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지했는데 “T우주 고객님”…통신사 해지 사각지대 작성일 05-30 5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mae9W1yW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b2c1d2bc6c636a7572e9808bcf45f8be81d628787c8f7b59fa1d96cdd44d76" dmcf-pid="UsNd2YtWS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30/kbs/20260530090233871bajw.png" data-org-width="640" dmcf-mid="1vFL8ZpX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0/kbs/20260530090233871bajw.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ff078c3d77850e94419913335373d9262fae8297526c2d4b95a6808661d84b6" dmcf-pid="uOjJVGFYCS" dmcf-ptype="general"><br>지난해 국내 이동통신 업계 1위 SK텔레콤에서 가입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strong>당시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만 모두 2,300만 명.</strong><strong>사고 이후 불안감이 커지며, 한 달 만에 40만 명이 넘는 SKT 사용자가 다른 통신사로 서비스를 옮겼습니다.</strong></p> <p contents-hash="5b43450a8e59a15c1e05e32daf0769ec7ba781dcb51c79299c1f6c33a5b308b7" dmcf-pid="7IAifH3GWl" dmcf-ptype="general">그런데 당시 SKT를 이탈했던 이용자들에게 최근 <strong>'고객님'</strong>으로 시작하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됐다는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발송처는 SKT가 운영하는 구독 서비스, <strong>'T우주'</strong>였습니다.</p> <p contents-hash="b2c28b1f5c01ec81fd39a6e671c11da0560c8fee39fabb145f34ff9f6ed70152" dmcf-pid="zCcn4X0Hvh" dmcf-ptype="general"><strong>■ "해지 1년 넘었는데"…내 정보가 왜 아직 SKT에?</strong></p> <p contents-hash="6cdca44668b15883854b7ba51fb155e7c79e84cad26136544e890ba4c52c141f" dmcf-pid="qhkL8ZpXTC" dmcf-ptype="general">직장인 이다겸 씨도 그중 한 명입니다. 이 씨는 지난해 4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직후 SKT에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 신청을 했습니다. 통신 서비스와 결합해 이용하던 인터넷과 TV 상품도 함께 끊었습니다. 더는 SKT에 개인정보를 남기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c27f6e61d8aa781cad2539d213eafb1c22f491fc0e4f3b5bc7596ad19dabcb" dmcf-pid="BlEo65UZy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취재진에게 SKT·T우주 해지 과정을 설명 중인 제보자 이다겸 씨(왼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30/kbs/20260530090235276ejdh.jpg" data-org-width="1920" dmcf-mid="tylo65UZS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0/kbs/20260530090235276ejd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취재진에게 SKT·T우주 해지 과정을 설명 중인 제보자 이다겸 씨(왼쪽)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9f5f6ea3ace6640a9f7e05ae29321d1269c12ff0d93a6265231abc8823719c7" dmcf-pid="bSDgP1u5WO" dmcf-ptype="general"><br>그런데 지난 21일, 이 씨는 SK텔레콤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T우주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며, 변경된 약관 내용을 알리는 문자였습니다. T우주는 SKT가 운영하는 '가격 할인' 구독서비스입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온라인 쇼핑과 OTT등 이용 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249f52b6ac7d46bbe056ff6d46636f12152a67847dd2ecd81def80b4fdb87953" dmcf-pid="KHCEJu9UWs" dmcf-ptype="general">이미 1년 전 SKT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해지한 것으로 알고 있던 이 씨로선, 고객으로 불리는 게 당혹스러웠다고 합니다. 이 씨는 "내 개인정보가 SKT에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이 불쾌했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회사에서 사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p> <p contents-hash="06f54a4830255b3e8906c6e79342ad52911ac962ac19e5a565b1c9463c291af5" dmcf-pid="9XhDi72uSm" dmcf-ptype="general">이 씨는 이후 SKT 고객센터에 왜 아직 개인정보가 남아있는지 문의했습니다. 그러자 <strong>'T우주는 통신 서비스와는 별개의 구독 서비스여서 따로 해지 의사를 밝혀야 한다'</strong>는 답이 돌아왔다고 합니다.</p> <p contents-hash="6ae97b6f581498fd519f70dffc5b2bb0ce54d26c67ae8346f3775de2ea075be3" dmcf-pid="2ZlwnzV7yr" dmcf-ptype="general">이 씨는 " <span>지난해 SKT 회선 해지 신청을 했을 때 T우주를 따로 탈퇴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span><strong>나처럼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우려해 통신사를 해지했던 사람들의 정보도 어딘가에 남아 방치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strong>고 말했습니다.</p> <p contents-hash="3cf093d75ed938a8f3b3a94cfbaeb9c1cdaf3c015c58e74ca5fe8b369bfd79f6" dmcf-pid="V5SrLqfzyw" dmcf-ptype="general">이 씨는 재차 SKT 고객센터에 T우주 해지 의사를 밝힌 후에야 해지 처리가 완료됐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SKT 통신서비스를 해지한 지 13개월 만이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33a668fe070c109fb9b2cb8bda1f94c6ac476d4dd48e81070c62f438cdf071" dmcf-pid="f1vmoB4qy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보자 이다겸 씨가 SKT 고객센터와 통화 이후 받은 T우주 회원 탈퇴 완료 안내 문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30/kbs/20260530090236704lqlb.jpg" data-org-width="1920" dmcf-mid="FQhL8ZpX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0/kbs/20260530090236704lql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보자 이다겸 씨가 SKT 고객센터와 통화 이후 받은 T우주 회원 탈퇴 완료 안내 문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19ae0dfbbe594c4535f01d895414fe3d8e360be889e48716851c6783cc12187" dmcf-pid="4tTsgb8BhE" dmcf-ptype="general"><br><strong>■ "T우주는 별도 구독서비스"…해지 사각지대</strong></p> <p contents-hash="1191019f9d8f365f4aaf35c70b7f22f94e754f74929b9a10cd57b09c4c2d6a70" dmcf-pid="8FyOaK6bWk" dmcf-ptype="general">T우주는 SKT 회선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운영되는 별도 서비스입니다. 이름에 'T'가 붙어 있어 SKT 이동통신 고객 전용 서비스처럼 보일 수 있지만, SKT 고객이 아닌 KT나 LG유플러스, 알뜰폰 이용자도 별도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5fae5c3f87cfdd9b8fab08905ef5f8beb7e54694ebfe782081811c2687eb66eb" dmcf-pid="63WIN9PKSc" dmcf-ptype="general">이 씨가 SKT 이동통신 서비스를 해지한 뒤에도 'T우주 고객'으로 남아 있었던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span>SKT는 "<strong>T우주는 회선 가입 여부와 무관한 독립 구독 서비스여서, 이용자가 별도 해지 의사를 밝혀야 완전한 탈퇴가 이뤄진다</strong>"고 설명했습니다.</span></p> <p contents-hash="822a03637102dc1c5c233bad516ada277df49d507830c27843fba44d0f0a840a" dmcf-pid="P0YCj2Q9TA" dmcf-ptype="general">또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서는 <strong>"당시 침해 사고는 유심 일부 정보에 한정된 사안으로, T우주 가입자 정보와는 무관하다"</strong>고 덧붙였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53eafac1496e759e5f890e409b98ea1b2ba137fdd66fa3016893dce952d881" dmcf-pid="QlEo65UZl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T가 운영하는 T우주 구독서비스 모바일 안내 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30/kbs/20260530090238046ipsi.png" data-org-width="642" dmcf-mid="3gkPzlGhC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0/kbs/20260530090238046ips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T가 운영하는 T우주 구독서비스 모바일 안내 페이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6afe438a20fe11939ab043ec78a50160fd1358754ad9c196cfd0cf392ae1cfb" dmcf-pid="xSDgP1u5yN" dmcf-ptype="general"><br>하지만 이 씨 사례를 보듯, 이용자가 한 회사에서 운영하는 <strong>이동통신 서비스와 구독 서비스를 엄격히 분리해 인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strong> 특히, 통신서비스 가입 과정에서 T우주 서비스를 알고 가입한 이용자들의 경우, SKT를 해지하면 T우주 구독도 일괄 종료된다고 오인하기 쉽습니다.</p> <p contents-hash="5f0bbda0a6864985659d99ab877bbf04148e73892c4487ae54d8efb37e14f258" dmcf-pid="y6qFvLcnTa" dmcf-ptype="general">다른 통신사는 어떨까요.</p> <p contents-hash="d6c2e00ca102129938004e01251ca72e2b8821bb7b8a5206c869b918fb72ce12" dmcf-pid="WPB3TokLlg" dmcf-ptype="general">KT는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를 해지하면, 해당 회선에 연결된 부가 서비스도 일괄적으로 해지됩니다. LG유플러스도 회선 요금에 합산 청구되는 구독서비스의 경우, 회선을 해지하면 구독서비스 이용계약도 동시에 해지된다고 약관에 명시하고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e2ecc5634e2a787852cf961dbee84dbcce37ae20714d68aaa503f076763b51" dmcf-pid="YQb0ygEo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30/kbs/20260530090239349ozyj.png" data-org-width="1280" dmcf-mid="0OjJVGFY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0/kbs/20260530090239349ozyj.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735f97f8ebfc8bbb8f6f85792e862f1dc58b72aaba8a18bcee5d7e3e0ab2efc" dmcf-pid="GxKpWaDgWL" dmcf-ptype="general"><strong><br></strong><strong>■ “별도 서비스라면 해지 때 더 명확히 알려야”</strong></p> <p contents-hash="5fa34ff7ca26cbe7f0c212d242f679c2aa2597967fdae02cfda4943bdc2e9326" dmcf-pid="HM9UYNwaTn" dmcf-ptype="general"><span>결국 쟁점은 T우주가 별도 서비스인지 여부가 아니라, 소비자가 그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었는지 여부일 겁니다. </span></p> <p contents-hash="8833f90b200a4f14ae0c86d86582d8e35afe654488a2ed632aa458f9be9e6e0e" dmcf-pid="XR2uGjrNvi" dmcf-ptype="general">최호웅 변호사(민변 디지털정보위원장)은 <strong>"별도의 서비스 계약에 대해서도 해지해야 개인정보 처리가 중단된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strong>고 설명했습니다.</p> <p contents-hash="2e12db60a9f615c169b5cbf3d2114b1ed482095ba64d70a3bec4a03b58e7d6a4" dmcf-pid="ZeV7HAmjWJ"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통신 계약에 부가적으로 다른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었다면, 소비자는 통신 계약만 해지하면 된다고 오해할 수 있다"며 "이런 혼선을 만들 수 있는 구조라면 더 적극적으로 명확한 해지 절차를 안내하는 것이 책임 있는 기업의 태도"라고 말했습니다.</p> <div contents-hash="94bf69c5542432d593c7305d64dd66c04c3a616bcecdf424e3b9bfb010446f43" dmcf-pid="5fu5hJNdWd" dmcf-ptype="general"> SKT는 KBS 취재진에게 <strong> "T우주 가입 및 해지를 하는 고객이 SKT 통신서비스와 별개임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strong>고 밝혔습니다. <br> <div> <br>■ 제보하기 <br>▷ 전화 : 02-781-1234, 4444 <br>▷ 이메일 : kbs1234@kbs.co.kr <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br>▷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div> </div> <p contents-hash="b31af55f516748da772d52c062be3c835f38b7233d06c8fe98f23951aad5fcd3" dmcf-pid="1471lijJSe" dmcf-ptype="general">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터뷰]"넥슨이 게임의 역사"…'바람의 나라' 지키는 박두산의 꿈 05-30 다음 [영상] 메시도 울고갈 현란한 발재간…축구실력 뽐낸 '아틀라스' 05-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