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월드컵 진출 조규성, 카타르 영광 재현할까 작성일 05-30 5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북중미 WC] 무릎 합병증 이겨내고 월드컵 나서는 조규성... "팀 승리가 최우선 목표"</strong><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라 믿고 잘 준비한 덕분에 다시 월드컵 무대에 설 기회를 얻었다."</span><br><br>치명적인 무릎 합병증으로 인해 무려 448일 동안 자취를 감췄던 조규성이 시련을 딛고 2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br><br>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자리한 헤리먼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이강인(PSG)을 제외, 최종 명단에 승선한 25인과 훈련 파트너 3인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br><br>고지대 적응 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최종 명단에 승선한 자원이 있다. 바로 조규성이다. 1998년생은 그는 FC안양 유스 출신으로 데뷔 시즌이었던 2019년, 무려 14골을 퍼부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전북 이적 후 8골 2도움에 그쳤으나 김천 상무 입대 이후 1시즌 반 동안 22골 7도움이라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다.<br><br>이에 그치지 않았다. 전역 후 전북으로 돌아와 1년 반 동안 25경기서 14골을 몰아치며 건재함을 증명했고, 이를 바탕으로 2023년 여름에는 덴마크 명문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는 데 성공했다. 상승 곡선은 계속됐다. 37경기에 나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개인 득점 3위에 자리했고, 국가대표 공격수로도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고 있었다.<br><br>이처럼 장밋빛 현실로만 가득했던 그였으나 악몽이 그를 습격했다. 2023-24시즌 종료 이후 미뤄왔던 무릎 수술을 받았던 그는 회복 과정에서 합병증이 찾아왔고, 몸무게가 무려 12kg이나 빠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조규성은 당시를 회상하며 "살면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라고 할 정도였고, 그렇게 2024-25시즌을 통째로 날리면서 기억 속에서 점차 사라졌다.<br><br><strong>합병증 극복, 커리어 분기점이 될 북중미 WC</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5/30/0002517680_001_20260530102608042.jpg" alt="" /></span></td></tr><tr><td><b>▲ </b> (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5.29</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조규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힘든 재활을 이 악물고 버티면서 가치를 증명하고자 했고, 지난해 8월 17일(한국시간) 바일레 BK와 리그 5라운드 맞대결서 무려 448일 만에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교체 출전으로 감각을 올린 그는 빠르게 퍼포먼스를 회복했고, 시즌 후반부에는 주전 공격수로 올라서며 42경기 7골 1도움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br><br>이런 활약상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에 성공했으며 기세를 이어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시즌을 마친 후 팀 동료 이한범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온 조규성은 29일(한국시간), 마이크 앞에 섰다. 그는 고지대 적응에 대해서는 "첫날에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적응했다"라고 답했다.<br><br>이어 월드컵 각오에 대해서는 "항상 마음가짐은 똑같다. 소집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한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결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이 낳은 '스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아 2021년 하반기부터 A대표팀 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최종 명단에 승선, 생애 첫 본선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br><br>특히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0-2로 뒤진 후반, 이강인·김진수(FC서울)의 크로스를 받아 멀티 골을 작렬하며 클래스를 증명했고, 이후 포르투갈·브라질을 상대로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가나전 득점은 한국 선수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1경기서 2골을 넣은 기록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조규성은 대국민 스타덤에 오르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br><br>이미 월드컵에서의 경험과 활약이 있으나 조규성은 이에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사실 당시 월드컵이 좋았다고 해서 이번이 좋으리라는 법은 없다"라며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몸 상태가 너무 좋아서 저도 기대되고 팀 적으로도 기대된다"라고 겸손함을 바탕으로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br><br>이어 4년 전과 달라진 점을 질문하자 "그때보다 내 강점을 더 부각하려고 한다. 박스 안에서의 싸움, 공을 지켜주는 부분을 더 살리려고 노력한다. 이번엔 골을 넣는다면 머리가 아닌 발로 한번 넣고 싶다"라고 의욕을 보여줬다. 끝으로 조규성은 "선수들 잘 준비하고 있으니까 월드컵 많이 시청해달라"라며 웃는 모습으로 퇴장했다.<br><br><strong>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strong><br><br>무릎 합병증의 역경을 딛고 생애 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둔 조규성은 커리어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대회다.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 유럽 진출 후 3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덴마크에서 3시즌 동안 20골을 터뜨리면서 본인이 받았던 기대치에 충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즉 이제 덴마크 무대를 떠나 도전할 적기가 된 셈.<br><br>계약 기간이 2년이 남은 상황 속 이번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게 되면 유럽 진출 2차 목표였던 빅리그 진입이 가능할 수도 있다. 이에 더해 대표팀으로서도 활약이 필요하다. 오현규(베식타시)·손흥민(LAFC)이라는 확실한 킬러가 있으나 조규성은 공격에서 다른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이다. 188cm의 신체를 바탕으로 공중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br><br>이는 상대적으로 수비 신장이 낮은 멕시코·남아공을 공략할 수 있는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력한 압박 능력 역시 장점인 조규성은 후반 중후반, 체력이 떨어졌을 때 투입되어 분위기를 바꾸는 조커로도 뛸 수 있다. 이미 지난해 11월 A매치 볼리비아전에서도 후반 교체로 들어와 득점을 기록했기에 능력은 입증됐다.<br><br>448일의 악몽에서 깨어나 생애 2번째 월드컵에 나설 기회를 잡은 조규성이다. 과연 그는 4년 전 카타르에서 보여줬던 '영광'을 재현하며 대표팀 1차 목표인 32강 진출을 도울 수 있을까.<br><br>한편,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상대로 소집 후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르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신네르 이어 조코비치도 탈락…프랑스오픈 3회전 19세에 역전패 05-30 다음 승리투수는 아니지만... QS 대기록 쓴 '푸피에' 원태인 05-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