelnAiyI"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글로벌 투자은행 제이피모건(J.P. Morgan)에서 파생상품 마케팅을 담당했던 잘나가던 금융인이었다. 하지만 12년 전 규제 변화와 조직 개편으로 졸지에 직장이라는 든든한 울타리를 잃어버렸다. 명함과 직함이 지워진 야생에 섰을 때, 그는 홀로 막막함과 두려움에 맞서야 했다. 좋은 학교와 번듯한 직장이라는 시스템에서만 성장해 온 이른바 ‘모범생 직장인’들이 소속을 잃는 순간 느끼는 공포를 경험한 것이다.</p> <p contents-hash="d63f669c511df0aa7ce190309ed45662741d04f4abff37fca56e51e675d1500d" dmcf-pid="PtodSLcnWO" dmcf-ptype="general">이후 10여 년이 지났다. 김 대표는 1대 1로 4000명이 넘는 직장인의 고민을 듣고, 기업 강연을 통해 수만 명을 만나며 그들의 진로를 설계했다. 이 과정에서 커리어 액셀러레이터라는 새로운 직업을 스스로 만들어 냈다. 김 대표는 “기존의 멘토나 코치라는 단어로는 개인이 속한 산업을 분석하고 기업의 성장성까지 짚어주는 내 역할을 온전히 담아낼 수 없었다”라고 창직 이유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26b6d873806e44edcd543636de4fd3ba47c87307f71f6f0bad7104d07060d5c" dmcf-pid="QFgJvokLSs" dmcf-ptype="general">수많은 직장인을 분석하며 그가 내린 결론은 대다수가 주도권 없이 수동적인 ‘회사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조직 안에서 진짜 자신의 일에 대해 고민하고 몰입하는 사람은 5%에 불과하다. 나머지 95%는 그저 시간만 때우며 퇴근을 기다린다”라고 지적했다. 낮 시간을 주도권 없이 회사에 끌려다니며 보낸다면 이는 금쪽같은 내 시간과 인생이 특정 회사에 고스란히 ‘물린’ 상태, 즉 투자 실패 상황이나 다름없다는 섬찟한 진단도 했다.</p> <p contents-hash="e3e8eac41f3dfd060125992767fce1929adff13344a930abb9d77bfabd8f9e23" dmcf-pid="x3aiTgEoym" dmcf-ptype="general">자립을 위한 첫걸음은 현재 다니는 회사를 제대로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의 핵심 고객이 누구인지, 수익은 어느 채널에서 발생하고 비용은 어디로 나가는지 전체적인 구조를 뜯어보라”라고 했다. 회사가 돈을 버는 방식을 이해하면 내 업무의 본질이 보이고, 내가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명확해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75a8ad1245328e0fa7ef676d4e29b82677453e3f9577ce783be987d321c911" dmcf-pid="ya3ZQFztW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나이 커리어 엑셀러레이터 [김나이 대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9/mk/20260529190305060hycd.png" data-org-width="700" dmcf-mid="2WIw0OTsl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9/mk/20260529190305060hyc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나이 커리어 엑셀러레이터 [김나이 대표]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19ecfcb88f1babffdb3353a89dae6e26e2b3e70208d3ba3a5da4e285f2a1404" dmcf-pid="WN05x3qFTw" dmcf-ptype="general"> 기어코 독립을 결심했다면 실패를 감수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김 대표는 월급이 나오는 안전한 온실에 있을 때 아이디어를 작고 가볍게 검증해 보는 ‘프리토타이핑(Pretotyping)’을 적극 권장한다. 그는 “요리를 좋아한다고 덜컥 식당부터 차릴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든 샌드위치를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맛을 평가받으며 적정가격을 문의해보라”며 “이후에는 실제 이 샌드위치를 5000원에라도 팔아보면서 타인의 지갑이 열리는지 냉정하게 시장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자본과 인생을 걸기 전에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철저하게 시장성을 검증하라는 뜻이다. </div> <p contents-hash="a7e5fcd03666c6a54881c8d36814633c1319ba36edd2c658f8605ec410c7c825" dmcf-pid="Yjp1M0B3CD" dmcf-ptype="general">핵심 인재 유출로 고민하는 경영진을 향한 조언도 남겼다. 능력 있는 직원들이 희망퇴직에 가장 먼저 손을 들거나 조직을 떠나는 이유는 단순히 몇 푼의 연봉 차이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가장 큰 이유는 이 조직에서 자신의 미래를 도무지 그릴 수 없기 때문”이라며 “경영진이 회사의 생존 방식과 미래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이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소통해야만 인재를 지킬 수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p> <p contents-hash="c3636522abf225b3f0ca5cdd619a7195e9e5f0f8067f8dee72c95c89cd2575b9" dmcf-pid="GgFXPt71TE" dmcf-ptype="general">최근 김 대표는 “회사를 나올 용기를 어떻게 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한다. 이에 대해 그는 용기 이전에 스스로에게 던진 치열한 질문들이 먼저였다고 고백했다. 김 대표는 “다른 회사로 이직한다고 상황이 달라질 것 같지 않았고, 자본시장의 불안정성 속에서 오직 돈 말고는 버틸 이유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라며 “이런 꼬리 질문 끝에 결국 ‘회사 인간’ 챕터를 끝내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30c2f5d6891a7444b32e188faa97b423d2656e5dc030650d35dad4fed731a0e6" dmcf-pid="Ha3ZQFztyk" dmcf-ptype="general">그는 출퇴근길 직장인들에게 당부했다. “오늘 당장 자신에게 ‘이 회사, 언제까지 다닐 건가’라고 물어보세요. 당장 회사를 나오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유효기간을 정해두면 보이는 게 완전히 달라집니다. 습관처럼 출근하고 있다면, 이것이 회사의 문제인지 내 문제인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렌터카 해체에도…PBA, 팀리그 10구단 체제 유지 05-29 다음 '말의 발길질에 퍽' 대형사고→전 세계 온라인 공유...팬들 우려에 "심각한 문제로 발견되지 않았다" 일단락 05-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