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센징" 日 회장 폭언 '충격 파문'→현지 손절 세례... '드디어' 후임 선임 공식발표 작성일 05-30 57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5/30/0003439998_001_20260530010107979.jpg" alt="" /><em class="img_desc">후쿠자와 요이치. /사진=닛칸스포츠 갈무리</em></span>행정 실수로 올림픽 출전권을 날린 것도 모자라 회의 도중 한국인을 향해 "조센징"이라는 인종차별적 폭언을 퍼부어 국제적인 공분을 샀던 일본 봅슬레이 연맹이 신임 사령탑을 선임하고 전면적인 조직 쇄신에 나선다.<br><br>일본 매체 '교도 통신'은 29일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연맹이 자민당 소속의 후쿠자와 요이치(49) 중의원 의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br><br>연맹은 전날인 28일 이사회를 열고 실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선수로 활약했던 후쿠자와 의원의 경기 경험을 높이 평가해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직 취임을 결정했다.<br><br>이번 인사는 한국인 비하 폭언 파문으로 일본 동계 스포츠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기타노 다카히로(62) 전 회장의 불명예 사임에 따른 후속 조치다. 후쿠자와 신임 회장은 연맹을 통해 "일본 봅슬레이 연맹은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전임 수장의 파문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연맹의 내부 상황을 짚었다.<br><br>이어 후쿠자와 회장은 "회장 취임에 있어 가장 먼저 선수와 스태프, 연맹 관계자, 응원해 주신 모든 분이 일치단결해 차기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향한 원 팀으로 전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사직서를 던진 전임자의 과오를 지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br><br>더불어 "선수로서 경기 현장을 누볐던 경험이 있는 만큼, 선수 강화 및 육성, 국내 경기 환경 향상, 거버넌스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막중한 책임감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5/30/0003439998_002_20260530010108052.jpg" alt="" /><em class="img_desc">기타노 다카히로 전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연맹 회장.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em></span>앞서 연맹을 14년 동안 독점 지배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기타노 전 회장은 연맹의 치명적인 행정 실수로 인해 지난 2월 개최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봅슬레이 출전권을 박탈당하는 초대형 사고를 쳤다.<br><br>이후 매체 '슬로우 뉴스' 등의 폭로에 따르면 기타노 전 회장은 피해 이사가 지원책 개선을 요구하자 "결과를 분석하는 것 따위는 바보라도, 조센징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며 한국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비속어를 남발해 파문을 일으켰다. 내부적으로는 평소 "한국은 신용할 수 없다"라며 대한민국 2018평창기념재단의 협력 제안을 묵살하는 등 이중적인 행태를 보인 사실까지 드러나 올림픽 헌장을 정면으로 위배했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br><br>결국 사태가 국제적인 인종차별 스캔들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기타노 전 회장은 지난 12일 자로 연맹 회장직은 물론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부회장과 이사직까지 전부 내려놓으며 불명예 퇴진했다. 이에 대해 하시모토 세이코 JOC 회장까지 기자회견을 통해 "기타노 전 부회장의 사임은 유감스러운 일이며 건전한 운영을 통한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라고 고개를 숙이는 등 일본 체육계 전체가 거센 후폭풍에 시달려왔다.<br>일본 현지 봅슬레이 전 대표 출신 선수들이 "터질 게 터졌다"라며 독재 체제의 종식을 반기고 연맹의 정상화를 촉구해 온 가운데, 실제 경기인 출신이자 정계 인사인 후쿠자와 신임 회장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일본 봅슬레이 연맹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5/30/0003439998_003_20260530010108074.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달 2018평창기념재단을 방문한 기타노 다카히로(오른쪽에서 세 번째) 전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연맹 회장.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머리 충돌 사고, 뇌진탕 검사→'이상 없어요' 팬들도 반겼다…'달걀 크기' 대형 혹도 사라져 05-30 다음 “이 옷 반품해 줘” 말하자… AI가 택배 예약부터 환불까지 끝냈다 05-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